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뭣꼬(양장본 HardCover)
불교에는 다양한 수행법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가 속해 있는 북방불교에서는 화두참선 수행법이, 남방불교에서는 위빠사나 수행법이 오랜 시간 이어져 왔다. 그런데 간혹, 이 둘은 서로 양립할 수 없는 것처럼 여겨진다.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는 놓아버려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심지어 화두참선은 대승불교의 수행법으로, 위빠사나는 소승불교의 수행법으로 우열을 매기기도 한다. 정녕 그런가? 이 책은 출가 후 오랫동안 참선 수행과 위빠사나 수행을 겸행한 저자가, 자신의 수행경험과 공부를 바탕으로 이 두 길을 하나로 꿰어 보여주는 실제적이고 체계적인 수행 안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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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나는 누구인가?"
불교에서 자기의 참 모습을 아는 일은, 존재의 근원에 대한 성찰이자 세상에 나온 내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하고도 큰 일이다. 그래서 일대사一大事라고 한다.
이 의문에 정면으로 맞닥뜨려 해결하고자 하는 과정과 노력이 수행이고, 이 의문을 해결하는 것이 바로 깨달음이고 해탈이다.
그리고 "이뭣꼬?"는 오랫동안 참선수행의 대표적 화두로 수행자들에게 참구의 대상이 되어 왔다. 하지만, 이미 많은 지적이 있었던 것처럼, 선사들의 법문이나 경론을 안내 삼아 수행하는 것은 그야말로 막막하기 그지없다. 화두참선은 구체적,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쓰여졌다. 저자는 자신의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위빠사나와 화두참선이 역사적 배경이나 문화, 개념 등에서 간극이 있지만, 이 둘은 결코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알아차림'과 '이뭣꼬'를 융합하여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수행 방법을 보여 주는데, 이를 통해 수행의 입문(기초)부터 깨달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세세하게 이끌어준다. 이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한 것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수행의 지침이 되어온 여러 경전과 논서들을 통해 이를 뒷받침한다. 아울러 현대 뇌과학의 다양한 이론과 연구 결과 등을 도입하여 자신이 제기하는 수행 방법의 올바름을 입증한다. 자신의 실제적 경험과 경론에서의 근거, 현대과학의 실증적 뒷받침, 이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2.
참선은 이론이나 사상이 아닌 실참實參이다. 그래서 알음알이를 극도로 경계한다. 달과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이다. 결국 '불립문자 교외별전'을 말하지만 현실적으로 손가락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손가락이 정확하게 달을 가리키고 있어야 손가락을 따라서 달을 볼 수 있다. 가리키는 손가락이 중요한 이유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많은 수행서들이 그저 달 주위만 그리는 경우가 많았다. 수행의 초보자나 입문자들에게는 그야말로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은 이 점을 철저히 배격한다. 오로지 수행의 기초부터 깊은 단계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수행법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즉 강을 건넌 뒤의, 일반 수행자의 입장에서는 뜬구름 잡는 법문이 아니라 강을 건너는 과정을 체계적이고 상세하게 엮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더하여 각 설명마다 칼라로 된 다양한 그림과 사진, 도표 등을 붙여 놓았는데, 이는 '문자 속에 그림이, 그림 속에 문자가' 있는 도리로서, 읽는 이로 하여금 보다 쉽게 내용을 이해하도록 하기 위한 친절함이다. 크고 작은 그림(사진)들 하나하나가 다 의미가 있으니 내용과 함께 새겨보면 좋을 것이다. '읽으면서 보고, 보면서 읽는' 수행서, 이것이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이다.
3.
