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끝의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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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의 눈물≫ 촬영감독, 세상의 끝을 탐험하다!
≪남극의 눈물≫ 촬영감독의 아주 특별한 여행기『세상 끝의 풍경들』. MBC 다큐멘터리 ≪빙하≫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을 찍은 촬영 감독 김만태는 이 책에서 편당 5~6개월씩 걸린 촬영기간 종안 현지에서 썼던 일기를 바탕으로 흥미로운 여행기를 담아냈다. 저자는 시종일관 여행자의 시선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고 이야기하며, 세상 끝에 다다른 나그네의 쓸쓸함과 처연함이 곳곳에 묻어난다. 남극해 펭귄들과의 조우, 아마존 분홍돌고래와의 유영, 야노마미 전사들과의 만남, 북극 이누이트 전통축제 등 직접 체험한 모든 것을 글과 생생한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남극의 눈물≫ 촬영감독의 아주 특별한 여행기『세상 끝의 풍경들』. MBC 다큐멘터리 ≪빙하≫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을 찍은 촬영 감독 김만태는 이 책에서 편당 5~6개월씩 걸린 촬영기간 종안 현지에서 썼던 일기를 바탕으로 흥미로운 여행기를 담아냈다. 저자는 시종일관 여행자의 시선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고 이야기하며, 세상 끝에 다다른 나그네의 쓸쓸함과 처연함이 곳곳에 묻어난다. 남극해 펭귄들과의 조우, 아마존 분홍돌고래와의 유영, 야노마미 전사들과의 만남, 북극 이누이트 전통축제 등 직접 체험한 모든 것을 글과 생생한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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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남극의 눈물〉 촬영감독의 아주 특별한 여행기
세상의 끝! 여행과 모험을 향한 인간의 욕구를 이보다 더 강렬하게 자극하는 단어는 달리 없을 것이다. 고대 지중해의 영웅들, '대항해 시대'의 뱃사람들, 그리고 20세기의 위대한 탐험가들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만들어 온 서사의 중심엔 언제나 세상의 끝을 향한 길고 아득한 여정이 있었다.
〈핀델문도; 세상 끝의 풍경들〉은 바로 그 머나먼 곳들에 대한 이야기다. 남극과 북극, 그리고 아마존! 글쓴이 김만태는 MBC 다큐멘터리 〈빙하〉(2004), 〈아마존의 눈물〉(2010), 〈남극의 눈물〉(2011)을 찍은 촬영감독이다. 편당 5~6개월씩 걸린 촬영기간 동안 현지에서 썼던 일기를 바탕으로 '핀델문도(Fin del Mundo. 세상의 끝을 뜻하는 스페인어)'라는 부제가 붙은 흥미로운 여행기를 엮어 냈다.
제목에 담긴 의미는 중층적이다. 남극과 북극이 지리적인 '핀델문도'라면 아마존은 인류학적인 '핀델문도'다. 공간적 거리보다 훨씬 까마득한 시간적 거리가 가로놓인 그곳을 글쓴이는 '문명의 바깥'이라고 부른다.
책의 내용은 '방송 에피소드'나 후일담과는 거리가 멀다. 글쓴이는 시종일관 여행자의 시선으로 모든 것들을 바라보고 이야기한다. 세상 끝에 다다른 나그네의 쓸쓸함과 처연함이 책 곳곳에 배경음악처럼 흐른다. 맨눈으로 바라본 남극의 야생동물과 아마존 인디오와 북극의 이누이트는 프레임에 갇힌 화면들과는 사뭇 다른 생생함으로 독자들에게 다가온다.
물론 촬영감독으로서의 이점은 고스란히 살렸다. 남극해 펭귄들과의 조우, 아마존 분홍돌고래와의 유영, 야노마미 전사들과의 만남, 북극 이누이트 전통축제……. 이 모든 것들을 직접 체험하고 글로 옮긴다는 건 다른 여행서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스케일이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연상시키는 남다른 사진들 또한 글쓴이의 특별한 여정을 보여주기에 모자람이 없다.
