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당과의 만남(양장본 HardCover)
서정주 대표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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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주 대표시 해설『미당과의 만남』. 미당 특유의 예술적 통찰력과 섬세한 감수성은 그에게 ‘20세기 한국 최고의 시인’이라는 영예를 안겨주었다. 그럼에도 미당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극단적이고 소란스럽다. 역사에서, 문학사의 가변으로 밀려나고 있는 미당 서정주의 시적 정취와 성취. 서정주의 다사다난했던 삶과 그의 수려한 작품들을 돌아본다.
이 책에는 서정주의 시를 향한 저자의 애정과 존경이 담겨 있다. 작품 해설이라기보다 서정주 평전에 가까울 정도로 그의 삶과 정신이 세세히 담겨 있다. 또한 서정주 문학에 대한 찬반 양론을 고려하면서도 일정한 선입견에 얽매이지 않고 각 작품의 전체적 맥락을 충실히 해석하였다. 또한 서정주 시를 이해하는 데 최대한 원본의 음감과 구어적 표기를 살리는 등 원본이 해체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흔적이 돋보인다.
이 책에는 서정주의 시를 향한 저자의 애정과 존경이 담겨 있다. 작품 해설이라기보다 서정주 평전에 가까울 정도로 그의 삶과 정신이 세세히 담겨 있다. 또한 서정주 문학에 대한 찬반 양론을 고려하면서도 일정한 선입견에 얽매이지 않고 각 작품의 전체적 맥락을 충실히 해석하였다. 또한 서정주 시를 이해하는 데 최대한 원본의 음감과 구어적 표기를 살리는 등 원본이 해체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흔적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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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서정주 시에 대한 정당한 평가를 위하여
'한국 최고의 서정 시인'부터 '종천순일파(從天順日派) 친일 시인'까지
민족과 문학의 경계에 선 미당 서정주, 그의 시와 삶을 되돌아보다
미당 특유의 예술적 통찰력과 섬세한 감수성은 그에게 '20세기 한국 최고의 시인'이라는 영예를 안겨주었다. 그럼에도 미당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극단적이고 소란스럽다. 역사에서, 문학사의 가변으로 밀려나고 있는 미당 서정주의 시적 정취와 성취. 서정주의 다사다난했던 삶과 그의 수려한 작품들을 [미당과의 만남]에서 돌아본다.
시인 서정주를 향한 시선(視線)
시인 서정주의 대표작 ?국화 옆에서?가 어느 순간부터 교과서에서 사라졌다. 왜 그랬을까. 이유는 서정주의 삶에 대한 역사적 평가 때문이다. 2010년에 타계한 서정주에 대한 문학사적 평가는 양극화되어 있다. 그것은 그의 이름 앞에 친일 시인이 붙을 것인지, 민족 최고의 서정 시인이 붙을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다. 사실 미당은 일제 말기에 일본 군대 훈련 현장에 나가 종군 기자 역할을 하고, 1942년 친일 어용 문학지 [국민문학]과 [국민시가]에 본격적으로 친일 작품을 썼다. 미당이 이 당시에 쓴 친일 작품은 평론 1편, 시 4편, 단편소설 1편, 수필 3편, 르포 1편 등 10편에 이른다. 후에 미당은 "일본이 그렇게 쉽게 항복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못 가도 몇백 년은 갈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런 역사적 행보로 인해 서정주는 문학사의 가변으로 밀려나게 되었다. 그러나 그의 작품까지 부정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서정주 시에 대한 정당한 평가
