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와 어울림(AI시대 인문학 시리즈 1)
제 4의 타자, AI시대의 에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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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응으로 존재의 문을 다시 연다
『존재와 어울림』은 인공지능 AI시대를 맞아서 인간은 앞으로 타인과 자연을 어떻게 바라보고 상대하면서 살아야 할까를 고민한 책이다. AI는 지금까지 인류역사에서 한 번도 없었던 제 4의 타자이다. 첫째 타자가 나(I)와 다른 사람, 즉 남이다. 둘째 타자가 자연(nature)이었다. 셋째 타자가 흔히 절대타자라고 말하는 혹은 믿는 신(神, God)이다. 그리고 여기에 네 번째로 등장한 존재가 바로 인공지능 AI이다.
지금까지 인간의 뇌는 인간의 신체 속에, 신체의 일부로 있었다. 비록 뇌가 신체를 움직이는 신경중추였다고 하더라도 엄연히 신체 속에 있는 명령자였다. 그러나 인공지능은 이제 인간의 신체 밖으로 나왔다. 말하자면 밖으로 나온 뇌가 바로 인공지능이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뇌의 작동원리를 모델로 만들어졌다.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는 엄청나다. 소위 기하급수적 성장(Exponential Growth)이라고 말한다. 범용인공지능(AGI)이 나오면 인공지능이 인간의 사고능력을 넘어서서 임계점에 도달하여 질적으로, 의식과 영성을 포함한 존재로 도약할 것이라고 한다. 인간의 생각과 노동의 많은 부분을 혹은 거의 대부분을 인공지능이 차지할 것이라고 걱정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인공지능도 이제 신체를 가지고자 욕망한다. 소위 로봇들인데 이를 피지컬(physical) 인공지능, 휴머노이드(humanoid)로 불린다.
인공지능시대에, 인간을 닮은 인공지능이 많이 등장하면 할수록 역설적으로 몸을 가진, 신체를 가진 인간에 대한 의미가 새롭게 다가올 것이라 짐작된다. 직접 스스로 경험할 수 있는 것은 신체를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의 최대약점은 아무리 데이터가 많아도 스스로 경험한 것이 없다는 점이다. 인공지능은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그것을 수학적으로 계산하는 특장을 지니고 있다. 인공지능이 어떠한 입력과 출력을 하더라도 그것은 직접 경험한 것은 아니다. 인간은 앞으로 논리적인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을 따라갈 수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감정과 함께 그것을 기반으로 하는 예술과 창작에서는 결코 인공지능에 뒤지지 않을 것이다.
『존재와 어울림』은 인공지능 AI시대를 맞아서 인간은 앞으로 타인과 자연을 어떻게 바라보고 상대하면서 살아야 할까를 고민한 책이다. AI는 지금까지 인류역사에서 한 번도 없었던 제 4의 타자이다. 첫째 타자가 나(I)와 다른 사람, 즉 남이다. 둘째 타자가 자연(nature)이었다. 셋째 타자가 흔히 절대타자라고 말하는 혹은 믿는 신(神, God)이다. 그리고 여기에 네 번째로 등장한 존재가 바로 인공지능 AI이다.
지금까지 인간의 뇌는 인간의 신체 속에, 신체의 일부로 있었다. 비록 뇌가 신체를 움직이는 신경중추였다고 하더라도 엄연히 신체 속에 있는 명령자였다. 그러나 인공지능은 이제 인간의 신체 밖으로 나왔다. 말하자면 밖으로 나온 뇌가 바로 인공지능이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뇌의 작동원리를 모델로 만들어졌다.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는 엄청나다. 소위 기하급수적 성장(Exponential Growth)이라고 말한다. 범용인공지능(AGI)이 나오면 인공지능이 인간의 사고능력을 넘어서서 임계점에 도달하여 질적으로, 의식과 영성을 포함한 존재로 도약할 것이라고 한다. 인간의 생각과 노동의 많은 부분을 혹은 거의 대부분을 인공지능이 차지할 것이라고 걱정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인공지능도 이제 신체를 가지고자 욕망한다. 소위 로봇들인데 이를 피지컬(physical) 인공지능, 휴머노이드(humanoid)로 불린다.
인공지능시대에, 인간을 닮은 인공지능이 많이 등장하면 할수록 역설적으로 몸을 가진, 신체를 가진 인간에 대한 의미가 새롭게 다가올 것이라 짐작된다. 직접 스스로 경험할 수 있는 것은 신체를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의 최대약점은 아무리 데이터가 많아도 스스로 경험한 것이 없다는 점이다. 인공지능은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그것을 수학적으로 계산하는 특장을 지니고 있다. 인공지능이 어떠한 입력과 출력을 하더라도 그것은 직접 경험한 것은 아니다. 인간은 앞으로 논리적인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을 따라갈 수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감정과 함께 그것을 기반으로 하는 예술과 창작에서는 결코 인공지능에 뒤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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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미래는 머리와 이성보다는 감정과 교감과 어울림을 인간의 특징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시대에 인간존재에 필요한 것은 도리어 어울림, 공감, 공명이라는 것을 역설한 책이다. 『존재와 어울림』은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을 다분히 의식한 제목이다. 이제 인간에게 시간보다는 어울림, 공감, 공명이 더 본래적인 것(본래존재)임을 역설하고 있다. 그리고 어울림은 시간의 제약과 조건을 뛰어넘는 인간존재(현존재)의 삶의 전략이기도 한다. 시간을 넘어서면 죽음에서조차 초연할 수 있는 길이 열림을 예언하고 있다. 