간결해서 더욱 강렬한 세상 끝 이야기들
다큐멘터리 감독답게 글쓴이의 문체는 담백하다. 아무리 아름다운 풍경 앞에서도, 아무리 특별한 상황 앞에서도 절대 장광설을 늘어놓지 않는다. 영상이 그렇듯 활자의 세계에서도 절제된 표현이 훨씬 강렬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성마른 침엽수들의 날카로운 끝자락에 초록이 겨우 묻어난다." (14쪽)
"녀석들과의 한바탕 수중 유희는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황홀했다." (104쪽)
"새삼 빙벽의 푸른빛에 눈이 부시다."(168쪽)
사회학 전공자다운 날선 표현들도 종종 발견된다. 〈Fin del Mundo〉라는 제호의 신문이 발행되는 남미 대륙의 끝단 '푼타 아레나스'에 들어선 카지노를 볼 때, 사우스조지아 섬에서 지난 세기에 자행되었던 고래 남획의 흔적을 볼 때, 야노마미 인디오들에게 가해지는 문명세계의 폭력을 볼 때 등등.
"바람과 새들의 땅, 세상의 끝 푼타 아레나스에 돈 놓고 돈 먹는 카지노가 들어서다니! 마음 한구석으로 휑한 바람이 지나간다." (23쪽)
"20세기에 사우스조지아에서 포획된 고래는 자그마치 18만 마리에 육박했다고 한다. 살육 또는 학살! 대체 어떤 단어가 그 참혹함을 온전히 담아 낼 수 있을까?" (56쪽)
"지구엔 슬픈 열대만 있었던 게 아니고 슬픈 한대도 있었다." (63쪽)
야생에서 만나는 생명들에 대한 글쓴이의 시선은 냉정하면서도 따뜻하다. 천적 앞에서 생사의 기로에 선 새끼 펭귄과 눈이 마주쳤을 때의 괴로움! 자연의 질서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 때문에 도와주고 싶어도 도와줄 수 없었던 그때의 안타까움은 '빙원, 차가운 야생'이라는 제목의 글에 실감나게 표현되어 있다.
인간을 보는 눈길 역시 마찬가지여서 아마존에서 만난 길잡이 인디오 이야기, 고기 잡는 이누이트 부자(父子) 이야기 등에서는 인간미 넘치는 휴머니스트의 풍모가 물씬 풍겨난다. 야노마미 마을을 떠나올 때는 '문명인'으로서 자괴감을 느끼며 이런 독백을 내뱉기도 한다.
"그들을 정글 한가운데에 두고 돌아가려니 왠지 까닭모를 연민과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이곳은 그들이 주인인 그들의 땅이 아니던가! 오히려 그들이 다시 살벌한 문명세계로 돌아가는 우리들의 뒤에서 따뜻한 연민과 걱정을 보내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142쪽)
〈남극의 눈물〉 개봉 앞두고 또다시 세상 끝으로
'세상 끝의 창'이라는 프롤로그로 시작하여 '세상 끝의 세상'이라는 에필로그로 책을 마무리한 글쓴이는 "세상의 끝에선 어김없이 또 다른 세상이 시작되고 있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맨 끝 페이지에서 또다시 어디론가 떠날 것을 예감한다.
지금은 그 예감대로 멀리 아프리카의 깊숙한 내륙에서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하고 있다. 2012년 말에 방송될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서다.
8월 9일엔 〈남극의 눈물〉 극장판이 전국에서 개봉된다.
세상의 끝! 여행과 모험을 향한 인간의 욕구를 이보다 더 강렬하게 자극하는 단어는 달리 없을 것이다. 고대 지중해의 영웅들, '대항해 시대'의 뱃사람들, 그리고 20세기의 위대한 탐험가들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만들어 온 서사의 중심엔 언제나 세상의 끝을 향한 길고 아득한 여정이 있었다.
〈핀델문도; 세상 끝의 풍경들〉은 바로 그 머나먼 곳들에 대한 이야기다. 남극과 북극, 그리고 아마존! 글쓴이 김만태는 MBC 다큐멘터리 〈빙하〉(2004), 〈아마존의 눈물〉(2010), 〈남극의 눈물〉(2011)을 찍은 촬영감독이다. 편당 5~6개월씩 걸린 촬영기간 동안 현지에서 썼던 일기를 바탕으로 '핀델문도(Fin del Mundo. 세상의 끝을 뜻하는 스페인어)'라는 부제가 붙은 흥미로운 여행기를 엮어 냈다.
