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의 진실
이시환 시집
이시환의 열세 번째 시집 『여백의 진실』속에는 87편의 시가 5부로 나뉘어 실려 있다. 제1부/산과 나, 제2부/산에서의 명상, 제3부/산에서 만난 불꽃같은 꽃들, 제4부/산에서 바라본 인간세상, 제5부/산에서 한 부질없는 근심걱정 등이란 제목으로 그것들이 분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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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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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편의 시들을 다 읽고 나면 나름대로 느끼겠지만, 분명한 사실은 산행(山行)에서 보고 듣고 느꼈던 것들이 주된 소재가 되었고, 설령, 산이 아닌 복잡다단한 인간 세상에 대한 얘기조차도 산행을 즐기는 사람의 것이라는 점이다. 이들 작품이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있다면, 심신의 깨끗함[淸淨]이며, 대자연의 조화(調和)이며, 생명의 아름다움이며, 인간사회의 진실(眞實)과 온정(溫情)에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그 형식은, '이야기'가 아니라 '노래'에 가깝다. 그렇다고, 시에 이야기 곧 서사(敍事)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 의당, 전제될 수밖에 없는 것이 그 이야기이고, 그것을 단순한 기술(記述)이 아닌 노래에 가깝게 표현했다는 뜻일 뿐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개인적인 정서가 비교적 많이 객관화되어 보편성을 띠게 되었고, 특히 문장을 소리 내어 읽을 때에 자연스런 '숨'과 '쉼'이 주어지도록 행(行)과 연(聯) 구분이 되어 있으며, 시어(詩語)나 문장의 구조가 발음하기에 크게 어색하거나 불편하지 않게 짜였다는 점이다. 그만큼 리듬감이 살아있으며, 복잡한 것을 단순하게, 흐린 것을 선명하게, 극히 개인적인 것을 우리의 것으로 바꾸어 놓으려고 애썼다는 특색이 있다.
목차
목차
[제1부] 산과 나
이시환의 아포리즘aphorism 48
이시환의 아포리즘aphorism 159
산 · 1
묘산(妙山)
산 · 2
산 같은 사람
산행(山行) · 1
산행(山行) · 2
산길을 오르내리며
산에 들어
고행(苦行)
봄햇살에 걸터앉아
동석산 정상에서
아쉬움
내 마음
나비가 되고 꽃잎이 되어
산 · 3
[제2부] 산에서의 명상
우주
돌이켜보니
내려다보니
용암봉의 소나무 한 그루
백사(白蛇)
- 다락능선을 따라 포대정상으로 가는 길에서
백운봉 가는 길
족두리봉에서 바라본 까마귀 한 마리
주봉에서 바라본 도봉3봉
정릉계곡을 내려오며
구천계곡에서
운가암에서
떡
깔딱고개
인수봉을 바라보며
제물
문수봉에 앉아
조우(遭遇)
향로봉에 앉아서
애인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에 갇히어
자작나무 숲에 갇히어
가을 산길을 걸으며
오봉
화계사 뒷산을 오르며
삼천사에서 내려오는 길에
여성봉 앞에서
북한산 형제봉에서
[제3부] 산에서 만난 불꽃같은 꽃들
춘심(春心)· 1
북한산 진달래
민들레꽃
황매산 철쭉
산부추꽃
금낭화
경전보다 더 깊은 매향
[제4부] 산에서 바라본 인간세상
춘심(春心) · 2
벚꽃 중생
산다는 것이란 꿈을 꾸는 것
사모곡
죽은 친구를 추억하며
외로움
-자살을 생각한다는 친구에게
문인들 세상
나의 슬픔
전등사에 가다
욕심
멀어져 가는 길
진도전망대 추억
다산초당 가는 길에서
濃霧(농무)
세방낙조 솟대 앞에서
'인동주마을'의 홍어
한라봉
그리움이란 나무
출렁다리를 걸으며
어둠을 어둠이게 하라
타클라마칸 사막에서
우울한 봄날에
[제5부] 산에서 한 부질없는 근심걱정
울돌목을 바라보며
의상능선을 걸으며
북한산성 성곽길을 걸으며
남북의 화합 통일을 염원하며
미세먼지· 1
미세먼지· 2
봄 같지 않은 봄
어느 해 첫눈
입추
싱크 홀
우리 마을 소사(小史)
국내산 오리발
경작론
지구(地球)
지구사랑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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