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동시의 특성과 기법(어른을 위한 어린이책 이야기 12)
이정석 평론집
이정석 비평가의 두 번째 아동문학 비평집『현대 동시의 특성과 기법』. 최근 동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다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게 창작과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시의 문학성 규명에 중점을 두고 있는 동시문학 평론집이다. 특히 이 평론집은 동시에 나타나는 특성을 주제별로 분류해 성과를 짚어보고 있고, 동시에서 활용하는 기법을 실제 작품에 빗대어 설명하고 있어서 동시를 창작하고자 하는 이들이나 일반인들에게 동시 창작과 이해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1부 현대 동시문학의 특성, 제2부 현대 동시문학의 기법, 제3부 한국 동시문학의 산맥을 찾아서, 제4부 현대 동시문학 작가 탐색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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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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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4부로 구성된 이 평론집은 제1부 <현대 동시문학의 특징>과 제2부 <현대 동시문학의 기법>은 앞에서 말하였듯이 동시문학이 가지는 고유한 특징과 기법을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동시인들의 여러 작품들을 통해 살펴보고 있다. 제3부는 현대 동시문학의 영역에서 시대별로 소홀하게 다룬 관심거리나 쟁점 몇 가지를 여러 근거 자료를 제시하면서 파헤치고 있다. 제4부는 현대 동시문학의 대표적인 세 분의 문학세계를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다.
먼저 제1부 <현대 동시문학의 특징>에서는 다른 문학 장르에서 찾아볼 수 없는 현대 동시의 내용적 특징 열 가지를 뽑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동시에서의 분단문학 양상>은 일반문학이나 동화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완성도가 높은 분단문학 동시들을 살펴보면서 첫째 분단으로 빚어진 민족의 갈등과 모순의 현장 표현 작품, 둘째 분단을 극복하고자 하는 정서 표현 작품, 셋째 분단 현실의 해소를 위한 유익한 내면적 가치를 부여 작품 등 세 가지 양상으로 나누어 살피고 있다. 그리고 <동시문학 속 노인의 삶과 죽음>은 아파트 위주의 주거 문화 변화로 인해 가족 내의 조부모 즉 노인의 소외 문제나 죽음이 시대에 따라 작품 속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를 살펴본 평론인데 한국사회의 물질화 속도와 노인의 소외 심화 정도가 정비례하고 있음을 동시문학에서 확인하고 있다.
제2부 <현대 동시문학의 기법>에서는 동시 창작에서 활용된 문학적 기교와 방법을 살피고 있다. <동시의 은유>에서는 동시문학에서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자주 활용되고 있는 은유법에 대해 분석하였다. 은유는 일부 작품에서 보여주고 있는 표현의 진부함과 구태의연함 때문에 독자들이 식상할 수 있는 위험성을 늘 가지고 있지만 오히려 참신한 은유는 동시 속성을 드러내기 좋은 기법임을 여러 작품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또 <낯설게 하기>는 일반 시문학뿐만 아니라 동시문학에서도 매우 유용한 문학적 기법으로서 여러 작품을 통해서 모든 사물이나 현상을 어린이 눈으로 새롭게 보는 것과 동일함을 강조하고 있다.
제3부 <한국 동시문학의 산맥을 찾아서>는 1920년대부터 현대까지 동시문학에서 그동안 논쟁거리가 되었던 몇 가지를 살펴보고 있다. <한국 최초 동시 ?별똥?과 ?해에게서 소년에게?의 비교>에서는 일반적으로 최초의 신체시로 알려진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1908)을 최초의 동시로 재정립하려는 작금의 아동문학계의 움직임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견지하면서 손진태의 ?별똥?(1923)이 더 동시적 특성을 지닌 작품임을 여러 근거로써 증명하였다.
<시와 동시의 경계, 그 역사적 고찰>에서는 지금의 일반 시와 동시는 독자나 대상의 이질성 때문에 그 경계가 분명하지만 근대시와 현대동시가 함께 출발한 1920년대에는 서구의 경우처럼 특별하게 문학적 경계를 지어 창작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정지용, 박목월, 윤동주, 박용철, 이상 등의 동시 작품을 통해 밝히고 있다. 그리고 <목일신의 ?자전거?와 그의 동요문학 특성>에서는 1930년대 대표적인 동요시인인 목일신의 동요문학 특성을 살펴보고, 동요 「자전거?에서 발견되는 1930년대 당시의 사회적 의미, 정확한 창작 시기 확인과 함께 현대 자전거문화 시대 속에서 그의 ?자전거?가 유독 비난의 대상이 된 이유를 분석하고 있다.
제4부 <현대 동시문학 작가 탐색>에서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즉 모성애 추구로만 한정한 기존 김종상의 동시문학 연구 성과를 불교적 특성, 교훈적 성격, 동시조 창작 심혈 등으로 확장하였다. 또 문삼석의 첫 동시집인『산골물』(1967)이 한국 현대 동시의 큰 물줄기로 자리매김한 연작시, 쉬운시, 맞장구시, 단형시, 간결시의 발원지임을 그의 많은 동시 자료와 분석을 통해 밝히고 있다. 그리고 해남시파라고 이름 붙여진 문학집단의 일원인 윤삼현의 동시문학을, 짙은 서정미와 문학적 감수성, 기발한 반전, 치열한 역사의식, 느림의 동심 추구 등의 측면으로 분석하고 있다.
목차
목차
동시에서의 분단문학 양상
동시문학의 교훈성
동시의 전통문화 수용
불교적 상상력과 동시문학
차안과 피안의 세계
소리, 그 울림의 끝자락
동시문학 속 노인의 삶과 죽음
사회현실과 동시문학
시대의 아픔과 문학적 감수성
현대 동시문학에서 '달'의 형상화 방법
제2부_현대 동시문학의 기법
낯설게 하기
반전의 묘미
동시 제목에 대하여
동시의 시적 화자 분류
동시의 은유
언어유희 기법
제3부_한국 동시문학의 산맥을 찾아서
한국 최초 동시 「별똥」과 「해에게서 소년에게」의 비교
시와 동시의 경계, 그 역사적 고찰
목일신의 「자전거」와 그의 동요문학 특성
동시의 난해성 문제
제4부_현대 동시문학 작가 탐색
김종상 동시문학의 특성 고찰
문삼석 동시집 『산골물』의 가치
해남시파 윤삼현의 동시문학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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