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봐야 아는 인도 가봐도 모르는 발칸
『가봐야 아는 인도 가봐도 모르는 발칸』은 사진과 함께 그 지역의 문화, 인종, 종교, 분쟁 등 다양한 내용으로 여행지를 상세하게 소개했다. 저자가 인도와 발칸을 여행하면서 그날그날을 일어났던 일을 일기 형식으로 썼다. 여행지에서 느꼈던 점과 그 나라의 특색과 종교와 문화 등 다양한 삶을 체험하면서 컬러 사진과 역사적인 사건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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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세계는 한 권의 책'이라는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말과 '로마는 온 세계에 대한 최고의 학교'라는 J.빙겔만의 지적, 그리고 유럽여행 중 로마 땅을 처음 밟은 날을 '제2의 탄생일이자 나의 진정한 삶이 다시 시작된 날'로 묘사한 괴테의 표현은 모두 여행이 주는 교육적 보상을 극적으로 말해 주고 있다. 그만큼 여행은 삶의 의미와 향기를 찾아가는 배움의 길이다. 오죽하면 존 스타인백은 늦은 나이에도 여행을 자신의 '불치병'으로 치부하면서도 결코 치유 받을 생각이 없다고 했을까?
나에게 인도여행과 발칸여행을 한 해에 다녀올 수 있었다는 것은 커다란 행운이었다. 두 지역은 우리 역사와 문화와는 직접적인 연결고리가 약하다. 그러나 세계사적 시각에서 본다면 두 지역 모두 종교와 민족주의 국가건설, 나아가 냉혈적인 이데올로기 다툼과 깊숙이 연관되어 있다. 그들의 피부와 얼굴이 낯선 것처럼 그들의 삶과 문화와 종교가 우리와는 사뭇 다르지만 그들의 삶에 대한 가치와 믿음은 결코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들도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고 소박한 삶과 오늘을 즐기며 열심히 살고 있다. 서로의 차이와 다름이 있지만 그것이 자신의 관점으로 옳고 그름이나 좋고 나쁨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한 값진 여행이었다.
비록 짧은 여행이지만 우리와 다른 그들의 오랜 삶의 모습을 보았다. 인도에서는 많은 신과 종교를 만나고 삶과 죽음의 경계를 보았다. 부처와 힌두 신들을 만나고 히말라야와 안나푸르나 그리고 갠지스 강과 야무나 강의 신성함을 몸으로 느꼈다. 그럼에도 가난과 갈등이 냉엄하게 그들의 삶 속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었다. 그 가난에 젖은 애잔한 삶에서도 그들은 영롱한 눈빛과 부드러운 미소를 우리에게 보냈다. 인도인들은 아직도 신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지 못한 것일까?
발칸은 모순의 땅으로 보였다. 아드리아 해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평화로운 삶은 종교와 인종을 앞세운 갈등과 전쟁, 나아가 인종청소라는 인간의 부끄러운 행동 앞에 얼굴을 내밀지 못했다. 미덕이 악덕에게 용서를 빌어야 했다. 종교가 경직되고 인간이 무서웠던 아픈 세월이 보였다.
로마제국과 오스만제국의 영광과 좌절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산과 강은 드높고 푸르렀으며 문화유산은 옛날의 정취 그대로 풍겼다. 아름다운 자연과 마음 따뜻한 사람들이 이런 비극적인 시련을 겪은 것은 아이러니다. 그래도 종교간, 민족 간 평화와 공존을 위한 소통과 화합이 엿보임은 조그만 희망이다. 자연의 메시지로 살아가려는 아름다운 발칸인들의 명철과 고심이 피부로 느껴졌다. 자신에게 익숙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이곳 사람들을 야만인으로 보는 서유럽인의 자만과 위선은 사라져야만 한다.