왜냐하면 시간은 언어와 함께 인간의 내밀한, 감추어진 우상(偶像)인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철학이 존재를 묻기 시작한 이래, "존재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은 끊임없이 반복되어 왔지만 그 반복 속에서 정작 중요한 바탕은 종종 사라졌다. 그 바탕이란 바로 존재는 말 이전에 감응으로 드러난다는 사실, 즉 존재는 '설명되는 것'이 아니라 '느껴지는 것'이라는 근본적 체험적 차원이다. 서구 철학은 존재를 해명하려는 순간, 존재를 인간의 사유 체계 속으로 집어넣었고, 그 결과 존재를 사고(思考)의 대상, 혹은 언어적 지시 대상(ob-ject)으로 고정시켰다. 그 과정에서 존재는 정적(靜的)이고 구조화된 실체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존재는 정지된 실체가 아니라 감응·소리·바람·리듬·살갗·맥박 속에서 끊임없이 흘러가며 드러나는 것이다. 우리는 이 움직임을 잃어버렸다. 존재는 인간의 머릿속에서만 작동하는 것으로 오해되고, 존재는 '내가 이해해야 존재한다'는 관념으로 축소되었다. 감재적 존재론은 바로 이 잃어버린 존재의 문을 다시 열기 위한 철학적 시도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하이데거는 존재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도구적 존재'을 전제하여 손으로 잡는, '손-안에-있음', 즉 용재적(用在的) 존재(zuhandensein)와 눈으로 보는, '눈-앞에-있음', 즉 전재적(前在的) 존재(vorhandensein)의 순서로 논함으로써 손으로 잡지 못하면 불안에 빠지고 그 다음에 눈으로 보게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간의 보편적 존재이해방식은 눈으로 보고 그 다음에 손으로 잡는 순서로 존재를 대한다."고 주장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세계 철학자로서는 처음으로 "사물을 있는 그대로 느끼고 향유하는 경지의 이해방식을 '감재적(感在的) 존재(Affective-Sensory Being: 어울림의 존재)'를 주장하고, 철학적 개념으로 명명했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하이데거의 현존재는 세계-내-존재(천지중인간)로 이어지는 데 반해 박정진의 존재론은 존재-내-세계(인중천지일)로 이어진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세계는 지금도 울리고 있다." "세계는 지금도 어울리고 있다." 이 말은 세계는 지금도 공명(共鳴)하고 있다는 말이다.
지난 2012년에 '소리철학'(『소리의 철학, 포노로지』)을 주장한 바 있는 박정진은 2023년에 순한글철학, 순우리말철학(『재미있는 한글철학』 『한글로 철학하기』)으로 '알-나-스스로-하나' 즉 '알-존재론'을 발표했다. '알-존재론'에서 존재의 완성으로서 '하나'(하나 됨)를 주장했는데 그 '하나 됨'이 2025년에 다시 깊이를 더하고 탈바꿈되어 완성된 모습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하나 됨'의 내용을 울림, 혹은 어울림의 철학으로 정리하고 있다. 말하자면 울림, 혹은 어울림의 존재론을 서술한 책이다.
하이데거는 서구철학적 전통(현상학적 전통)의 연속선상에서 여전히 인간중심적이고 도구중심적인 데서 출발하는 데에 반해 박정진은 자연중심적이고 비도구적 관점에서 출발하고 있다. 박정진이 하이데거와 달리, 감재적 존재를 새롭게 제안하는 것은 그의 네오샤머니즘(neo-shamanism)의 사상(『네오샤머니즘』, 2018)과도 연결된다. 이것은 원시·고대인의 샤머니즘을 오늘날에 다시 부활시킴으로써 과학기술만능시대, 인공지능AI시대에 경종을 울리는 셈이다. 네오샤머니즘은 세계를 다시 정령(spirit)의 눈으로 바라봄을 의미한다. 이를 오해 없이 좀 더 쉽게 말하면 세계를 영감(inspiration)의 눈으로, 영감의 네트워크와 작용과 감응과 울림으로 바라봄을 의미한다.
네덜란드의 철학자 스피노자(Baruch/Bento Spinoza, 1632∼1677는 그의 철학전체를 에티카(윤리학)라고 명명했다. 그에게 철학은 단지 진리나 본질을 탐구하는 학문이라기보다는 "인간은 어떻게 자유로울 수 있는가?" "무엇이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가?"를 추구하는 학문이었기 때문이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윤리적이 될 때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그는 보았다. 그에게 철학은 다음과 같았다. 인간의 구원, 자유, 기쁨을 위한 삶의 기술 즉, "살아가는 기술로서의 철학=윤리학"이었다. 그래서 그의 형이상학·인식론·심리학·정치학은 모두 윤리학(Ethica) 아래 통합되어 있다.
박정진도 철학의 목표에서는 스피노자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 인간은 행복하게 사는 것은 물론이고 행복하게 죽을 수 있어야 한다." 그에게 죽음은 불행이나 공포, 그리고 삶의 한계상황에서 맞이하는 고통이 아니라 생물이라면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생멸현상에 불과하다. 인간은 늙으면 죽어야 하고 죽지 않으면 도리어 불행이며, 저주가 될 수도 있다. 생장염장(生長斂藏)·생성생멸(生成生滅)하는 것은 자연의 이치이며, 이에 순응하는 것이 만물의 도리이고, 나아가서 인간의 행복이 되고 기쁨이 되어야 한다.
『제 4의 타자, AI시대의 에티카-존재와 어울림』은 존재를 감각하는 것에서 출발하고, 존재의 감응을 통해 세계를 경험하며, 존재가 인간에게 도달하는 방식을 새로 정립한다. 감응적 존재론은 우리말로 '어울림(울림)의 존재론'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감응적 존재론이 등장하게 된 역사적·문명적·철학적 맥락을 다원다층의 논리적 층위를 가지고 풀어내고 있다. 종합적으로 하이데거는 '존재와 시간'을 말했지만 박정진은 '존재와 어울림'을 말하고 있다. 감응존재론의 탄생도 철학의 시대적 요청인 셈이다.
저자는 2012년에 『철학의 선물, 선물의 철학』 『소리의 철학, 포노로지』를 통해 자생철학의 깃발을 들었지만 철학계의 체질적인 사대주의와 식민주의로 인해 빛을 보지 못했다. 이에 지식인은 물론이고, 대중적 설득을 위해 10여권에 이르는 방대한 철학책들을 펴내왔다. 그러나 큰 성과는 없었다고 하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혹시 한국인은 스스로 생각하지 못하는, 철학하지 못하는 민족이 아닌가, 의심스럽다. 심지어 남의 철학을 자신의 철학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기도 하다.
