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거기 그 자리에서(에세이 작가 총서 432)
잊을 수 없는 사랑 잊어야 할 사랑『아직도 거기 그 자리에서』. 차마 돌아보기 싫은 삶, 어느 한 조각이 아닌, 생의 반을 다 빼어버리거나 하얗게 지워지지도 않을 그런 삶을 되돌아보며 써내려간 에세이로 구성된 책이다. 행복과 좌절, 사랑과 이별, 울고 웃던 바쁜 중년의 시간들에서 생각한 것들 경험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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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부농의 온실 속에 태어나 화초처럼 자랐습니다.
왕후장상이 부럽지 않은 밥상을 물리며 자랐습니다.
부지런하고 인자하신 부모님의 사랑 아래 응석받이로 뒹굴었습니다.
벼락공부를 하며 함께 꿈을 키우던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부족한 것 없고 아쉬운 것 없는 부잣집 셋째 딸.
외모도 훤칠하고 앞날도 창창한, 공손하고 깍듯한 선남을 낭군으로 맞았습니다.
떡두꺼비 같은 두 아들도 낳았습니다.
그렇게 눈앞의 무지개만 쫓아가면 평생 행복할 줄 알았는데!
아차, 하는 찰나가 커튼을 확 열어젖혔습니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가 펼쳐졌습니다.
차마 걸을 수 없을 듯한 가시밭길. 가혹하고 야속한 어긋난 운명.
운명의 여신의 시샘을 한 몸에 받아 대명천지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홀로 버려진 듯 유폐되었던 나날들.
오래도록 굽이치는 길고 긴 회오리 광풍을 지나고
이제 모퉁이를 조금 벗어난 듯하네요.
거센 항해에 마침표를 찍고, 평안과 안식도 되찾게 되었습니다.
힘차게 살아온 세월의 위대한 힘이겠지요?
그 세월을 다 살아내고, 비로소 펜을 들었습니다.
한 땀 한 땀 수를 놓듯, 엉킨 마음의 자국을 조용히 풀어놓습니다.
차마 돌아보기 싫은 삶. 지우거나 빼버릴 수 없는 삶.
그러나 그 힘겨웠던 인생살이가 지상의 우리 세 모자에게
값진 인생 공부를 시켜준 소중한 자산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목차
목차
1 아직도 그곳에는 / 11
2 지금까지도 거기 그 자리에서 / 13
3 유년기, 청소년기 4계 7일장 / 16
4 모래성 / 63
5 거울 / 64
6 첫눈 / 65
7 똬리 / 66
8 12월 / 67
9 운명 / 69
10 삶 / 70
11 들꽃 / 71
12 어머니와 장날 / 73
13 빈자리 / 75
14 소생 / 78
15 장미 / 79
16 오는 봄 / 80
17 추억 / 82
18 이별 / 83
19 벚꽃 / 84
20 아버지 어머니 / 85
21 동백 / 88
22 생과 사 / 89
23 새 / 91
24 아카시아 / 92
25 꿈결 / 95
26 은행나무 / 96
27 뭉실 구름 / 97
28 소낙비 / 98
29 딸기 / 99
30 눈 향기 / 100
31 무지개 / 102
32 신데렐라 / 104
33 코스모스 / 106
34 고향 / 108
35 백설 / 116
36 고향 마을 / 118
37 새잎 / 119
38 가을 나비 / 120
39 봄 나라 / 122
40 준비 없는 이별 / 124
41 개나리 / 126
42 이별 / 127
43 하모니카 / 129
44 산 들국화 / 133
45 두부와 청국장 / 134
46 유채화, 진달래 / 136
47 앵두 / 137
48 커피 / 138
49 우이천 / 139
50 가을이 온대 / 140
51 세월 / 141
52 늦가을 / 143
53 가을 우이천가 / 144
54 고빗길 / 146
55 삶의 중요한 의미 / 148
56 사슬 / 149
57 아롱이다롱이/ 151
58 좌우 대칭 / 152
59 흰 눈 / 153
60 봄밤 / 154
61 방앗간 집 셋째 딸 / 155
62 청보리 싹 / 159
63 허수아비와 참새 / 160
64 바닷가 / 165
65 부모님 품 / 167
66 부시련 / 172
맺음말 / 173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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