미당의 친일이나 권력 추종의 전력이 선입견으로 작용하여 이 진심마저 색안경을 쓰고 보는 것은 시를 읽는 기본 독법을 상실한 태도다. 인간이란 다면적이고 다층적인 존재여서 현실 추수적인 사람의 경우에도 이런 자기 갈등에 빠질 때가 있는 법이다. 더군다나 20년 넘게 시인의 이름으로 살아온 사람에게 이런 자책과 자학이 솟아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에 속한다. (p.184)
소문만 무성히 남기고 떠난 미당 서정주. 저자는 미당을 향한 세상의 날선 평가를 우려한다. 미당의 삶의 행보를 역사적으로 평가할 수는 있어도, 그의 작품까지 똑같은 잣대로 매도하기는 어렵다는 것. 실제 미당은 어린 시절 남녀 관계에서 미숙한 모습(?중국인 우동집 갈보 금순이?)을 보이고, 40세가 넘어서까지 짝사랑을 앓는(?신록?, ?속 천지유정?) 등 어리숙하면서도 순진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자기 삶에 대한 부끄러움과 자학(?근교의 이녕 속에서?)의 모습을 보이며 연약한 심리상태도 드러낸다. 실제로 그는 자살을 시도했고, 평생 환청에 시달리기도 했다(?내 아내?, ?기도 1?). 이렇듯 심리적으로 나약했던 미당은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일제에 굴복하고, 현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런 미당의 작품들을 민족적인 잣대 하나만으로 판단하고 평가절하 하는 것은 그의 진심과 순수까지 외면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음성 구조와 의미 구조가 이렇게 절묘하게 호응을 이룬 시를 한국시사는 그렇게 많이 갖고 있지 않다. 천부적 재능으로 엮어낸 이 시의 운율미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설명하는 일은 학자의 몫이요, 그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체감하는 것은 독자의 몫이다. (p.101)
그렇기에 [미당과의 만남]에는 서정주의 시를 향한 저자의 애정과 존경이 담겨 있다. 작품 해설이라기보다 서정주 평전에 가까울 정도로 그의 삶과 정신이 세세히 담겨 있다. 또한 서정주 문학에 대한 찬반 양론을 고려하면서도 일정한 선입견에 얽매이지 않고 각 작품의 전체적 맥락을 충실히 해석하였다. 또한 서정주 시를 이해하는 데 최대한 원본의 음감과 구어적 표기를 살리는 등 원본이 해체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흔적이 돋보인다.
특히 누구나 알고 있는 서정주의 대표작보다는 저자가 애착을 갖거나, 어린 시절에 깊은 감명을 받은 작품 위주로 해설하였다. '감성을 살려 해설하고 읽어야 미당의 내면을 잘 볼 수 있다'는 이숭원 교수의 혜안으로 빚은 평설은 가독의 힘을 보탠다.
'한국 최고의 서정 시인'부터 '종천순일파(從天順日派) 친일 시인'까지
민족과 문학의 경계에 선 미당 서정주, 그의 시와 삶을 되돌아보다
미당 특유의 예술적 통찰력과 섬세한 감수성은 그에게 '20세기 한국 최고의 시인'이라는 영예를 안겨주었다. 그럼에도 미당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극단적이고 소란스럽다. 역사에서, 문학사의 가변으로 밀려나고 있는 미당 서정주의 시적 정취와 성취. 서정주의 다사다난했던 삶과 그의 수려한 작품들을 [미당과의 만남]에서 돌아본다.
