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여행자(시작시인선 389)
김유석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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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석 시인의 시집 『이주 여행자』가 시작시인선 0389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전북 임실 출생으로 2021년 『서정문학』, 『문학의 오늘』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이주 여행자』에서 시인은 ‘이주’와 ‘여행’을 통해 온갖 다양성들이 한데 모인 제주도를 유토피아적 디아스포라 공간으로 제시한다. 시의 배경이 되는 ‘제주도’는 시인의 언어를 통해 미적 원형이자 낭만과 평화를 상징하는 이상적 공간으로 변모하며, 생명의 터전으로 자리 잡는다. 한편 시인이 제주로의 이주를 ‘피란’ 혹은 ‘귀향’이라고 명명하는 까닭은 그에게 도시가 전쟁터이자 영원한 타향이기 때문이다. 시인이 제주도를 귀향지로 인식하는 것은 일종의 ‘본향 의식’으로 볼 수 있으며, 제주도로의 이주는 곧 ‘생명’으로의 귀환인 셈이다. 해설을 쓴 이병철 문학평론가의 말에 따르면, 시인이 “현실원칙의 구속과 억압에서부터 벗어나”서 “주체적 삶이 시작된다는 사실을 환기할” 때, “제주도는 여행자를 개척자로 만들어 주는 섬, 노마디즘nomadism의 전진기지”가 된다. 아울러 추천사를 쓴 유성호(문학평론가, 한양대 국문과 교수)의 말에 따르면, 이번 시집은 “그 어디에도 귀속되지 않는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한 언어로 유동하고 있”으며, “‘이주 여행자’라는 자기 규정성은 이러한 이색적인 목소리가 발화하는 지점에서 거뜬하게 탄생하”게 된다. “이주-정착이 아니라 이주-여행을 수행해 가는 과정적 존재자로서의 울림과 떨림의 고백은 우리를 어느새 아름다운 시공간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다. 요컨대 시인이 제주도에서 만난 사람과 사물은 한결같이 어떤 소멸의 빛깔을 띠고 있지만 그 사라짐의 눈부심으로 하여 오히려 빛나는 순간적 통일성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이제 제주는 단순한 격절의 공간이 아니라 ‘시인 김유석’을 태어나게끔 해 준 또 다른 미학적 기원으로 꿋꿋하게 새겨질 것이다. 나아가 이번 시집은 평화와 주체적 삶, 인생의 새로운 서사, 사랑을 찾아서 제주도를 여행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아름다운 안내서가 될 것이다.
시집 『이주 여행자』에서 시인은 ‘이주’와 ‘여행’을 통해 온갖 다양성들이 한데 모인 제주도를 유토피아적 디아스포라 공간으로 제시한다. 시의 배경이 되는 ‘제주도’는 시인의 언어를 통해 미적 원형이자 낭만과 평화를 상징하는 이상적 공간으로 변모하며, 생명의 터전으로 자리 잡는다. 한편 시인이 제주로의 이주를 ‘피란’ 혹은 ‘귀향’이라고 명명하는 까닭은 그에게 도시가 전쟁터이자 영원한 타향이기 때문이다. 시인이 제주도를 귀향지로 인식하는 것은 일종의 ‘본향 의식’으로 볼 수 있으며, 제주도로의 이주는 곧 ‘생명’으로의 귀환인 셈이다. 해설을 쓴 이병철 문학평론가의 말에 따르면, 시인이 “현실원칙의 구속과 억압에서부터 벗어나”서 “주체적 삶이 시작된다는 사실을 환기할” 때, “제주도는 여행자를 개척자로 만들어 주는 섬, 노마디즘nomadism의 전진기지”가 된다. 아울러 추천사를 쓴 유성호(문학평론가, 한양대 국문과 교수)의 말에 따르면, 이번 시집은 “그 어디에도 귀속되지 않는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한 언어로 유동하고 있”으며, “‘이주 여행자’라는 자기 규정성은 이러한 이색적인 목소리가 발화하는 지점에서 거뜬하게 탄생하”게 된다. “이주-정착이 아니라 이주-여행을 수행해 가는 과정적 존재자로서의 울림과 떨림의 고백은 우리를 어느새 아름다운 시공간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다. 