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에서 책과 놀다 2(채샘과 함께 하는 독서활동 1)
『교실 밖에서 책과 놀다』 제2권. 십수 년간 직접 학생들과 함께 책을 읽고 책을 읽힌 현직 교사인 저자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을 소개하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이 책이 왜 중요하며, 왜 꼭 읽어야 하는지 알게 하고, 책을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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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교실 밖으로! 학교 밖으로!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키만큼, 한 권씩 읽을 때마다 생각이 한 뼘씩 자라는 책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원외고 채풍묵 국어선생님과 함께 놀아 보자, 책과 연애해 보자!
흔히 시인들은 "시가 내게로 왔다"고 말한다. 발도 없는 시가 어떻게 내게로 온다는 말인가? 하지만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순간은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운명'처럼 온다. 인생을 뒤바꿔 놓은 한 권의 책은 언제나 운명처럼 다가온다. 그런 면에서 책을 읽는다는 것도 '연애'와 마찬가지다. 눈을 땔 수 없을 만큼 눈부신,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은 그(녀)에 대한 생각 때문에 밤새 뒤척이던 기억.
대원외고 국어선생님 채풍묵 시인은 책과 함께 '진지하게 놀아 볼 생각이 없냐?'고 묻는다. 책을 끼고 살며 책과 연애하고 책과 놀았던 위대한 선인들이 추천하는 책을 모아 교실 밖에, 학교 밖에 '놀이터'를 세웠다. 이 책들 속에는 어떤 담장도 없고, 일관된 규율도 없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멋진 세상이란 저곳에 있다고 한결같이 가리킨다.
홀든 코울필드는 아이들이 낭떠러지 밑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호밀밭을 지키는 것이 바보 같은 짓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것이 "정말 되고 싶은 것"이라는 것 또한 확신한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것이 얼마나 바보 같은 일일지라도 이 세상 누군가에게는 가치 있는 일이다.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것, 자신만의 '규범'을 철저히 고수하지만 세상에서는 가장 '자유'로운 존재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주인공들 가졌던 고민, 열정, 노력. 스스로가 아직도 '철부지 학생' 같다는 채쌤은 학생들의 치열한 고민과 곁에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그들의 열정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이야기해 준다.
한 명의 멋진 주인공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무수한 조연과 엑스트라가 필요하다. "책을 통해 자신과 이웃과 세계에 대해 생각해" 보라는 채쌤의 말씀처럼 소개된 책들 속에는 학교 안 학생들이 학교 밖 세상에서 어떻게 주인공이 되고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이 책들이 그들이 성장하고 사는 데 왜 중요한가를 알게 될 것"이라는 시인 신경림 선생님의 확인 도장 '꽝!' 받은 책들고 학교 밖으로 나가자, 놀자, 연애하자!
목차
목차
01 미술과 사이좋게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
02 치열한 삶의 산물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
03 봄날, 닮은 영혼 찾아 길 떠나기 『선생님과 함께 읽는 정지용』
04 인간의 본원적 기다림 『고도를 기다리며』
05 그 슬프도록 아름다운 눈의 세계 『설국(雪國)』
06 스스로 깨닫는 묘미 『고전 읽기의 즐거움』
07 고전소설에 나타난 선조들의 사랑 『사랑의 죽음』
08 조선 시대 3대 의적 『장길산』
09 김유정의 고향 실레 마을을 담은 단편들 『동백꽃』
10 시인의 사랑 『사랑을 말하다』
11 시를 찾아가는 가을날 『시가 내게로 왔다』
12 책 읽기 그리고 시의 탄생 『멧돼지』
Part 2. 삶-더 깊게 가꾸는 생각
01 봄날의 명상 『산에는 꽃이 피네』
02 고요한 걷기 『김용택의 한시 산책 1, 2』
03 어떻게 이룰 것인가! 『미쳐야 미친다不狂不及-조선 지식인의 내면 읽기』
04 철학 속 괴로운 기쁨 『아주 쉽고도 재미있는 철학 이야기』
05 자유를 향한 철학적 사고 『철학 땅으로 내려오다』
06 몸으로 스며드는 옛 건축의 아름다움 『한국 전통건축의 좋은 느낌』
07 영화를 보는 또 다른 눈 『영화로 떠나는 불교 여행』
08 창의적 시각 『거꾸로 읽는 세계사』
09 신에게 다가간 인간의 역사 『위대한 종교』
10 민중의 힘과 통쾌함, 장편 역사소설 『林巨正임꺽정』
11 갈라진 허리 보듬기 『태백산맥』
Part 3. 환경-더불어 살아가는 존재
01 라다크로부터 배우다 『오래된 미래』
02 농장에서 식탁까지 그 잔인한 여정 『죽음의 밥상』
03 소박하고 간소한 삶의 의미 『월든』
04 아름다운 영혼의 단순하고 충만한 삶의 기록 『조화로운 삶』
05 삶의 본질을 사는 소박함 『조화로운 삶의 지속』
06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07 삶을 맛보는 미각 『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
08 인간과 자연의 건강한 공존 『생태계』
09 지구환경과 공존 『선사 시대』
10 변화를 위한 이정표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11 건강을 위한 습관과 사고 『오래 살려면 게으름을 피워라』
저자
저자
채쌤은 자기는 '철없는 선생님'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하신다. '언제나 학생이 우선'이라는 신념 하나로 평생을 교육에 바친 채쌤의 깨달음 역시 '학생들은 학교 밖에서 더 학생답다'는 것이었다. 우리 모두 밖으로 나가자. 하지만 책 한 권은 꼭 들고 가라. 느닷없이 퍼붓는 세상의 소나기를 가려줄 처마가 되는, 내가 힘들 때 기댈 어깨를 슬그머니 내주는 친구 같은 책. 친구보다 더 친구 같은 책과 함께라면 어디 가서든 좀 놀 줄 안다는 소리를 들을 것이다. "져도 져도 다시 한 판 붙어보고 싶은/혼자서는 할 수 없는"(「축구하러 간다」, 채쌤의 시집 『멧돼지』) 독서하러, 우리 학교 밖으로 놀러나가자!, 대원외국어고등학교 국어 선생님. 시인. 1993년 『월간문학』 시조 등단. 1999년 『문학사상』 시 등단. 2000년 제1회 교원문학상 시 부문 대상 수상. 시집 『멧돼지』(천년의시작,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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