시인 서정주를 향한 시선(視線)
시인 서정주의 대표작 ?국화 옆에서?가 어느 순간부터 교과서에서 사라졌다. 왜 그랬을까. 이유는 서정주의 삶에 대한 역사적 평가 때문이다. 2010년에 타계한 서정주에 대한 문학사적 평가는 양극화되어 있다. 그것은 그의 이름 앞에 친일 시인이 붙을 것인지, 민족 최고의 서정 시인이 붙을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다. 사실 미당은 일제 말기에 일본 군대 훈련 현장에 나가 종군 기자 역할을 하고, 1942년 친일 어용 문학지 [국민문학]과 [국민시가]에 본격적으로 친일 작품을 썼다. 미당이 이 당시에 쓴 친일 작품은 평론 1편, 시 4편, 단편소설 1편, 수필 3편, 르포 1편 등 10편에 이른다. 후에 미당은 "일본이 그렇게 쉽게 항복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못 가도 몇백 년은 갈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런 역사적 행보로 인해 서정주는 문학사의 가변으로 밀려나게 되었다. 그러나 그의 작품까지 부정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서정주 시에 대한 정당한 평가
미당의 친일이나 권력 추종의 전력이 선입견으로 작용하여 이 진심마저 색안경을 쓰고 보는 것은 시를 읽는 기본 독법을 상실한 태도다. 인간이란 다면적이고 다층적인 존재여서 현실 추수적인 사람의 경우에도 이런 자기 갈등에 빠질 때가 있는 법이다. 더군다나 20년 넘게 시인의 이름으로 살아온 사람에게 이런 자책과 자학이 솟아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에 속한다. (p.184)
소문만 무성히 남기고 떠난 미당 서정주. 저자는 미당을 향한 세상의 날선 평가를 우려한다. 미당의 삶의 행보를 역사적으로 평가할 수는 있어도, 그의 작품까지 똑같은 잣대로 매도하기는 어렵다는 것. 실제 미당은 어린 시절 남녀 관계에서 미숙한 모습(?중국인 우동집 갈보 금순이?)을 보이고, 40세가 넘어서까지 짝사랑을 앓는(?신록?, ?속 천지유정?) 등 어리숙하면서도 순진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자기 삶에 대한 부끄러움과 자학(?근교의 이녕 속에서?)의 모습을 보이며 연약한 심리상태도 드러낸다. 실제로 그는 자살을 시도했고, 평생 환청에 시달리기도 했다(?내 아내?, ?기도 1?). 이렇듯 심리적으로 나약했던 미당은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일제에 굴복하고, 현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런 미당의 작품들을 민족적인 잣대 하나만으로 판단하고 평가절하 하는 것은 그의 진심과 순수까지 외면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음성 구조와 의미 구조가 이렇게 절묘하게 호응을 이룬 시를 한국시사는 그렇게 많이 갖고 있지 않다. 천부적 재능으로 엮어낸 이 시의 운율미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설명하는 일은 학자의 몫이요, 그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체감하는 것은 독자의 몫이다. (p.101)
그렇기에 [미당과의 만남]에는 서정주의 시를 향한 저자의 애정과 존경이 담겨 있다. 작품 해설이라기보다 서정주 평전에 가까울 정도로 그의 삶과 정신이 세세히 담겨 있다. 또한 서정주 문학에 대한 찬반 양론을 고려하면서도 일정한 선입견에 얽매이지 않고 각 작품의 전체적 맥락을 충실히 해석하였다. 또한 서정주 시를 이해하는 데 최대한 원본의 음감과 구어적 표기를 살리는 등 원본이 해체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흔적이 돋보인다.
특히 누구나 알고 있는 서정주의 대표작보다는 저자가 애착을 갖거나, 어린 시절에 깊은 감명을 받은 작품 위주로 해설하였다. '감성을 살려 해설하고 읽어야 미당의 내면을 잘 볼 수 있다'는 이숭원 교수의 혜안으로 빚은 평설은 가독의 힘을 보탠다.
