천강에 비친 달(성운대사 계송 해설 1)
『천강에 비친 달』은 저자인 성운대사가 중생들이 부처님의 가르침과 납자들의 찬란하게 빛나는 현묘한 뜻을 지혜의 눈으로 언제든 집을 수 있도록 해설한 것이다. 그리하여 사라에 어두워 헤매는 고독한 마음들에게 생명의 본원을 깨닫게 하고, 숨 돌릴 사이 없는 바쁜 인생에 환희와 자재한 선이 마음을 갖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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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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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해설과 비유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본질과 생명의 본원을 깨닫게 한다
선의 특징 중 하나는 간단명료함이다. 곧바로 핵심을 찌른다.
반면 엄청난 은유와 비유를 품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온갖 알음알이를 동원하게 만든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원하는 곳에 이르는 것은 아니다.)
또한 선은 대단히 압축적이다. 따라서 강한 폭발성을 갖는다.
선시는 이런 선의 특징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표현 수단이다.
짧으면서도 상징적인 언어로 진리의 세계, 깨달음의 세계를 표현할 수 있는 선시는 분명 매력적인 방편이다.
선이 비록 불립문자를 말하지만, 선시는 고승대덕이나 선승들, 혹은 수행납자들이 자신의 깨달음의 경계나 마음의 정취를 드러내는 수단으로 널리 애용되어 왔다.
때문에 선시에는 납자들의 일상이나 삶의 지혜가 녹아 있고, 구도 정신이 담겨 있다. 또한 선사들의 깨달음의 경계가 담겨 있기도 하고, 후학들에 대한 가르침이나 경책이 드러나 있으며,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롯이 담겨 있기도 하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아니 당연하게, 이런 특성들 때문에 선시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많다.
한 수의 선시에는 선사들의 깨달음의 경계, 평정한 마음의 상태, 폭넓고 풍부한 사유세계 등이 상징화되고 압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대만 불광산사의 성운대사가 당대에서 명대에 이르기까지 선사들의 게송 가운데 100수를 가려뽑아 해설을 붙인 것으로, 납자들이 수행과 삶 속에서 얻은 현묘한 뜻과 불법의 진리를 모두가 맛볼 수 있도록 알기 쉽게 풀이하고 있다.
단순한 문자풀이가 아니라, 일반인들이나 초학자들이 선시에 담긴 깊은 뜻을 맛볼 수 있게, 그리고 일상에서 실천하고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게 한다.
그는 선의 종지宗旨인 직지인심直指人心과 자재로우면서 활발발活潑潑하여 펄떡펄떡 살아 숨쉬는 생명력과 생동감을 가진 선의 세계를 보여줌으로써 현대인들에게 삶과 인생의 본원을 깨닫게 해준다.
이제 선은 현대 물질문명에서 파생된 병리들을 해결할 대안으로서도 각광받고 있다. 저자의 말처럼 "선은 깊은 산속 계곡의 맑은 샘물처럼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사람들 마음속 깊은 곳으로 흘러들어가 얼기설기 얽힌 분별하는 생각을 씻어버리고, 망상에 집착하는 완고한 속박에서 벗어나게 하여 생명에게 청량한 자유로움을 불어넣어준다. 그리하여 오랫동안 닫혀 있던 온 인류의 마음을 촉촉이 적셔줌은 물론 무한하고 드넓은 문화적 수양을 펼쳐보였"기 때문이다.
한 구절 한 구절 깊은 성찰과 사유가 필요한 선시를 통해, 그리고 저자가 알기 쉽게 해설한 선의 정신과 불법佛法의 가르침을 통해, 현대인들이 가지는 정신적 갈등과 갈증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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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송 해설
게송 찾아보기
옮긴이의 말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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