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문학 3: 중앙아시아 편
『고려인문학』전 3권은 러시아 연해주에서 CIS지역에 이르는 고려인의 삶과 문학을 에세이 형식으로 기술한 책이다. 이 책은 한국학진흥사업단의 지원을 받아서 ‘아시아와 한류’라는 주제로 기획된 과제를 수행한 결과물이다. 주제에 맞게 독자들과의 소통을 염두에 둔 결과 전문 연구서의 형식을 취하지 않았다. 일반 독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게 하여 고려인의 삶과 문학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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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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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들은 근대사의 질곡 속에서 유이민이 되었고 러시아 연해주에 정착하여 러시아의 소수민족으로 살았다. 이후 1937년에는 CIS지역에 강제적으로 집단 이주되어 소비에트 당국의 감시 속에서 살아야만 했다. 조선인에서 소비에트 공민이 되기까지 파란만장한 삶을 견뎌냈던 것이다. 살아 남기 위해서 러시아혁명에 투신하여 붉은군대의 일원이 되기도 했고 독소전쟁에 참여하여 소비에트를 위해 헌신하기도 했다. 또한 집단농장을 통해 국가 계획경제에 이바지하는 삶을 살았다. 그 속에서 지키고자 했던 조선적 정체성은 거의 상실하고 말았다. 한 국가가 소수민족을 다루는 정책에 휩쓸리며 그 뿌리를 거의 잃고만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고려인의 삶을 기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그리고 그 기억의 방식은 전문적인 연구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일반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서, 그리고 그 대중은 한국의 일반 독자를 비롯해서 CIS전역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근대사의 아픔에서 시작되었지만 그 아픔을 초월하여 세계적으로 흩어진 동포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작은 몸부림으로써 이 책이 기여하길 바란다. 한국근대사에서 만주를 비롯하여 러시아, 맥시코, 하와이 등 세계 각지로 떠나갔던 동포들의 목소리를 기억하는 방식을 넘어 같은 민족으로 끌어안는 손길이 절실하다.
이 책에서는 고려인들과의 인터뷰와 그들이 남긴 기록물인 『레닌기치』및 『고려일보』등의 자료가 백분 활용되었다. 1권은 연해주를 중심으로 기술되었으며 2권은 강제이주를 다루었고 3권은 중앙아시아에서의 삶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각권에는 고려인문학 작품을 시대별로 정리해 작품을 해설을 수록했고, 특히 3권에는 주요 소설 작품의 원문을 수록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도록 하였다.
목차
목차
1. 자식 교육에 대한 열정 하나로
2. 나보다 우리, 소비에트인으로 사는 법
3. 나는 소비에트의 당당한 여성 일꾼
제2장 꼴호즈와 고향 만들기
1. 고려인과 꼴호즈
2. 고향으로 인식되는 꼴호즈
3. 꼴호즈와 고향의식
제3장 다문화인으로서의 고려인
1. 역사의 소용돌이로부터 소외된 아이들
2. 민족을 초월한 사랑을 위해
3. 이민족 간의 결혼과 다문화의 길로
제4장 가족, 도시화, 그리고 또 하나의 귀향
1. 고려인과 가족이야기
2. 도시로 떠나는 사람들
3. 또다시 길 위에서, 『고려일보』의 시대를 열며
제5장 문학작품 해설
제6장 고려인문학 주요 작품 원문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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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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