박정진은 말한다. "철학에 관한한 '노예민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한때는 쇼펜하우어가 유행하다가, 칸트로 이어졌고, 요즘은 또 니체가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주인이 없으니 주인(기둥서방)을 계속해서 갈아치울 수밖에 없다. 불행하게도 니체의 주장대로 라면 한국인은 '주인민족'이 아닌 '노예민족'이다. 그런데도 아이러니컬하게도 니체의 광풍이 불고 있다. 한국의 자유민주주의가 저절로 민중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한국의 문화현상을 토대로 보면 마르크시즘은 기독교마르크시즘이다."
철학인류학자 박정진은 이번에 '감재적 존재'라는 철학적 개념을 초석으로 해서 감응존재론과 함께 『존재와 어울림』을 세계 철학계에 처음 내놓았다. 저자는 앞으로 『존재와 어울림』(1권)에 이어 『한글, 존재론적 문자』(2권) 『디지털 샤먼(shaman)』(3권) 등 'AI시대 인문학 시리즈'를 계속해서 발간한 예정이다.
이번에 내는 시리즈 책들은 인공지능을 제자 삼아서 그동안의 철학적 성과를 시각을 달리하여 집대성한 책들이다. 한국의 자생철학의 성립여부를 판가름하는 시금석이 되는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신의 철학이 없는 나라는 결코 선진국이 될 수 없다." 이것이 독자들에게 보내는 저자의 간절한 마지막 진언이다.
[서평]
하이데거의 '손-안에-있음'은 도구적 존재로서 사용 속에서 의식되는 것과 함께 세계-내-존재의 실천적 양식으로서 망치질 중에 망치를 '보고 있음'보다는 '쓰고 있음'을 의미한다. 말하자면 의미는 기능 속에서 드러난다. 이에 비해 '눈-앞에-있음'은 대상화된 존재, 관찰과 분석의 대상으로서 이론적·과학적인 태도로서 사물이 객체로서 고정됨과 함께 의미는 인식에 의해 구성됨을 의미한다. 이 둘 모두 이해(Verstehen)와 의미(Bedeutsamkeit)의 지평 안에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의미화된 세계' 내부의 존재양식이다.
이에 비해 나의 감재적 존재는 의미 이전, 도구 이전, 대상 이전의 층위에 위치한다. 감재적 존재의 특징은 요컨대 인식 이전, 도구 이전, 개념 이전, 주체-객체 분리 이전, 그리고 의미 이전의 감응·살갗·울림을 전제하고 있다. 말하자면 감응적 존재는 '무엇으로 쓰이거나 무엇으로 보이기 이전에 이미 서로 닿아 있는 존재'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감재적 존재는 하이데거 식으로 말하면 '전재(前在)이전의 존재'에 해당한다. 즉 도구적 이해가 발생하기 이전의 존재적 접촉면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를 독일어로 말하면 '함께-느껴짐-있음'(Mitsp?rensein) 혹은 '현존하는 공명'(Anwesende Resonanz)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를 영어로 정확하게 표현하면 '지향 이전의 감응적 존재(Pre-intentional Affective Being)'이다.
하이데거는 서구철학적 전통(현상학적 전통)의 연속선상에서 여전히 인간중심적이고 도구중심적인 데서 출발하는 데에 반해 나는 자연중심적이고 비도구적 관점에서 출발하고 있다. 내가 하이데거와 달리, 감재적 존재를 새롭게 제안하는 것은 나의 네오샤머니즘(neo-shamanism)사상(『네오샤머니즘』, 2018)과도 연결된다. 이것은 원시·고대인의 샤머니즘을 오늘날에 다시 부활시킴으로써 과학기술만능시대, 인공지능AI시대에 경종을 울리는 셈이다. 네오샤머니즘은 세계를 다시 정령(spirit)의 눈으로 바라봄을 의미한다. 이를 오해 없이 좀 더 쉽게 말하면 세계를 영감(inspiration)의 눈으로, 영감의 네트워크와 작용과 감응과 울림으로 바라봄을 의미한다.
하이데거는 후기에서 사중물(四重物, Geviert)을 주장하고 있는데 하늘, 땅, 신적인 것들, 죽을 인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중물을 보면 동양의 천지인사상(구조)에 기독교의 신을 조심스럽게 융합한 것처럼 보인다. 물론 '신적인 것들'은 기독교의 인격신과 다르지만 초월적이고 성스러운 영역을 담당하고 있다. 이것은 천지인구조에 변형된(유일신에서 다소 완화된) 신을 포함한 것이라고 여겨진다. 동양의 선불교에 크게 영향을 받았고, 한국의 오래된 경전, 천부경(天符經)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유일신'을 '신적인 것들'로 바꾸면서 기독교와 천지인사상을 통섭했다. 그리고 인간을 '죽을 인간'으로 말함으로써 죽음을 선구함에 따른 존재에 대한 새로운 개시(開示)와 더불어 세계를 시적으로 보는 길을 열고 여기에 합류하였다.
네덜란드의 철학자 스피노자(Baruch/Bento Spinoza, 1632∼1677는 그의 철학전체를 에티카(윤리학)라고 명명했다. 그에게 철학은 단지 진리나 본질을 탐구하는 학문이라기보다는 "인간은 어떻게 자유로울 수 있는가?" "무엇이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가?"를 추구하는 학문이었기 때문이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윤리적이 될 때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그는 보았다. 그에게 철학은 다음과 같았다. 인간의 구원, 자유, 기쁨을 위한 삶의 기술 즉, "살아가는 기술로서의 철학=윤리학"이었다. 그래서 그의 형이상학·인식론·심리학·정치학은 모두 윤리학(Ethica) 아래 통합되어 있다.