제목에 담긴 의미는 중층적이다. 남극과 북극이 지리적인 '핀델문도'라면 아마존은 인류학적인 '핀델문도'다. 공간적 거리보다 훨씬 까마득한 시간적 거리가 가로놓인 그곳을 글쓴이는 '문명의 바깥'이라고 부른다.
책의 내용은 '방송 에피소드'나 후일담과는 거리가 멀다. 글쓴이는 시종일관 여행자의 시선으로 모든 것들을 바라보고 이야기한다. 세상 끝에 다다른 나그네의 쓸쓸함과 처연함이 책 곳곳에 배경음악처럼 흐른다. 맨눈으로 바라본 남극의 야생동물과 아마존 인디오와 북극의 이누이트는 프레임에 갇힌 화면들과는 사뭇 다른 생생함으로 독자들에게 다가온다.
물론 촬영감독으로서의 이점은 고스란히 살렸다. 남극해 펭귄들과의 조우, 아마존 분홍돌고래와의 유영, 야노마미 전사들과의 만남, 북극 이누이트 전통축제……. 이 모든 것들을 직접 체험하고 글로 옮긴다는 건 다른 여행서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스케일이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연상시키는 남다른 사진들 또한 글쓴이의 특별한 여정을 보여주기에 모자람이 없다.
간결해서 더욱 강렬한 세상 끝 이야기들
다큐멘터리 감독답게 글쓴이의 문체는 담백하다. 아무리 아름다운 풍경 앞에서도, 아무리 특별한 상황 앞에서도 절대 장광설을 늘어놓지 않는다. 영상이 그렇듯 활자의 세계에서도 절제된 표현이 훨씬 강렬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성마른 침엽수들의 날카로운 끝자락에 초록이 겨우 묻어난다." (14쪽)
"녀석들과의 한바탕 수중 유희는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황홀했다." (104쪽)
"새삼 빙벽의 푸른빛에 눈이 부시다."(168쪽)
사회학 전공자다운 날선 표현들도 종종 발견된다. 〈Fin del Mundo〉라는 제호의 신문이 발행되는 남미 대륙의 끝단 '푼타 아레나스'에 들어선 카지노를 볼 때, 사우스조지아 섬에서 지난 세기에 자행되었던 고래 남획의 흔적을 볼 때, 야노마미 인디오들에게 가해지는 문명세계의 폭력을 볼 때 등등.
"바람과 새들의 땅, 세상의 끝 푼타 아레나스에 돈 놓고 돈 먹는 카지노가 들어서다니! 마음 한구석으로 휑한 바람이 지나간다." (23쪽)
"20세기에 사우스조지아에서 포획된 고래는 자그마치 18만 마리에 육박했다고 한다. 살육 또는 학살! 대체 어떤 단어가 그 참혹함을 온전히 담아 낼 수 있을까?" (56쪽)
"지구엔 슬픈 열대만 있었던 게 아니고 슬픈 한대도 있었다." (63쪽)
야생에서 만나는 생명들에 대한 글쓴이의 시선은 냉정하면서도 따뜻하다. 천적 앞에서 생사의 기로에 선 새끼 펭귄과 눈이 마주쳤을 때의 괴로움! 자연의 질서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 때문에 도와주고 싶어도 도와줄 수 없었던 그때의 안타까움은 '빙원, 차가운 야생'이라는 제목의 글에 실감나게 표현되어 있다.
인간을 보는 눈길 역시 마찬가지여서 아마존에서 만난 길잡이 인디오 이야기, 고기 잡는 이누이트 부자(父子) 이야기 등에서는 인간미 넘치는 휴머니스트의 풍모가 물씬 풍겨난다. 야노마미 마을을 떠나올 때는 '문명인'으로서 자괴감을 느끼며 이런 독백을 내뱉기도 한다.
"그들을 정글 한가운데에 두고 돌아가려니 왠지 까닭모를 연민과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이곳은 그들이 주인인 그들의 땅이 아니던가! 오히려 그들이 다시 살벌한 문명세계로 돌아가는 우리들의 뒤에서 따뜻한 연민과 걱정을 보내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142쪽)
〈남극의 눈물〉 개봉 앞두고 또다시 세상 끝으로
'세상 끝의 창'이라는 프롤로그로 시작하여 '세상 끝의 세상'이라는 에필로그로 책을 마무리한 글쓴이는 "세상의 끝에선 어김없이 또 다른 세상이 시작되고 있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맨 끝 페이지에서 또다시 어디론가 떠날 것을 예감한다.
