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유치할수록 아름답다
『사랑은 유치할수록 아름답다』는 저자의 인간적 향기와 성찰 그리고 지혜가 오롯이 담겨 있는 책이다. 만남, 사랑, 추억, 소망 그리고 삶으로 이어지는 속에서 개개인의 삶을 돌아보고 가치를 찾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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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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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전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대하며…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입가에 엷은 미소를 머금기도 하고 가슴이 먹먹해지는 추억의 에피소드를 만나기도 한다. 어린 시절의 송사리낚시 얘기를 했다가 좌중으로부터 졸지에 허풍쟁이가 되어 답답해하는 그의 모습은 이에 작은 재미를 더한다. 발전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이 이만큼 변했으니 그 얘기가 허풍처럼 들릴 수도 있었으리라. 그런 그가 어느 날 긴 세월을 같이 해온 친구에게 슬며시 원고뭉치를 내밀었다. 아마 벌레를 묶어 물속에 넣었다가 송사리가 물면 낚아채서 고무신에 담던 낚시의 추억을 공유한 탓도 있었을 것이다. 맞다, 단언컨대 그 시절의 송사리 낚시는 분명한 사실이며 그는 허풍쟁이가 아니다.
저자는 이처럼 척박한 토양과 가난을 딛고 이 땅에 풍요를 일구어낸 세대가 걸어온 질곡의 세월을 마치 어제 얘기처럼 생생하게 그려낸다. 학창시절 미팅에서 이루어진 짧은 만남과 이별에서부터 외할머니의 안타까운 소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면을 선명하게 되살려내고 있다. 보통 사람들이 일상에 매몰되어 망각의 늪 속에 버려둔 삶의 조각들을 그는 차곡차곡 쌓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인간사회의 복잡한 현상들을 숫자를 통해 규명해 내는 학자답게 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내면의 오묘함을 끄집어내 명쾌한 논리로 정리해 주기도 한다.
결코 우리의 삶이라는 테두리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저자의 삶에 관한 얘기는 바로 나와 이웃의 얘기이며, 때로는 잃어버린 과거와 변화된 현재를 넘나들면서 우리 모두의 미래를 걱정하는 얘기가 되기도 한다. 그리하여 그의 글은 오늘을 살아가는 독자들의 생각을 머물게 하고 잔잔한 메시지로 다가오지만 어느 것 하나 권위적이거나 진부하지 않다. 자연스러운 문체로 청소년 세대부터 은퇴 후 세대에 이르는 모두에게 편안하게 다가간다. 이렇듯 재미있게 접할 수 있지만 군데군데 묻어나는 저자의 인간적 향기와 성찰 그리고 지혜가 독자들의 시선 이탈을 쉽게 허용하지 않는다.
사실 저자 이해용은 오래전부터 글을 써온 수필가다. 『부지깽이 사랑』에 이어 오랜만에 두 번째 수필집 『사랑은 유치할수록 아름답다』를 펴냄으로써 이제 색깔이 돋보이는 작가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애독자의 한 사람으로 그가 가는 길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많은 독자들의 관심과 함께 이순(耳順)을 지나서도 열정적인 집필활동을 하는 만년 청년작가 이해용의 다음 작품들이 벌써 기대된다.
(前)농림부차관/주덴마크대사 이 명 수
목차
목차
추천사 _ 006
Ⅰ. 만남
1. 짧은 만남 긴 이별 012
2. 담배꽁초 때문에 018
3. 맥주 한 캔에 얽힌 사연 022
4. 내 인생의 4막 4장 025
5. 고마워요, 젊은이! 029
6. 만남 033
7. 두고 보자 037
8. 최 박사님 040
9. 죽는 날까지 감사하며 살렵니다 046
Ⅱ. 사랑
10. 막걸리 한 잔의 인연 052
11. 바보 같은 놈 057
12. 손에 로션(lotion) 발라주는 제자가 있어 행복합니다 060
13. 사랑은 유치할수록 아름답다 063
14. 제자가 지킨 약속 066
15. 그 형에 그 아우 071
16.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076
17. 검단산을 오르며 사랑하며… 081
18. 형님과 각하 085
Ⅲ. 추억
19. 삶은 흘러가는 구름 같은 것 090
20. 내 별명은 문둥이였다 094
21. 내가 살던 고향은 지금 099
22. 오메 좋은 거 102
23. 부자지간의 대화 105
24. 행복을 찾아 떠난 여행 110
25. 송사리 낚시 114
26. 자카란다를 생각하며 120
27. 차형 가족과의 추억 125
Ⅳ. 소망
28.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 132
29. 살아 있는 제자와 죽은 스승 136
30. 외할머니의 소원 142
31. 자네 인생이라고 자네 마음대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네 145
32. 술을 끊으려면 친구를 바꿔라 151
33. 외롭지 않으려거든 154
34. 거짓말 158
35. 성공이란? 163
36. 노세노세 젊어서 놀아 171
37. 엄마! 물 말아버렸어 175
38. 오차는 홍차의 일종이 아닙니다 179
Ⅴ. 삶
39. 꺼진 불도 다시 보자 186
40. 자네 나이 먹어봤어? 191
41. 미쳐야 산다? 196
42. 웃는 얼굴에 침 뱉을 수도 있습니다 201
43. 현실과 기대치 차이 204
44. 내가 생각하는 나와 남이 생각하는 나 209
45. 어느 행복전도사의 죽음 213
46. 잘산다는 것 216
47. 그래도 믿어야 합니다 222
48. 나는 정상적인 사람인가? 227
49. 불행의 뿌리를 찾아서 231
50. 반성합니다 237
저자
저자
저서로는 자전적 에세이 『부지깽이 사랑』이 있으며, 이번에 발간한 『사랑은 유치할수록 아름답다』는 두 번째 에세이로 사랑과 행복에 대한 작가의 철학과 고뇌를 솔직하게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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