목차
목차
이 책을 읽는 분들에게
작품 확정의 원칙과 과정
문둥이
대낮
화사花蛇
수대동水帶洞 시
바다
부활
자화상
귀촉도
밤이 깊으면
행진곡
민들레꽃
조금
골목
푸르른 날
견우의 노래
밀어密語
목화
신록
추천사?韆詞 - 춘향의 말 1
국화 옆에서
풀리는 한강 가에서
춘향 유문遺文 - 춘향의 말 3
기도 1
무등을 보며
상리과원上里果園
광화문
내리는 눈발 속에서는
학
가을에
무제-종이야 될 테지
무제-하여간 난 무언지 잃긴 잃었다
어느 늦가을 날
쑥국새 타령
편지
꽃밭의 독백 - 사소娑蘇 단장
사소 두 번째의 편지 단편斷片
근교近郊의 이녕泥? 속에서
선덕여왕의 말씀
한국성사략韓國星史略
마른 여울목
마흔다섯
내 영원은
고요
외할머니네 마당에 올라온 해일 - 쏘네트 시작試作
여행가旅行歌
피는 꽃
동천冬天
칡꽃 위에 뻐꾸기 울 때
추석
영산홍映山紅
무제無題
봄볕
저무는 황혼
선운사 동구洞口
한양 호일漢陽好日
사경四更
내 아내
기억
싸락눈 내리어 눈썹 때리니
그 애가 물동이의 물을 한 방울도 안 엎지르고 걸어왔을 때
외할머니의 뒤안 툇마루
상가수上歌手의 소리
간통 사건과 우물
단골무당네 머슴아이
박꽃 시간
지연紙鳶 승부
신선 재곤在坤이
침향沈香
석녀石女 한물댁의 한숨
뻔디기
어느 늙은 수부水夫의 고백
슬픈 여우
격포우중格浦雨中
이차돈의 목 베기 놀이
율곡과 송강
중국인 우동집 갈보 금순錦順이
제주도의 한여름
낙락장송의 솔잎송이들
노처의 병상 옆에서
부다페스트에서 모스코로 날아가는 러시아 여객기 화장실 속의 그 찐한 찌린내
서정주 연보
참고문헌
작품 확정의 원칙과 과정
문둥이
대낮
화사花蛇
수대동水帶洞 시
바다
부활
자화상
귀촉도
밤이 깊으면
행진곡
민들레꽃
조금
골목
푸르른 날
견우의 노래
밀어密語
목화
신록
추천사?韆詞 - 춘향의 말 1
국화 옆에서
풀리는 한강 가에서
춘향 유문遺文 - 춘향의 말 3
기도 1
무등을 보며
상리과원上里果園
광화문
내리는 눈발 속에서는
학
가을에
무제-종이야 될 테지
무제-하여간 난 무언지 잃긴 잃었다
어느 늦가을 날
쑥국새 타령
편지
꽃밭의 독백 - 사소娑蘇 단장
사소 두 번째의 편지 단편斷片
근교近郊의 이녕泥? 속에서
선덕여왕의 말씀
한국성사략韓國星史略
마른 여울목
마흔다섯
내 영원은
고요
외할머니네 마당에 올라온 해일 - 쏘네트 시작試作
여행가旅行歌
피는 꽃
동천冬天
칡꽃 위에 뻐꾸기 울 때
추석
영산홍映山紅
무제無題
봄볕
저무는 황혼
선운사 동구洞口
한양 호일漢陽好日
사경四更
내 아내
기억
싸락눈 내리어 눈썹 때리니
그 애가 물동이의 물을 한 방울도 안 엎지르고 걸어왔을 때
외할머니의 뒤안 툇마루
상가수上歌手의 소리
간통 사건과 우물
단골무당네 머슴아이
박꽃 시간
지연紙鳶 승부
신선 재곤在坤이
침향沈香
석녀石女 한물댁의 한숨
뻔디기
어느 늙은 수부水夫의 고백
슬픈 여우
격포우중格浦雨中
이차돈의 목 베기 놀이
율곡과 송강
중국인 우동집 갈보 금순錦順이
제주도의 한여름
낙락장송의 솔잎송이들
노처의 병상 옆에서
부다페스트에서 모스코로 날아가는 러시아 여객기 화장실 속의 그 찐한 찌린내
서정주 연보
참고문헌
저자
저자
이숭원
저자 이숭원(李崇源)은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충남대, 한림대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학평론가로 활동하여 시와시학상, 김달진문학상, 편운문학상, 김환태평론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을 받았다. 중요 저서로 [감성의 파문](2006년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백석 시의 심층적 탐구](2007년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세속의 성전](2008년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 [백석을 만나다](2008년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영랑을 만나다](2010년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시 속으로](2012년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갈매나무의 시인, 백석](2013년 문화예술위원회 우수문학도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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