이처럼 이 책은 현재 참선수행에 정진하고 있는 수행자들에게는 자신의 수행길과 수행방법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고 점검하는 수행의 참고서가, 일반 불자들에게는 기나긴 수행의 길을 정확하게 밝혀주고 이끌어주는 수행의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이 올바른 법에 목마른 이들에게 친절한 선지식이자 훌륭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목차
목차
제1장 이뭣꼬? 15
1. 대도무문ㆍ16
2. 그대들도 나처럼 이 길로 오라ㆍ27
3. 공성을 보다ㆍ37
4. 보리수 아래에서ㆍ43
5. 여섯 아라한과 3보ㆍ51
제2장 깨달음의 길 57
1. 성스러운 알아차림ㆍ58
2. 마음을 내놔라!ㆍ64
3. 인류의 등불ㆍ69
4. 선교일치 최상승선ㆍ72
5. 달마 서래의達摩西來意ㆍ75
제3장 오정심관五停心觀 81
1. 예비수행ㆍ82
2. 사마타(一念禪定法)ㆍ88
3. 자비관Metta Bbhavanaㆍ93
4. 수식관AnapanaSattiㆍ98
5. 염불관Buddhaus Satiㆍ103
6. 부정관Asubha Bhavanaㆍ107
7. 연기관PatIicca samuppaIdaㆍ110
제4장 대념처경 115
1. 여시아문如是我聞ㆍ116
2. 비구들이여!ㆍ121
3. 중생의 정화를 위한ㆍ124
4. 깨달음의 도정道程ㆍ130
5. 너 자신을 보라ㆍ138
6. 오직 한 길ㆍ145
7. 알아차림의 네 가지ㆍ151
8. 화두가 무엇인가ㆍ155
제5장 사념처四念處 159
1. 알아차림의 대상ㆍ160
2. 삼법인의 공성空性ㆍ164
3. 역류문逆流門ㆍ169
4. 느낌이 공안이다ㆍ174
5. 일체법이 화두이다ㆍ180
제6장 몸의 내적 알아차림 187
1. 좌선의 기본자세ㆍ188
2. 어떻게 호흡할 것인가?ㆍ198
3. 코끝의 진리ㆍ203
4. 몸 따라 마음 따라ㆍ208
5. 몸을 어떻게 보는가ㆍ213
6. 나는 실재하는가ㆍ217
제7장 몸의 외적 알아차림 221
1. 행주좌와行住坐臥ㆍ222
2. 아난다 존자의 깨달음ㆍ227
3. 경행輕行ㆍ231
4. 입선과 와선ㆍ242
5. 오감제어五感制御ㆍ245
6. 일상의 깨어있음ㆍ256
제8장 몸의 알아차림 261
1. 현상 부정관ㆍ262
2. 몸의 4대원소ㆍ271
3. 존재의 요소, 아뢰야식ㆍ275
4. 구의부정관ㆍ280
제9장 느낌의 알아차림(受隨觀) 289
1. 느낌에 대한 알아차림ㆍ290
2. 부동지가 극락이다ㆍ295
3. 오온으로 부처를 만나다ㆍ299
4. 불고불락의 무기無記ㆍ306
5. 지식은 지혜의 덮개이다ㆍ312
6. 업은 소멸되는가?ㆍ321
7. 수행의 실제ㆍ326
제10장 마음 331
1. 마음의 알아차림ㆍ332
2. 내 마음 나도 몰라ㆍ339
3. 윤회로 이끄는 마음의 흔적ㆍ345
4. 마음은 홀로 일어날 수 없다ㆍ351
5. 존재의 실상ㆍ357
6. 마음 다스리는 법ㆍ363
7. 빈손도 내려놔라ㆍ370
제11장 법의 알아차림 375
1. 오개五蓋에 대한 알아차림ㆍ376
2. 오감을 제어하라ㆍ382
3. 성냄과 혼침ㆍ393
4. 들뜸과 의심ㆍ400
5. 다섯 가지 쌓임(五蘊)에 대한 알아차림ㆍ407
6. 실체 없음이 인연이다ㆍ414
제12장 12처處 419
1. 오온의 12처가 해탈문이다ㆍ420
2. 의왕醫王을 찾아서ㆍ427
3. 해탈과 지옥ㆍ435
4. 16찰나의 한 생각ㆍ441
5. 존자님의 수행입문ㆍ448
제13장 칠각지七覺支 453
1.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에 대한 알아차림ㆍ454
2. 부처님의 가르침ㆍ462
3. 불교?ㆍ469
4. 현재에 깨어 있으라ㆍ476
덧붙임의 글 해탈관문 483
제1관문 명색지名色智ㆍ484
제2관문 인과지因果智ㆍ486
제3관문 법인지法印智ㆍ488
제4관문 생멸지生滅智ㆍ494
제5관문 무상지無常智ㆍ500
제6관문 무아지無我智ㆍ505
제7관문 오온지五蘊智ㆍ507
제8관문 고집지苦集智ㆍ509
제9관문 고멸지苦滅智ㆍ511
제10관문 멸도지滅道智ㆍ514
제11관문 평등지平等智ㆍ517
제12관문 상응지相應智ㆍ522
제13관문 수다원과須陀洹果ㆍ526
제14관문 사다함과斯陀含果ㆍ530
제15관문 아나함과阿陀含果ㆍ533
제16관문 아라한과阿羅漢果ㆍ536
저자
저자
범어사 청안당 큰스님을 의지해서 출가.
해인사 동곡당 큰스님으로부터 득도.
불국사, 정혜사 등의 제방과
인도, 스리랑카, 미얀마의 제방을 거쳐
팔공산 은해사에서 한주閒主로 머물고 있음.
펴낸 책으로 『깨달음으로 가는 금강경』, 『중도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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