나도 철학의 목표에서는 스피노자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다. 나는 이렇게 말한다. "인간은 행복하게 사는 것은 물론이고 행복하게 죽을 수 있어야 한다." 나에게 죽음은 불행이나 공포, 그리고 삶의 한계상황에서 맞이하는 고통이 아니라 생물이라면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생멸현상에 불과하다.
스피노자에게 자유란 자연의 법칙을 깨달아 자기행위를 스스로 이해하는 상태이다. 스피노자에게 최고의 기쁨이자 구원은 자연(신)을 지적으로 사랑하는 상태이다. 나의 철학도 인공지능 AI시대를 맞아 인간이 자유와 행복과 기쁨을 누릴 수 있는가를 탐구하는 것이 목표이다. 스피노자는 존재의 자기-지속, 자기-보존, 자기-증가의 힘을 강조하는 코나투스(Conatus)를 주장했지만 나는 인공지능시대를 맞아 자연과의 감응(Resonance)의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공지능 AI시대의 에티카-존재와 어울림』은 존재를 감각하는 것에서 출발하고, 존재의 감응을 통해 세계를 경험하며, 존재가 인간에게 도달하는 방식을 새로 정립한다. 감응적 존재론은 우리말로 '어울림(울림)의 존재론'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감응적 존재론이 등장하게 된 역사적·문명적·철학적 맥락을 다원다층의 논리적 층위를 가지고 풀어내고자 한다. 종합적으로 하이데거는 '존재와 시간'을 말했지만 나는 '존재와 어울림'을 말하고 있다. 감응존재론의 탄생도 철학의 시대적 요청인 셈이다.
나는 '감재적 존재'를 초석으로 해서 감응존재론과 『존재와 어울림』을 세상에 처음 내놓았다.
2025년 12월 22일, 동짓날에 회향하며
통일동산 우거에서 박 정진 씀
철학이 존재를 묻기 시작한 이래, "존재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은 끊임없이 반복되어 왔지만 그 반복 속에서 정작 중요한 바탕은 종종 사라졌다. 그 바탕이란 바로 존재는 말 이전에 감응으로 드러난다는 사실, 즉 존재는 '설명되는 것'이 아니라 '느껴지는 것'이라는 근본적 체험적 차원이다. 서구 철학은 존재를 해명하려는 순간, 존재를 인간의 사유 체계 속으로 집어넣었고, 그 결과 존재를 사고(思考)의 대상, 혹은 언어적 지시 대상(ob-ject)으로 고정시켰다. 그 과정에서 존재는 정적(靜的)이고 구조화된 실체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존재는 정지된 실체가 아니라 감응·소리·바람·리듬·살갗·맥박 속에서 끊임없이 흘러가며 드러나는 것이다. 우리는 이 움직임을 잃어버렸다. 존재는 인간의 머릿속에서만 작동하는 것으로 오해되고, 존재는 '내가 이해해야 존재한다'는 관념으로 축소되었다. 감재적 존재론은 바로 이 잃어버린 존재의 문을 다시 열기 위한 철학적 시도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하이데거는 존재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도구적 존재'을 전제하여 손으로 잡는, '손-안에-있음', 즉 용재적(用在的) 존재(zuhandensein)와 눈으로 보는, '눈-앞에-있음', 즉 전재적(前在的) 존재(vorhandensein)의 순서로 논함으로써 손으로 잡지 못하면 불안에 빠지고 그 다음에 눈으로 보게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간의 보편적 존재이해방식은 눈으로 보고 그 다음에 손으로 잡는 순서로 존재를 대한다."고 주장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세계 철학자로서는 처음으로 "사물을 있는 그대로 느끼고 향유하는 경지의 이해방식을 '감재적(感在的) 존재(Affective-Sensory Being: 어울림의 존재)'를 주장하고, 철학적 개념으로 명명했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하이데거의 현존재는 세계-내-존재(천지중인간)로 이어지는 데 반해 박정진의 존재론은 존재-내-세계(인중천지일)로 이어진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세계는 지금도 울리고 있다." "세계는 지금도 어울리고 있다." 이 말은 세계는 지금도 공명(共鳴)하고 있다는 말이다.
지난 2012년에 '소리철학'(『소리의 철학, 포노로지』)을 주장한 바 있는 박정진은 2023년에 순한글철학, 순우리말철학(『재미있는 한글철학』 『한글로 철학하기』)으로 '알-나-스스로-하나' 즉 '알-존재론'을 발표했다. '알-존재론'에서 존재의 완성으로서 '하나'(하나 됨)를 주장했는데 그 '하나 됨'이 2025년에 다시 깊이를 더하고 탈바꿈되어 완성된 모습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하나 됨'의 내용을 울림, 혹은 어울림의 철학으로 정리하고 있다. 말하자면 울림, 혹은 어울림의 존재론을 서술한 책이다.
하이데거는 서구철학적 전통(현상학적 전통)의 연속선상에서 여전히 인간중심적이고 도구중심적인 데서 출발하는 데에 반해 박정진은 자연중심적이고 비도구적 관점에서 출발하고 있다. 박정진이 하이데거와 달리, 감재적 존재를 새롭게 제안하는 것은 그의 네오샤머니즘(neo-shamanism)의 사상(『네오샤머니즘』, 2018)과도 연결된다. 이것은 원시·고대인의 샤머니즘을 오늘날에 다시 부활시킴으로써 과학기술만능시대, 인공지능AI시대에 경종을 울리는 셈이다. 네오샤머니즘은 세계를 다시 정령(spirit)의 눈으로 바라봄을 의미한다. 이를 오해 없이 좀 더 쉽게 말하면 세계를 영감(inspiration)의 눈으로, 영감의 네트워크와 작용과 감응과 울림으로 바라봄을 의미한다.