몇 년 전 인도를 다녀오신 서울대 윤계섭 교수께 인도여행에 꼭 필요한 중요한 정보를 알려달라고 부탁드리니 "인도요? 가보면 압니다!"라고 답해 주셨다. 그것이 나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해 가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정말 명답이었다. 실제로 인도여행에서 마주치는 사물은 그 스펙트럼이 너무 넓어 어느 것 하나라도 한마디로 단정할 수 없음을 알았다. 발칸도 마찬가지다. 종교와 인종과 국가와 언어가 뒤섞인 것은 물론, 영광의 역사와 부끄러운 역사가 날줄과 씨줄로 얽혀 그들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기에는 진정 '가봐도 모르는 곳'이다.
본서는 사진과 함께 그 지역의 문화, 인종, 종교, 분쟁 등 다양한 내용으로 여행지를 상세하게 소개했다. 본서로 인하여 인도와 발칸을 여행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보고 일독을 권한다.
■ 출판사 서평
본서는 저자가 인도와 발칸을 여행하면서 그날그날을 일어났던 일을 일기 형식으로 썼다. 여행지에서 느꼈던 점과 그 나라의 특색과 종교와 문화 등 다양한 삶을 체험하면서 컬러 사진과 역사적인 사건도 기록했다. 본서는 그곳을 여행하기 전에 일독을 한다면 미처 몰랐던 여행의 참 맛을 보리라 확신한다.
《인도》 편의 후기에서 저자는 "인도는 가봐야 아는 나라"라고 했다. 또한 인도는 지금 현재도 새로운 지도를 그려나가고 있다는 표현으로 후기를 마쳤다.
그리고 발칸 여행은 이 지역이 지니고 있는 특성으로 여행 내내 옳고 그름과 좋고 싫음의 이분법적 판단에 짓눌려 지냈단다. 아드리아 해, 플리트비체, 블레드 호수와 같은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을 닮은 순박하고 따뜻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인종, 종교, 국가와 민족이 다르다는 이유로 참혹한 전쟁과 야만적인 살상이 자행되는 모순을 보았기 때문이다.
지상의 천국이 발칸에 있다면 비록 한때의 부끄러운 일이지만 지상의 지옥도 이곳에 있었다.
이 지역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을 깊이 알지 못하는 여행객으로서 그러한 모순을 단순히 국제적인 역학관계나 종교적, 인종적인 시각에서 정치적 갈등만으로 보기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역사학자 마크 마조워가 지적한 것처럼 이곳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척박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인종, 종교, 문화적 갈등을 이해하는 일이 먼저일 것이다.
목차
목차
Part 1 네팔ㆍ인도
1 Day 서울 - 카트만두 _ 13
2 Day 카트만두 - 포카라 _ 25
3 Day 포카라 - 사랑코트 - 룸비니 _ 37
4 Day 룸비니 - 고락푸르 _ 51
5 Day 고락푸르 - 사르나트 - 바라나시 _ 63
6 Day 바라나시 - 카주라호 _ 82
7 Day 카주라호 - 잔시-아그라 _ 96
8 Day 타지마할, 아그라 성 - 자이푸르 _ 105
9 Day 자이푸르 암베르 성, 잔다르 만다르 _ 122
10 Day 자이푸르 - 델리 - 뭄바이 _ 136
후 기 _ 149
Part 2 발칸 반도
1 Day 출발하기 전 생각한 것들 _ 153
1 Day 인천국제공항-비엔나-그라츠 _ 157
2 Day 그라츠 - 자그레브 _ 162
3 Day 자그레브 - 사라예보 _ 179
4 Day 사라예보 - 모스타르 - 두브로브니크 _ 200
5 Day 두브로브니크 - 스플리트 _ 225
6 Day 스플리트 - 트로기르 - 플리트비체 _ 245
7 Day 플리트비체 - 포스토이나 동굴 - 블레드 - 류블랴나 _ 270
8 Day 류블랴나 - 비엔나 - 취리히 _ 283
후 기 _ 295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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