요컨대 시인이 제주도에서 만난 사람과 사물은 한결같이 어떤 소멸의 빛깔을 띠고 있지만 그 사라짐의 눈부심으로 하여 오히려 빛나는 순간적 통일성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이제 제주는 단순한 격절의 공간이 아니라 ‘시인 김유석’을 태어나게끔 해 준 또 다른 미학적 기원으로 꿋꿋하게 새겨질 것이다. 나아가 이번 시집은 평화와 주체적 삶, 인생의 새로운 서사, 사랑을 찾아서 제주도를 여행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아름다운 안내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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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우리는 풀밭 옆 돌집을 빌려
이주자들 13
바닷가 게스트 하우스 14
남쪽으로 간다 16
밀물 무렵 18
사랑, 사랑, 사랑 20
시골 책방 23
고라니 연인 24
십 분 바다 국숫집 26
컨테이너 아프리카 28
루이 30
중산간의 독서 모임 32
표류기 34
따뜻한 타향 36
제2부 너에게 간다
갈칫국 39
너에게 간다 40
섬 41
전갱이에게 42
탑동에서 44
나무 하르방 46
용눈이오름 48
낮술 50
함덕 51
봄날 52
대평리大坪里에서 54
해녀의 꿈 56
동백꽃 본다 58
이발 60
카페 우도 62
숭어에게 64
길동무에게 65
편백 숲 유목촌 66
무 싹 68
여름의 꿈 69
다시 봄날 70
월정리 커피 한 잔 72
제3부 화산과 소나기와 돌개바람과
마음 75
무인 카페 포스트잇 76
제주항에서 78
숨 한 번만큼 79
섬과 섬 사이 80
돌담 위에서 81
애기 무덤 고사리 82
저 숲길 84
바닷가 악사 86
하귤夏橘 88
팔월의 오후 89
오름 아리랑 90
늦가을 상추에게 92
이젠 잊기로 해요 93
굼부리 94
봄밤 96
제4부 풍경에 스며
모슬포 마늘밭 99
명월 할망 100
어느새 넓어져 102
섬의 서쪽 104
파랗게 말갛게 105
썰물 멜 떼 106
선흘리 동백나무 107
나무는 빛난다 108
사려니 110
협재 111
굴목낭 그늘 아래 112
한치잡이 전짓불 114
송당리 116
밤바다 방파제 118
목초지로 난 길 119
섬의 북쪽 120
해풍의 형상 122
오월, 오름 124
소도 기행 126
바람 머물 데 128
동백 숲길 피다 129
해설
이병철 순정한 로맨티스트의 사랑 노래 130
제1부 우리는 풀밭 옆 돌집을 빌려
이주자들 13
바닷가 게스트 하우스 14
남쪽으로 간다 16
밀물 무렵 18
사랑, 사랑, 사랑 20
시골 책방 23
고라니 연인 24
십 분 바다 국숫집 26
컨테이너 아프리카 28
루이 30
중산간의 독서 모임 32
표류기 34
따뜻한 타향 36
제2부 너에게 간다
갈칫국 39
너에게 간다 40
섬 41
전갱이에게 42
탑동에서 44
나무 하르방 46
용눈이오름 48
낮술 50
함덕 51
봄날 52
대평리大坪里에서 54
해녀의 꿈 56
동백꽃 본다 58
이발 60
카페 우도 62
숭어에게 64
길동무에게 65
편백 숲 유목촌 66
무 싹 68
여름의 꿈 69
다시 봄날 70
월정리 커피 한 잔 72
제3부 화산과 소나기와 돌개바람과
마음 75
무인 카페 포스트잇 76
제주항에서 78
숨 한 번만큼 79
섬과 섬 사이 80
돌담 위에서 81
애기 무덤 고사리 82
저 숲길 84
바닷가 악사 86
하귤夏橘 88
팔월의 오후 89
오름 아리랑 90
늦가을 상추에게 92
이젠 잊기로 해요 93
굼부리 94
봄밤 96
제4부 풍경에 스며
모슬포 마늘밭 99
명월 할망 100
어느새 넓어져 102
섬의 서쪽 104
파랗게 말갛게 105
썰물 멜 떼 106
선흘리 동백나무 107
나무는 빛난다 108
사려니 110
협재 111
굴목낭 그늘 아래 112
한치잡이 전짓불 114
송당리 116
밤바다 방파제 118
목초지로 난 길 119
섬의 북쪽 120
해풍의 형상 122
오월, 오름 124
소도 기행 126
바람 머물 데 128
동백 숲길 피다 129
해설
이병철 순정한 로맨티스트의 사랑 노래 130
저자
저자
김유석
전북 임실 출생.
2021년 『서정문학』, 『문학의 오늘』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 시작.
2021년 『서정문학』, 『문학의 오늘』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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