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운 짐승
이준혁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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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겨난 짐승]에 이어 두 번째 이준혁 장편소설로 평범한 일상을 읽는 이로 하여금 흥미를 더해준다. 사건의 전개가 이야기꾼답게 썼다. 소설은 어쨌든 지루하지 않고 재미가 있어야 한다. 지루한 시간에 이 책을 펼치면 책속의 공간에서 빠져나오기 힘들 것이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은 이렇게 마치고 있다.
내장을 쏟으며 죽어가던 거미가 생각났다. 어릴 때 나는 비비탄 총에 맞아 내장을 쏟아내며 떨어지는 거미를 향해 총질을 했다.
딸이 태어났을 때가 생각났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가 가장 행복했다. 딸이 태어나자마자 아이 엄마에게 안겨주었다. 갓 태어난 딸은 엄마 젖을 빨았다. 그래도 딸이 세상에 나와 처음 본 사람은 나였다. 죽지 않았다면 내 딸은 자기 또래들이 누리는 행복과 불행 모두를 겪으며 살았을 것이다. 꿈에서 본 것처럼 말이다. 내가 그것을 빼앗았다.
세월호가 가라앉은 지 45일이 지났다. 그리고 지금, 나는 팽목항에 도착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은 이렇게 마치고 있다.
내장을 쏟으며 죽어가던 거미가 생각났다. 어릴 때 나는 비비탄 총에 맞아 내장을 쏟아내며 떨어지는 거미를 향해 총질을 했다.
딸이 태어났을 때가 생각났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가 가장 행복했다. 딸이 태어나자마자 아이 엄마에게 안겨주었다. 갓 태어난 딸은 엄마 젖을 빨았다. 그래도 딸이 세상에 나와 처음 본 사람은 나였다. 죽지 않았다면 내 딸은 자기 또래들이 누리는 행복과 불행 모두를 겪으며 살았을 것이다. 꿈에서 본 것처럼 말이다. 내가 그것을 빼앗았다.
세월호가 가라앉은 지 45일이 지났다. 그리고 지금, 나는 팽목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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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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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1: 007
2: 028
3: 044
4: 058
5: 072
6: 080
7: 097
8: 105
9: 110
10: 115
11: 124
12: 129
13: 136
14: 141
15: 149
16: 152
17: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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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028
3: 044
4: 058
5: 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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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10
10: 115
11: 124
12: 129
13: 136
14: 141
15: 149
16: 152
17: 158
18: 159
저자
저자
이준혁
저자 이준혁
저서로는
[쫓겨난 짐승]이 있다.
저서로는
[쫓겨난 짐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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