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물 무렵의 시(열린시학 정형시집 81)(양장본 Hardcover)
박지현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저물 무렵의 시』. 시인은 자기 자신에 도달하기 위한 몸부림은 ‘멀리 보고 있음’과 ‘가까이 잡아냄’이라고 말하며, 이 두 개의 세계가 자신의 시를 지탱해 준다고 한다. 자신 속에 우글거리는 본능적 충동을 제어하고자 바깥의 사물들을 이미지화하여 끌어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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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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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에게 도달하기 위해 내가 일생동안 걸었던 길, 그러나 인간에게 있어서 이 세상에 있는 어떠한 길보다 자기 자신에게로 통하는 길만큼 어려운 일은 없다는 것을 헤르만 헤세는 고백한다. 자기 자신에 도달하기 위한 몸부림은 내게 있어 '멀리 보고 있음'과 '가까이 잡아냄'이다. 이 두 개의 세계가 나의 시를 지탱해 준다. 내 속에 우글거리는 본능적 충동을 제어하고자 바깥의 사물들을 이미지화하여 끌어당긴다. 그리고 존재의 비어있음과 스러짐을 수도 없이 반복하며, 마치 뫼비우스 띠처럼 바꿔치기하며 나 자신에게 도달하기 위한 길로 노정된다. 내부의 두 개의 상반되는 세계를 가지고 그 대립 때문에 괴로워하는 이가 어디 헤르만 헤세 뿐인가. 난 두렵다. 자기상실의 반작용으로 물질화되는 것이 두렵다. 그러나 정신의 가난은 더더욱 두렵다.
-시인의 <에스프리 1> 중에서
목차
목차
제1부 그림자 찾기
해오라비난
고산을 만나다
그림자 찾기
화엄송
저물무렵의 시 1
저물무렵의 시 2
등꽃
적막
힘
부호
전언
초록허무
밤 까는 저녁
보도블록
떨이, 떨이
제2부 풍경에 걸리다
간이역
세링게티 초원
넘치거나, 혹은 모자라거나
동학사
구룡령에 들다
발
뿌리
겨울, 숲
너울
덕장의 날
풍경에 걸리다
데린쿠유
벚나무 탁본
벽 1
벽 2
제3부 오래된 잠
따뜻한 이웃
분갈이
꽃들에게 희망을
오래된 잠
아직은 푸르다
방전
저녁 숲
잊다
3월을 지나다
느낌들
갯벌하우스
봉정사에서
배흘림기둥의 변명
가을 그늘
벌거숭이의 노래
제4부 이야기에 홀리다
이야기에 홀리다
부침에 부쳐
의자
풀씨가 사는 법
세잔느, 세잔느
사라진 길
마지막 노래
집 비우기
자화상
귀앓이
즐거운 상술
불빛동행
풋잠
높새바람
AM 4시 27분 발 탑승구
에스프리1_ 두 개의 얼굴
에스프리2_ '소리의 진원지'를 찾아서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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