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의 조천일록 세밀히 읽기(숭실대학교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학술총서 60)(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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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록이 이 세상에 어찌 없을 수 있겠는가? 우리나라 사대부들이 연경에 갔다가 돌아오며 이런 기록을 남기지 않은 이가 없었으나 선생처럼 상세하지 않았다. 이를 갖고 연경에 가서 살펴 따라가면 비록 처음 가는 나그네라도 익숙한 길처럼 생각될 것이다. 군대를 이끄는 자가 이를 얻으면 견고함과 빈틈, 험지와 평지의 소재를 알 수 있고, 풍속을 살피는 자가 이를 보면 풍속의 교화와 다스림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는지를 알 수 있다.(…)당시에는 경계할 줄 몰랐고 오히려 뒷사람에게 밝은 본보기를 남겨주었으니, 조천록이 세상에 어찌 없을 수 있겠는가?”
그렇다. 당시 조선의 지식인들에게 연경은 세상을 향한 창문이었고, 중국은 자신들을 지탱해주던 중세 질서의 근원이었다. 인재 공 또한 중국의 실상을 바탕으로 조선의 문제적 현실을 고쳐보려는 꿈을 갖고 있었지만, 이미 기득권 세력의 아성으로 굳어버린 조선에서 어찌 그 꿈의 실현이 가당키나 했겠는가. 150여년 후에야 겨우 문집의 한 부분으로 엮이어 나온 인재 공의 기록. 그 시기에라도 지식사회가 인재 공의 경계(警戒)를 받아들였더라면, 왕조는 더욱 탄탄해질 수 있었을 텐데... 후손들을 위한 그런 꿈을 기록으로나마 제대로 남겨 놓은 인물이 바로 인재 공이었다!
그렇다. 당시 조선의 지식인들에게 연경은 세상을 향한 창문이었고, 중국은 자신들을 지탱해주던 중세 질서의 근원이었다. 인재 공 또한 중국의 실상을 바탕으로 조선의 문제적 현실을 고쳐보려는 꿈을 갖고 있었지만, 이미 기득권 세력의 아성으로 굳어버린 조선에서 어찌 그 꿈의 실현이 가당키나 했겠는가. 150여년 후에야 겨우 문집의 한 부분으로 엮이어 나온 인재 공의 기록. 그 시기에라도 지식사회가 인재 공의 경계(警戒)를 받아들였더라면, 왕조는 더욱 탄탄해질 수 있었을 텐데... 후손들을 위한 그런 꿈을 기록으로나마 제대로 남겨 놓은 인물이 바로 인재 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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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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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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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머리말
최현과『조천일록』을 보는 관점
『조천일록』과 현실인식
『조천일록』과 의례
『조천일록』과 누정문화
『조천일록』과 유산기
『조천일록』과 요동 정세
『조천일록』과 글쓰기 관습
최현 문학 연구의 현황과 전망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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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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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익
문학박사. 해군사관학교와 경남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숭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ㆍ아너 펠로우 교수(Honor SFP). 인문대 학장(2008-2010)을 역임했고, LG 연암재단 해외연구교수(1998)와 Fulbright Scholar(2013) 등으로 선발되어 미국에서 연구했으며, 현재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소장을 겸하고 있음. 『동동: 궁중 융합무대예술, 그 본질과 아름다움』(2019) 외 다수의 저ㆍ편ㆍ역서와 「조천일록의 한 독법」(2019) 외 다수의 논문들을 발표했음. 홈페이지(http://kicho.pe.kr) 및 블로그(http://kicho.tistory.com)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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