지금은 그 예감대로 멀리 아프리카의 깊숙한 내륙에서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하고 있다. 2012년 말에 방송될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서다.
8월 9일엔 〈남극의 눈물〉 극장판이 전국에서 개봉된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 세상 끝의 창 - 오래전 일기 중에서
1. 남극, 세상의 남쪽 끝
다시 세상 끝으로 / 포클랜드의 전쟁과 평화 / 바람의 운명 / 아득한 뱃길 / 빙원, 차가운 야생 /
세상 끝에서 보낸 엽서 / 슬픈 한대 / 생명들 눈뜨는 남극의 여름 / 혹등고래의 이루지 못한 꿈 /
펭귄의 영토 / Seoul 19,079km / 남극의 야외 온천, 디셉션 섬 / 빙하 칵테일
2. 아마존, 문명의 바깥
꿈결처럼 다가온 분홍 돌고래 / 나무늘보, 그들만의 시공 / 인디오의 꿈 / 운명 / 아디오스! 야노마미
3. 북극, 세상의 북쪽 끝
이누이트 가족 이야기 / 그린란드의 투덜이 어부 / 북극의 내셔널 데이 / 크레바스 속의 시간여행 /
썰매견의 향수
에필로그 ; 세상 끝의 세상
1. 남극, 세상의 남쪽 끝
다시 세상 끝으로 / 포클랜드의 전쟁과 평화 / 바람의 운명 / 아득한 뱃길 / 빙원, 차가운 야생 /
세상 끝에서 보낸 엽서 / 슬픈 한대 / 생명들 눈뜨는 남극의 여름 / 혹등고래의 이루지 못한 꿈 /
펭귄의 영토 / Seoul 19,079km / 남극의 야외 온천, 디셉션 섬 / 빙하 칵테일
2. 아마존, 문명의 바깥
꿈결처럼 다가온 분홍 돌고래 / 나무늘보, 그들만의 시공 / 인디오의 꿈 / 운명 / 아디오스! 야노마미
3. 북극, 세상의 북쪽 끝
이누이트 가족 이야기 / 그린란드의 투덜이 어부 / 북극의 내셔널 데이 / 크레바스 속의 시간여행 /
썰매견의 향수
에필로그 ; 세상 끝의 세상
저자
저자
김만태
저자 김만태는 70년대 벽두에 태어나 격동의 70~80년대를 무사히 보내고 90년대 벽두에 대학에 입학했다. 전공은 사회학. 학점은 오리무중이다. 대동제 기간 중 우연히 8mm 카메라를 처음 접했고 내친 김에 촬영까지 해 보았다. 그날 이후 '기록자'로서의 작업에 차츰 흥미를 갖기 시작한다. 방송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PD 아니면 기자인 줄로만 알았다가 '촬영'이라는 흥미진진한 분야를 담당하는 이들도 있음을 뒤늦게 알았다. 바로 그 순간 "이 길이 나의 길"이라는 운명적 깨달음이 찾아왔고, 내친 김에 결심까지 해 버렸다. 인간 세상의 다양한 모습들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충실하게 기록하는 촬영감독의 길을 가겠노라고. 1999년 정기 공채를 통해 MBC에 '제작 카메라직'으로 입사한 뒤 장르를 넘나드는 섬세한 감각과 극지(極地)도 마다하지 않는 강철체력으로 세상 곳곳을 종횡무진 누비며 '감독의 길'을 걷고 있다. 누군가가 기록하지 않으면 그 어떤 대단한 일들도 역사적 사실이 될 수 없다는 단순하지만 중요한 진리를 되새기며, 오늘도 세상을 향해 렌즈를 들이댄다. 그간 촬영한 작품들로는 시트콤 〈세 친구〉 〈안녕 프란체스카〉, 드라마 〈달콤한 스파이〉 〈누나〉 〈커피프린스 1호점〉 〈종합병원2〉 〈나도 꽃〉, 다큐멘터리 〈빙하〉 〈대한민국 대통령〉 〈휴먼다큐 사랑〉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 등이 있다. 이 책을 쓴 뒤엔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또다시 긴 여행을 떠났다. 현재 아프리카 어딘가에서 뜨거운 대지를 무대로 살아가는 인간과 동물들의 치열한 모습을 몇 달째 카메라에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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