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의 시간(천년의 시 60)
백혜옥 시집
백혜옥의 시는 평범하고도 일상적인 범위를 넘어가지 않는다. 그럼에도 읽는 내내, 우리는 강한 욕망이 표출된 현장에 휩쓸리게 된다. 그것은 기억이 가진 속성 때문이다. 기억은 단순한 신체적 현상이 아닌 가장 강한 욕망의 형태이며, 백혜옥의 시 속에서 나타나는 평범한 일상은 사실 이 기억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백혜옥의 시는 기억에 관한 시라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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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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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제1부
젖은 달 13
패랭이꽃의 집 14
가랑비 주막 15
안개가 있었다 16
그을린 벽 17
기대어 울었네 18
안개의 눈 19
손톱 끝에 울다 20
그녀의 사모아 21
그림자의 뼈 22
들리지 않는다고 소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23
식은 여자의 방 25
장미의 시 26
봄의 억양 27
저녁 그림자 28
장인의 손 29
오로라 30
독거 31
몬드리안의 밤 32
제2부
낙타와 거위 35
월요일의 연주회 36
무연히 37
발굽 38
쪽배와 어머니 39
주름치마를 입는다 40
멍하니 41
접시에 둘러앉아 42
칼 끝 43
아버지의 골목 44
비 오고 채우고 45
그늘을 밝히다 46
늦은 장미 47
연꽃의 잠 48
첫사랑 49
얼룩진 자화상 50
섬이 된 사람 51
배나무 집에 배는 없다 52
제3부
무등산 55
불 꺼진 정류장 56
돌아오지 않는 새 57
새벽 58
딱딱한 눈물 59
가로가로 나무의 억양 60
부고 61
순간 62
저녁 7시 63
모자상 64
백팔번뇌 65
첫눈 66
물안개 67
비둘기와 나 68
안부 69
노을의 시간 70
첫사랑 71
바람이 분다 72
빛바랜 쑥부쟁이 73
조각달과 눈사람 74
제4부
달팽이 77
눈꽃 78
아이와 붉은 겨우살이 79
식은 밥 80
겨울이 분다 81
메타세쿼이아 끝에 반짝이는 별 82
숨길 83
납관納棺 84
느티나무의 억양 85
가을을 삼키다 86
춤의 억양 87
녹지 않는 달 88
드디어, 89
먼 가을 90
먼 곳 91
동창회 92
붉어진 눈 93
길 94
두 개의 맛 95
낙타가 넘어졌다 96
내 안의 사발 하나 98
해설
기억의 복원술 남승원 99
저자
저자
충남대학교에서 서양화 전공.
한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취득.
2010년 『시와정신』 신인상으로 작품활동 시작.
2016년 대전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금 선정.
시집으로 『노을의 시간』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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