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말 자전거(시작시인선 202)
권혁수 시집
시작시인선 202 『얼룩말 자전거』. 2002년 『미네르바』로 등단한 권혁수 시인의 신작 시집이다. 『얼룩말자전거』는 인간학적인 진실을 명상하면서, 다양한 삶의 양태를 언어의 수면으로 끌고 와 말-세계가 진실의 언어로 육화된 것임을 증명하고 있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얼룩말자전거』는 인간학적인 진실을 명상하면서, 다양한 삶의 양태를 언어의 수면으로 끌고 와 말-세계가 진실의 언어로 육화된 것임을 증명하고 있다.
권혁수 시인의 시말들은 "절망의 길"(「그곳의 정체-춘천 중앙시장」 중) 위로 내몰린 다양한 생명의 양태들을 새로운 시선점 위에 응결시키면서 참된 존재의 길을 모색하는 존재 그 자체의 언어라 하겠다. 그것이 바로 진실의 언어를 압박하는 시인 특유의 원근법적인 시선이라고 할 수 있다. 때론 "정부"와 "사위" 사이에 음탕한 욕망의 언어를 매개시키면서, 때론 리비도가 분출하는 의식의 심연을 예리하게 터치하면서, 시인은 진정한 삶의 양태가 무엇인지를 역설적으로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또한 권혁수 시인은 자본으로부터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시를 통해서 기억의 심연에 침전된 타자의 모습을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그는 그러한 척박한 자본의 현실에도 불구하고 말-사태 전체를 따스한 감성으로 봉합하면서 이 세계가 사랑의 전언으로 충일하기를 열망하고 있다.
목차
목차
바퀴의 속성 13
귀향, 혹은 낙향 15
명퇴 이후 1 17
명퇴 이후 2 19
동물원의 날씨 21
살이의 방식 22
달의 운행 24
환생을 꿈꾸다 26
청계천 건너기 28
얼룩말 당나귀 자전거 30
경칩驚蟄 32
아야진 34
폐차장 버드나무 35
동물원 가는 길 36
기린과 아카시아 38
첫눈 40
평평하다 41
사이렌을 찾다 43
제2부
초록 꿈 47
그곳의 정체 48
흔적 50
길을 퍼 담다 51
반납하지 못한 책 53
수평선을 옮기다 55
산길의 완성 57
비누나무 열매 59
보수공사 중 61
바위 1 63
돌담 65
낙화落花 67
미납된 봄 68
유통기한 70
기우뚱 71
데자뷰 72
불안한 순환선 74
제3부
에덴건강원 1 77
에덴건강원 2 78
에덴건강원 3 80
에덴건강원 4 81
오래된 겨울 82
건너편 아파트 84
달리는 거울 86
골목의 습성 88
고물상 저울 89
가로등 옆 가로수 90
주머니 속 주머니 91
흐린 날의 변명 92
〈추신〉만 남은 낙엽 94
은행나무 패션쇼 95
바람의 그림 96
투명인간 97
앵무새 성자 99
하루의 자세 100
제4부
허공에 뜬 길 103
두 얼굴 105
실종 107
헌책방 108
갯벌, 건너 갯벌 109
반딧불이 날다 111
보름날의 어둠 112
청둥오리의 저녁 식사 114
빨랫줄 115
봄밤 116
목욕하는 꽃 117
바다로 가는 버스 118
배관공 권씨 119
유산 120
꽃잎들 122
벚나무 그늘 밖 124
낙엽화폐 126
해설
김석준 기억의 침전물들: 생태사회학 혹은 해체된 존재의 집 127
저자
저자
2002년 『미네르바』 시로 등단.
서울문화재단 2009젊은예술가지원 선정.
2010년 한국현대시인협회 현대시인작품상 수상.
첫 번째 시집으로 『빵나무 아래』가 있음.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