네덜란드의 철학자 스피노자(Baruch/Bento Spinoza, 1632∼1677는 그의 철학전체를 에티카(윤리학)라고 명명했다. 그에게 철학은 단지 진리나 본질을 탐구하는 학문이라기보다는 "인간은 어떻게 자유로울 수 있는가?" "무엇이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가?"를 추구하는 학문이었기 때문이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윤리적이 될 때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그는 보았다. 그에게 철학은 다음과 같았다. 인간의 구원, 자유, 기쁨을 위한 삶의 기술 즉, "살아가는 기술로서의 철학=윤리학"이었다. 그래서 그의 형이상학·인식론·심리학·정치학은 모두 윤리학(Ethica) 아래 통합되어 있다.
박정진도 철학의 목표에서는 스피노자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 인간은 행복하게 사는 것은 물론이고 행복하게 죽을 수 있어야 한다." 그에게 죽음은 불행이나 공포, 그리고 삶의 한계상황에서 맞이하는 고통이 아니라 생물이라면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생멸현상에 불과하다. 인간은 늙으면 죽어야 하고 죽지 않으면 도리어 불행이며, 저주가 될 수도 있다. 생장염장(生長斂藏)·생성생멸(生成生滅)하는 것은 자연의 이치이며, 이에 순응하는 것이 만물의 도리이고, 나아가서 인간의 행복이 되고 기쁨이 되어야 한다.
『제 4의 타자, AI시대의 에티카-존재와 어울림』은 존재를 감각하는 것에서 출발하고, 존재의 감응을 통해 세계를 경험하며, 존재가 인간에게 도달하는 방식을 새로 정립한다. 감응적 존재론은 우리말로 '어울림(울림)의 존재론'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감응적 존재론이 등장하게 된 역사적·문명적·철학적 맥락을 다원다층의 논리적 층위를 가지고 풀어내고 있다. 종합적으로 하이데거는 '존재와 시간'을 말했지만 박정진은 '존재와 어울림'을 말하고 있다. 감응존재론의 탄생도 철학의 시대적 요청인 셈이다.
저자는 2012년에 『철학의 선물, 선물의 철학』 『소리의 철학, 포노로지』를 통해 자생철학의 깃발을 들었지만 철학계의 체질적인 사대주의와 식민주의로 인해 빛을 보지 못했다. 이에 지식인은 물론이고, 대중적 설득을 위해 10여권에 이르는 방대한 철학책들을 펴내왔다. 그러나 큰 성과는 없었다고 하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혹시 한국인은 스스로 생각하지 못하는, 철학하지 못하는 민족이 아닌가, 의심스럽다. 심지어 남의 철학을 자신의 철학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기도 하다.
박정진은 말한다. "철학에 관한한 '노예민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한때는 쇼펜하우어가 유행하다가, 칸트로 이어졌고, 요즘은 또 니체가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주인이 없으니 주인(기둥서방)을 계속해서 갈아치울 수밖에 없다. 불행하게도 니체의 주장대로 라면 한국인은 '주인민족'이 아닌 '노예민족'이다. 그런데도 아이러니컬하게도 니체의 광풍이 불고 있다. 한국의 자유민주주의가 저절로 민중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한국의 문화현상을 토대로 보면 마르크시즘은 기독교마르크시즘이다."
철학인류학자 박정진은 이번에 '감재적 존재'라는 철학적 개념을 초석으로 해서 감응존재론과 함께 『존재와 어울림』을 세계 철학계에 처음 내놓았다. 저자는 앞으로 『존재와 어울림』(1권)에 이어 『한글, 존재론적 문자』(2권) 『디지털 샤먼(shaman)』(3권) 등 'AI시대 인문학 시리즈'를 계속해서 발간한 예정이다.
이번에 내는 시리즈 책들은 인공지능을 제자 삼아서 그동안의 철학적 성과를 시각을 달리하여 집대성한 책들이다. 한국의 자생철학의 성립여부를 판가름하는 시금석이 되는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신의 철학이 없는 나라는 결코 선진국이 될 수 없다." 이것이 독자들에게 보내는 저자의 간절한 마지막 진언이다.
[서평]
하이데거의 '손-안에-있음'은 도구적 존재로서 사용 속에서 의식되는 것과 함께 세계-내-존재의 실천적 양식으로서 망치질 중에 망치를 '보고 있음'보다는 '쓰고 있음'을 의미한다. 말하자면 의미는 기능 속에서 드러난다. 이에 비해 '눈-앞에-있음'은 대상화된 존재, 관찰과 분석의 대상으로서 이론적·과학적인 태도로서 사물이 객체로서 고정됨과 함께 의미는 인식에 의해 구성됨을 의미한다. 이 둘 모두 이해(Verstehen)와 의미(Bedeutsamkeit)의 지평 안에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의미화된 세계' 내부의 존재양식이다.
이에 비해 나의 감재적 존재는 의미 이전, 도구 이전, 대상 이전의 층위에 위치한다. 감재적 존재의 특징은 요컨대 인식 이전, 도구 이전, 개념 이전, 주체-객체 분리 이전, 그리고 의미 이전의 감응·살갗·울림을 전제하고 있다. 말하자면 감응적 존재는 '무엇으로 쓰이거나 무엇으로 보이기 이전에 이미 서로 닿아 있는 존재'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감재적 존재는 하이데거 식으로 말하면 '전재(前在)이전의 존재'에 해당한다. 즉 도구적 이해가 발생하기 이전의 존재적 접촉면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를 독일어로 말하면 '함께-느껴짐-있음'(Mitsp?rensein) 혹은 '현존하는 공명'(Anwesende Resonanz)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를 영어로 정확하게 표현하면 '지향 이전의 감응적 존재(Pre-intentional Affective Being)'이다.
하이데거는 서구철학적 전통(현상학적 전통)의 연속선상에서 여전히 인간중심적이고 도구중심적인 데서 출발하는 데에 반해 나는 자연중심적이고 비도구적 관점에서 출발하고 있다. 내가 하이데거와 달리, 감재적 존재를 새롭게 제안하는 것은 나의 네오샤머니즘(neo-shamanism)사상(『네오샤머니즘』, 2018)과도 연결된다. 이것은 원시·고대인의 샤머니즘을 오늘날에 다시 부활시킴으로써 과학기술만능시대, 인공지능AI시대에 경종을 울리는 셈이다. 네오샤머니즘은 세계를 다시 정령(spirit)의 눈으로 바라봄을 의미한다. 이를 오해 없이 좀 더 쉽게 말하면 세계를 영감(inspiration)의 눈으로, 영감의 네트워크와 작용과 감응과 울림으로 바라봄을 의미한다.
