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어도 괜찮아(책읽는 가족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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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어도 괜찮아』는 가정폭력의 심각성과 '방치'되고 있는 아이의 삶에 대해 적나라하게 고발한다. 또 어른들이 한 아이에게 얼마나 많은 상처를 주는지, 아이들이 그 상처를 어떻게 치유해 나가는지를 섬세하고도 날카롭게 보여준다.
주인공 준서는 가정폭력을 일삼는 아빠와 집을 나간 엄마로 인해 하루하루가 힘들고 위태롭다. 아빠는 연락도 없이 집을 비우는 일이 빈번하여 준서는 학교 급식을 제외하고는 굶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은 아빠 곁에서 불안해하던 준서는 마음을 꽁꽁 닫고 누구와도 소통하지 못한다.
그런 준서가 유일하게 먼저 다가서는 존재는 동네에 돌아다니는 떠돌이 개 '도돌'이다. 준서는 늘 도돌이를 찾아다니며 도돌이 주변을 맴돈다. 그러던 어느 날, 두 명의 친구가 도둑질 하는 것을 목격하고 거리를 두려고 하지만 어느 순간 가담하게 되는데….
주인공 준서는 가정폭력을 일삼는 아빠와 집을 나간 엄마로 인해 하루하루가 힘들고 위태롭다. 아빠는 연락도 없이 집을 비우는 일이 빈번하여 준서는 학교 급식을 제외하고는 굶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은 아빠 곁에서 불안해하던 준서는 마음을 꽁꽁 닫고 누구와도 소통하지 못한다.
그런 준서가 유일하게 먼저 다가서는 존재는 동네에 돌아다니는 떠돌이 개 '도돌'이다. 준서는 늘 도돌이를 찾아다니며 도돌이 주변을 맴돈다. 그러던 어느 날, 두 명의 친구가 도둑질 하는 것을 목격하고 거리를 두려고 하지만 어느 순간 가담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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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 한 아이의 '행복권'에 관한 이야기
2006년 들어 교육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결식아동만 해도 52만 6천 명이 넘는다고 한다. 또한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현황을 보면 우리 나라 아동 5명 중 2명이 학대를 받고 있다. 이 중에는 '방임'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방임된 아동들은 대체로 위축되어 있거나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다고 한다. 요즘 TV에서는 아동문제, 가정문제에 관한 여러 다큐멘터리 프로가 화제리에 방영되고 있다. 그만큼 아동의 권리나 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통계와 자료들을 보면, 각종 폭력을 당하며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된다. 『울어도 괜찮아』(푸른책들, 2006)에는 이러한 문제들이 고스란히, 그리고 적나라하게 담겨 있다. 가정폭력을 일삼는 아빠와 집을 나간 엄마를 둔 준서가 하루하루 힘들고 위태롭게 삶을 이어 가는 과정을 통해 '방치'되고 있는 아이와 그 아이의 행복할 권리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울어도 괜찮아』를 읽다 보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아무도 모른다> (2004)가 떠오른다. <아무도 모른다>는 엄마가 집을 나가면서 생계의 위험을 느끼며 지내는 4명의 아이들 이야기로, 죽음을 포함한 모든 이야기가 무덤덤하게 그려지면서 무관심한 사회를 표현하였는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울어도 괜찮아』의 준서 역시 우리 곁에서 지금도 여전히 울고 싶어하는 어떤 아이가 아닐까. 『울어도 괜찮아』에는 어른들이 한 아이에게 얼마나 많은 상처를 주는지 잘 나타나 있으며, 아이들이 그 상처들을 어떻게 싸매고 치유해 나가는지를 섬세하고도 날카롭게 보여 주고 있다.
이 책을 쓴 명창순 작가는 복지관과 아동센터 등에서 상담을 통해 아이들을 직접 만나고 보살피는 일을 하고 있다. 직접적인 체험이 작품 속에 녹아 있기 때문에 생생한 현실감을 획득하고 있으며, 평소 소외된 아이들에게 향한 작가의 깊은 애정이 문장 속에 녹아 있다. 때론 너무 간섭해서, 때론 너무 무관심해서 주는 상처와 아픔들에 대해 이 작품을 읽으면서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목차
시작하는 이야기
도돌이표, 도돌이
스피드 번개 형
준비물 때문에
가족이란, 함께 밥을 먹으라고 있는 것
나는 점점 나빠지고 있다
동전을 줍다가
오토바이를 태워 주지만 않았더라면
먼지처럼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
지은이의 말
책 읽는 가족 여러분에게
도돌이표, 도돌이
스피드 번개 형
준비물 때문에
가족이란, 함께 밥을 먹으라고 있는 것
나는 점점 나빠지고 있다
동전을 줍다가
오토바이를 태워 주지만 않았더라면
먼지처럼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
지은이의 말
책 읽는 가족 여러분에게
저자
저자
명창순
▶글쓴이 - 명창순
1968년 대전에서 태어나 2004년 장편동화 「안녕, 사바나 」로 제1회 건국대학교창작동화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4년 공주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독서치료 사례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독서치료 관련 강의와 아동상담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안녕, 사바나』, 『울어도 괜찮아』가 있다.
▶그린이 - 최정인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판화를 공부했다. 동화집 『그림 도둑 준모』를 시작으로 『교환 일기』, 『아빠 보내기』, 『넌 누구야?』, 『피양랭면집 명옥이』, 『제닝스는 꼴찌가 아니야』 등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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