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수선하다(천년의시 52)
김미희 시집
김미희의 시집『눈물을 수선하다』. 《칼갈이 스다께 씨》, 《다리미 보일러》, 《못된 것에 대하여》, 《틀어진 물꼬》, 《어떤 풍경》 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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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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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시에는 미국 이민 사회를 살아가는 외로움과 페이소스,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이방인들이 겪는 삶의 애환이 조각보로 엮여져 있다.
김미희 시인의 '수선집'은 한인 이민자들의 치열한 일상과 타지 생활의 페이소스가 깃든 장소로서 보편 공감을 확보한다. 김미희 시인은 스스로를 '수선집 그녀'로 명명하며 자기 자신을 비롯한 한인 이민자들의 정체성, 즉 이방인이자 생활인이라는 존재 의식을 시에 담아낸다. 개인적인 감상에서부터 집단적인 정서까지 아우르며 이민 생활의 고단함과 외로움을 효과적으로 형상화해 내고 있다.
또한 시적 대상을 면밀히 관찰하여 그 내부의 숨은 서사까지 파악하는 통찰력을 보여준다. '신발 수선집 그 남자'의 "삶의 궤적"을 추적하면서 "몇 겹의 국경을 넘어오던/ 고무 탄내 나던 그 밤"과 "들키고 싶지 않은 속내를 끌어안고/ 홀로 견뎌야 했을 허기진 수많은 밤"을 가늠해보는 것이다.
이처럼 이민 사회의 일상적 풍경에서 인간 보편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해내고, 그것들을 모아 한 편의 시로 직조해내는 김미희의 방법론은 그녀가 '수선집 그녀'와 시인이라는 두 실존적 자의식을 교차시키며 휴머니스트로의 향존성을 유지하려 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
목차
목차
수선집 그녀 1 13
수선집 그녀 2 14
수선집 그녀 3 15
수선집 그녀 4 16
수선집 그녀 5 17
수선집 그녀 6 18
오늘도 20
칼갈이 스다께 씨 22
끌린다는 거 24
신발 수선집 그 남자 25
수선집 그 남자 1 26
수선집 그 남자 2 28
수선집 그 남자3 29
수선집 그 남자 4 30
수선집 그 남자 5 32
제2부
가위 37
쪽가위 38
바늘 39
하늘 바느질 40
명줄 41
다리미 보일러 42
자 44
갈치의 꿈Tailoring chalk 45
재봉틀 46
정 47
쇠 심장 48
버려진다는 것 49
단추를 달다가 50
오래되었다는 것 52
구부러진 힘 54
제3부
소나무 자리 57
항해 58
멸치 60
풀 61
가죽 다리 62
나비 떼 63
세월이란 거 64
불륜의 밤 1 66
불륜의 밤 2 68
바람의 씨앗 70
못된 것에 대하여 71
틈 73
알고 보니 75
바람에게 76
제4부
섬 79
파꽃 80
뒤란에서 81
첫 이불 82
접목接木 83
틀어진 물꼬 84
그녀의 독백 86
풍장 88
영정사진 90
어머니의 7월 92
어머니 94
고향 96
달맞이꽃 98
인지仁地에서 99
어떤 풍경 101
해설
이병철 디아스포라 속 다문화 공동체를 향한 낭만적 지향성 102
저자
저자
1964년 서산 생
2005년 『미주문학』으로 등단했다.
연극배우와 시인으로 미주에서 활동 중이다.
현 달라스한인문학회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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