하이데거는 후기에서 사중물(四重物, Geviert)을 주장하고 있는데 하늘, 땅, 신적인 것들, 죽을 인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중물을 보면 동양의 천지인사상(구조)에 기독교의 신을 조심스럽게 융합한 것처럼 보인다. 물론 '신적인 것들'은 기독교의 인격신과 다르지만 초월적이고 성스러운 영역을 담당하고 있다. 이것은 천지인구조에 변형된(유일신에서 다소 완화된) 신을 포함한 것이라고 여겨진다. 동양의 선불교에 크게 영향을 받았고, 한국의 오래된 경전, 천부경(天符經)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유일신'을 '신적인 것들'로 바꾸면서 기독교와 천지인사상을 통섭했다. 그리고 인간을 '죽을 인간'으로 말함으로써 죽음을 선구함에 따른 존재에 대한 새로운 개시(開示)와 더불어 세계를 시적으로 보는 길을 열고 여기에 합류하였다.
네덜란드의 철학자 스피노자(Baruch/Bento Spinoza, 1632∼1677는 그의 철학전체를 에티카(윤리학)라고 명명했다. 그에게 철학은 단지 진리나 본질을 탐구하는 학문이라기보다는 "인간은 어떻게 자유로울 수 있는가?" "무엇이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가?"를 추구하는 학문이었기 때문이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윤리적이 될 때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그는 보았다. 그에게 철학은 다음과 같았다. 인간의 구원, 자유, 기쁨을 위한 삶의 기술 즉, "살아가는 기술로서의 철학=윤리학"이었다. 그래서 그의 형이상학·인식론·심리학·정치학은 모두 윤리학(Ethica) 아래 통합되어 있다.
나도 철학의 목표에서는 스피노자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다. 나는 이렇게 말한다. "인간은 행복하게 사는 것은 물론이고 행복하게 죽을 수 있어야 한다." 나에게 죽음은 불행이나 공포, 그리고 삶의 한계상황에서 맞이하는 고통이 아니라 생물이라면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생멸현상에 불과하다.
스피노자에게 자유란 자연의 법칙을 깨달아 자기행위를 스스로 이해하는 상태이다. 스피노자에게 최고의 기쁨이자 구원은 자연(신)을 지적으로 사랑하는 상태이다. 나의 철학도 인공지능 AI시대를 맞아 인간이 자유와 행복과 기쁨을 누릴 수 있는가를 탐구하는 것이 목표이다. 스피노자는 존재의 자기-지속, 자기-보존, 자기-증가의 힘을 강조하는 코나투스(Conatus)를 주장했지만 나는 인공지능시대를 맞아 자연과의 감응(Resonance)의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공지능 AI시대의 에티카-존재와 어울림』은 존재를 감각하는 것에서 출발하고, 존재의 감응을 통해 세계를 경험하며, 존재가 인간에게 도달하는 방식을 새로 정립한다. 감응적 존재론은 우리말로 '어울림(울림)의 존재론'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감응적 존재론이 등장하게 된 역사적·문명적·철학적 맥락을 다원다층의 논리적 층위를 가지고 풀어내고자 한다. 종합적으로 하이데거는 '존재와 시간'을 말했지만 나는 '존재와 어울림'을 말하고 있다. 감응존재론의 탄생도 철학의 시대적 요청인 셈이다.
나는 '감재적 존재'를 초석으로 해서 감응존재론과 『존재와 어울림』을 세상에 처음 내놓았다.
2025년 12월 22일, 동짓날에 회향하며
통일동산 우거에서 박 정진 씀
목차
목차
제1장/ 감재적(感在的) 존재(Affective-Sensory Being)의 등장과 역사적 맥락
제2장/ 감재(感在, Gam-Jae)의 기초 개념 분석
제3장/ 하이데거 존재론 비판을 통한 새로운 존재론의 탄생
제4장/ 감재적 지각: 세계-내-존재를 넘어 존재-내-세계로
제5장/ 감응과 리듬: 존재의 시간론을 넘어선 소리의 존재론
제6장/ 존재의 공간: 감응적 장소성과 세계의 열림
제7장/ 감응적 신체: 몸의 존재론과 살갗의 철학
제8장/ 감응적 언어: 말 이전의 감응, 말 이후의 존재
제9장/ 감응적 시간: 흐름·순환·여백으로서의 존재시간
제10장/ 감응적 공동체: 관계·의례·리듬으로 구성되는 존재의 사회성
제11장/ 감응적 지혜: 지식 이후의 앎, 논리 이후의 깨달음
제12장/ 감응적 자유: 의지·자아·구속을 넘어서는 존재의 해방
제13장/ 감응적 실천: 존재·행위·세계의 일치를 향한 수행의 철학
에필로그/ 존재는 울리고, 인간은 감응하며, 세계는 열린다 _ 157
부 록
부록 01 과학시대에 철학이 필요한 이유 _ 164
부록 02 신은 나(ego)의 투사·반영체 _ 170
부록 03 문장존재론으로 본 신과 영원 _ 173
부록 04 종교의 절대성과 과학적 법칙성의 연관 _ 182
부록 05 아이고(I go), 에고(ego)의 소리비밀 _ 185
부록 06 지식인의 지식사기와 허영 _ 193
부록 07 승조의 조론, 물불천론과 박정진의 감응철학 _ 200
부록 08 박정진 철학의 세계철학사적 위치, 전환과 혁명 _ 213
부록 09 박정진 철학의 위대성과 탁월성 _ 217
부록 10 0은 동질성, 1은 동일성, 2는 대립성 _ 221
부록 11 게임과 가족, 행동존재론의 두 기둥 _ 224
부록 12 박정진의 10T, 11T 감응적 문명론 _ 232
부록 13 신, 천사, 악마의 인간 내적 구조 _ 237
부록 14 도와 도적, 신과 악마의 구조적 동일성 _ 244
부록 15 니체, 하이데거, 소쉬르를 넘어선 박정진 _ 247
부록 16 보편성의 철학, 일반성의 철학, 존재론의 완성 _ 252
