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사람들
극작가 김상진의 두 번째 책. 작가는 이 책에서 세월호 참사의 상처와, 지금-여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7주기가 되었지만 그들이 익사시킨 수많은 원혼들의 한은 풀어진 것 같지 않다. 그래서 ‘공갈빵’, ‘면죄부’에 ‘도통 우리가 이해해야지, 어쩌겠어’ ‘못났으니 당한걸, 당했으니 이해해야지’라고 말한다. 사람을 챙기는 태도. 아마도 그들이 원한 건 이것이 아니었을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 무너진 성당이 아니길 바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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