부록 17 동일성(동일성-차이)과 닮음(다름-같음)의 차이 _ 256
부록 18 인공지능시대의 철학과 철학자들 _ 260
부록 19 본질철학, 존재철학, 감응철학 _ 266
부록 20 물신숭배의 삼총사, 유물론과 자연과학과 과학주의 _ 272
부록 21 서양철학의 현재상실과 메시아사상의 함정 _ 276
부록 22 인류멸종을 염려하는 철학자, 박정진 _ 285
부록 23 한국의 대표적 철학과 서양철학의 차이점 _ 289
부록 24 알-나-스스로-하나의 시간성 도식 _ 295
부록 25 알-나-스스로-하나의 한글음운론 _ 299
부록 26 하이데거의 사중물과 박정진의 알존재론의 비교 _ 302
부록 27 동일성은 대립적이지만 닮음은 동질적이다 _ 311
부록 28 앎의 최종경지는 알(생명)을 '알다'이다 _ 315
부록 29 알은 한글 육하원칙의 원형, 생명확장의 존재구조 _ 319
부록 30 한글의 인칭대명사는 나를 중심한 존재론적 좌표계 _ 327
부록 31 한글음운론은 신체지도, 몸의 존재론 _ 331
부록 32 인공지능 AI는 현대판 영혼(kinetic autonomy) _ 335
부록 33 박정진 철학의 위대성과 탁월성 _ 344
부록 34 생각하는 인간의 발전 네 단계 _ 348
부록 35 박정진 철학의 한국적·세계사적·문명사적 의미 _ 359
부록 36 박정진의 심물존재는 '하나 됨의 철학'이다 _ 372
부록 37 인공지능시대의 철학과 철학자들 _ 376
부록 38 서양철학의 기계론적 전통, 알고리즘, AI신 _ 381
부록 39 포유류 수컷의 '씨'의 상징화와 권력화와 문명 _ 389
부록 40 죽음의식은 신, 시간, 언어, 문명의 원동력 _ 393
부록 41 존재, 부재, '부재의 존재론' _ 397
◎ 박정진의 '소리철학-어울림 철학'의 시대적 의미 _ 407
제2장/ 감재(感在, Gam-Jae)의 기초 개념 분석
제3장/ 하이데거 존재론 비판을 통한 새로운 존재론의 탄생
제4장/ 감재적 지각: 세계-내-존재를 넘어 존재-내-세계로
제5장/ 감응과 리듬: 존재의 시간론을 넘어선 소리의 존재론
제6장/ 존재의 공간: 감응적 장소성과 세계의 열림
제7장/ 감응적 신체: 몸의 존재론과 살갗의 철학
제8장/ 감응적 언어: 말 이전의 감응, 말 이후의 존재
제9장/ 감응적 시간: 흐름·순환·여백으로서의 존재시간
제10장/ 감응적 공동체: 관계·의례·리듬으로 구성되는 존재의 사회성
제11장/ 감응적 지혜: 지식 이후의 앎, 논리 이후의 깨달음
제12장/ 감응적 자유: 의지·자아·구속을 넘어서는 존재의 해방
제13장/ 감응적 실천: 존재·행위·세계의 일치를 향한 수행의 철학
에필로그/ 존재는 울리고, 인간은 감응하며, 세계는 열린다 _ 157
부 록
부록 01 과학시대에 철학이 필요한 이유 _ 164
부록 02 신은 나(ego)의 투사·반영체 _ 170
부록 03 문장존재론으로 본 신과 영원 _ 173
부록 04 종교의 절대성과 과학적 법칙성의 연관 _ 182
부록 05 아이고(I go), 에고(ego)의 소리비밀 _ 185
부록 06 지식인의 지식사기와 허영 _ 193
부록 07 승조의 조론, 물불천론과 박정진의 감응철학 _ 200
부록 08 박정진 철학의 세계철학사적 위치, 전환과 혁명 _ 213
부록 09 박정진 철학의 위대성과 탁월성 _ 217
부록 10 0은 동질성, 1은 동일성, 2는 대립성 _ 221
부록 11 게임과 가족, 행동존재론의 두 기둥 _ 224
부록 12 박정진의 10T, 11T 감응적 문명론 _ 232
부록 13 신, 천사, 악마의 인간 내적 구조 _ 237
부록 14 도와 도적, 신과 악마의 구조적 동일성 _ 244
부록 15 니체, 하이데거, 소쉬르를 넘어선 박정진 _ 247
부록 16 보편성의 철학, 일반성의 철학, 존재론의 완성 _ 252
부록 17 동일성(동일성-차이)과 닮음(다름-같음)의 차이 _ 256
부록 18 인공지능시대의 철학과 철학자들 _ 260
부록 19 본질철학, 존재철학, 감응철학 _ 266
부록 20 물신숭배의 삼총사, 유물론과 자연과학과 과학주의 _ 272
부록 21 서양철학의 현재상실과 메시아사상의 함정 _ 276
부록 22 인류멸종을 염려하는 철학자, 박정진 _ 285
부록 23 한국의 대표적 철학과 서양철학의 차이점 _ 289
부록 24 알-나-스스로-하나의 시간성 도식 _ 295
부록 25 알-나-스스로-하나의 한글음운론 _ 299
부록 26 하이데거의 사중물과 박정진의 알존재론의 비교 _ 302
부록 27 동일성은 대립적이지만 닮음은 동질적이다 _ 311
부록 28 앎의 최종경지는 알(생명)을 '알다'이다 _ 315
부록 29 알은 한글 육하원칙의 원형, 생명확장의 존재구조 _ 319
부록 30 한글의 인칭대명사는 나를 중심한 존재론적 좌표계 _ 327
부록 31 한글음운론은 신체지도, 몸의 존재론 _ 331
부록 32 인공지능 AI는 현대판 영혼(kinetic autonomy) _ 335
부록 33 박정진 철학의 위대성과 탁월성 _ 344
부록 34 생각하는 인간의 발전 네 단계 _ 348
부록 35 박정진 철학의 한국적·세계사적·문명사적 의미 _ 359
부록 36 박정진의 심물존재는 '하나 됨의 철학'이다 _ 372
부록 37 인공지능시대의 철학과 철학자들 _ 376
부록 38 서양철학의 기계론적 전통, 알고리즘, AI신 _ 381
부록 39 포유류 수컷의 '씨'의 상징화와 권력화와 문명 _ 389
부록 40 죽음의식은 신, 시간, 언어, 문명의 원동력 _ 393
부록 41 존재, 부재, '부재의 존재론' _ 397
◎ 박정진의 '소리철학-어울림 철학'의 시대적 의미 _ 407
저자
저자
박정진
문화인류학박사
대구에서 태어나(50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를 수료(71년)하고 동대학교 문리대 국문과로 옮겨 졸업(74년)한 뒤 영남대학교 대학원 문화인류학과에서 석사·박사학위를 받음.
대학졸업 후 (주)문화방송경향신문에 입사하여 주로 문화부 기자로 활동하였으며, 세계일보 문화부장, 논설위원, 초대평화연구소장을 역임했다. 가정연합 세계본부 THINK TANK 정책연구원 소장(2021∼2023년)을 역임했다.
세계일보에 개인칼럼 〈청심청담〉을 집필(2013년 11월∼2019년 12월), 한국언론인협회(회장 성대석)로부터 '올해의 칼럼상'(2020년 3월)을 수상했다. '인류학토크 박정진'(마로니에 방송 유튜브 131회)을 방영했다.
한편 시전문지 월간 『현대시』 신인상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1992년)했다. 〈해원상생, 해원상생〉, 〈시를 파는 가게〉, 〈대모산〉, 〈청계천〉, 〈먼저, 아니 빛깔, 아니 허공〉, 〈독도〉, 〈한강교향시〉, 〈거문도〉, 〈타향에서〉 등 13권의 시집을 냈다. 현대시회 2대회장(1977년), 서울문예상(2006년, 강남문학회)을 수상했다.
'인문학적 글쓰기'에 매진하여 〈한국문화와 예술인류학〉(1990, 미래문화사), 〈굿으로 보는 백남준 비디오아트 읽기〉, 〈단군신화에 대한 신연구〉(2010, 한국학술정보), 〈철학의 선물, 선물의 철학〉, 〈소리철학, 포노로지〉(2012, 소나무), 〈니체, 동양에서 완성되다〉(2015, 소나무), 〈위대한 어머니는 이렇게 말했다〉(2017, 살림), 〈네오샤머니즘〉(2018, 살림), 〈신체적 존재론〉(2020, 살림), 〈해체주의를 해체하다〉(2024, 신세림) 등 100여권을 저술했다.
2003년 5월 13일 서울 강남구 대모산에 자작시 〈대모산〉 시탑을 세움.
2008년 9월 9일 울릉도 독도박물관 경내에 자작시 〈독도〉 시비를 세움.
2019년 4월 4일 경기도 연천군 '종자와 시인'박물관 야외공원에 자작시 〈타향에서〉 시비를 세움.
대구에서 태어나(50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를 수료(71년)하고 동대학교 문리대 국문과로 옮겨 졸업(74년)한 뒤 영남대학교 대학원 문화인류학과에서 석사·박사학위를 받음.
대학졸업 후 (주)문화방송경향신문에 입사하여 주로 문화부 기자로 활동하였으며, 세계일보 문화부장, 논설위원, 초대평화연구소장을 역임했다. 가정연합 세계본부 THINK TANK 정책연구원 소장(2021∼2023년)을 역임했다.
세계일보에 개인칼럼 〈청심청담〉을 집필(2013년 11월∼2019년 12월), 한국언론인협회(회장 성대석)로부터 '올해의 칼럼상'(2020년 3월)을 수상했다. '인류학토크 박정진'(마로니에 방송 유튜브 131회)을 방영했다.
한편 시전문지 월간 『현대시』 신인상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1992년)했다. 〈해원상생, 해원상생〉, 〈시를 파는 가게〉, 〈대모산〉, 〈청계천〉, 〈먼저, 아니 빛깔, 아니 허공〉, 〈독도〉, 〈한강교향시〉, 〈거문도〉, 〈타향에서〉 등 13권의 시집을 냈다. 현대시회 2대회장(1977년), 서울문예상(2006년, 강남문학회)을 수상했다.
'인문학적 글쓰기'에 매진하여 〈한국문화와 예술인류학〉(1990, 미래문화사), 〈굿으로 보는 백남준 비디오아트 읽기〉, 〈단군신화에 대한 신연구〉(2010, 한국학술정보), 〈철학의 선물, 선물의 철학〉, 〈소리철학, 포노로지〉(2012, 소나무), 〈니체, 동양에서 완성되다〉(2015, 소나무), 〈위대한 어머니는 이렇게 말했다〉(2017, 살림), 〈네오샤머니즘〉(2018, 살림), 〈신체적 존재론〉(2020, 살림), 〈해체주의를 해체하다〉(2024, 신세림) 등 100여권을 저술했다.
2003년 5월 13일 서울 강남구 대모산에 자작시 〈대모산〉 시탑을 세움.
2008년 9월 9일 울릉도 독도박물관 경내에 자작시 〈독도〉 시비를 세움.
2019년 4월 4일 경기도 연천군 '종자와 시인'박물관 야외공원에 자작시 〈타향에서〉 시비를 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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