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거든 눈을 감아라(휴먼시선 7)
임송례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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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거든 눈을 감아라』는 임송례 시인의 첫 시집이다. 시인은 첫 시집의 인사말에서 이렇게 말한다.
“내 가난한 영혼의 첫인사, 추억한다는 말은 곧 그 시간을 쌓아왔다는 말이 될 듯하다. 오래도록 짐을 지고 고단하게 살았다. 그 짐 때문에 참 많이 힘이 들었다. 고향을 등지고 유학을 한 읍내의 생활도, 그 이후 공부를 더 하겠다고 서울로 찾아 든 인생의 도전도, 모두 한 시대를 거치는 길이었다.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몫을 살아낸다는 것이 얼마나 막중한 의미인지를 내가 어른이 된 한참 후에야 알았다. 아직도 철들지 못한 채 살아내고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언어로 추억한다는 것은, 오늘만 알고 살아왔던 나의 삶에 빛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때는 20년만 빨리 지났으면 좋겠다고 기도했다. 그 힘든 시간의 노역에서도 벗어났다. 이미, 그것보다 더 많은 든든한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으니, 내 안에 가질 몫이 조금 남아 있다면, 오늘처럼 따뜻한 마음에 기대며 살려고 한다.
촘촘히 써 내린 인생의 페이지들을 하나도 버리지 못하고 앙금처럼 안고 살아가지만, 돌아보면 그 추억이 힘이 되고, 용기가 되고, 친구가 되기도 한다. 이제 영혼이 먼 나들이를 할 때가 오더라도 덤덤하게 떠날 만큼 마음을 가볍게 하고 있다. 삶이 더 고단하더라도 지친 만큼 힘이 된다는 것쯤은 말로서가 아니라 몸으로 익숙해져 있다. 이 한나절의 중한 나들이가 나에게는 천금보다 소중하다.”
이 시집은 시인이 그런 깨달음을 얻고 사랑의 감성을 단련시킨 과정을 표현한 시편들이다.
“내 가난한 영혼의 첫인사, 추억한다는 말은 곧 그 시간을 쌓아왔다는 말이 될 듯하다. 오래도록 짐을 지고 고단하게 살았다. 그 짐 때문에 참 많이 힘이 들었다. 고향을 등지고 유학을 한 읍내의 생활도, 그 이후 공부를 더 하겠다고 서울로 찾아 든 인생의 도전도, 모두 한 시대를 거치는 길이었다.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몫을 살아낸다는 것이 얼마나 막중한 의미인지를 내가 어른이 된 한참 후에야 알았다. 아직도 철들지 못한 채 살아내고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언어로 추억한다는 것은, 오늘만 알고 살아왔던 나의 삶에 빛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때는 20년만 빨리 지났으면 좋겠다고 기도했다. 그 힘든 시간의 노역에서도 벗어났다. 이미, 그것보다 더 많은 든든한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으니, 내 안에 가질 몫이 조금 남아 있다면, 오늘처럼 따뜻한 마음에 기대며 살려고 한다.
촘촘히 써 내린 인생의 페이지들을 하나도 버리지 못하고 앙금처럼 안고 살아가지만, 돌아보면 그 추억이 힘이 되고, 용기가 되고, 친구가 되기도 한다. 이제 영혼이 먼 나들이를 할 때가 오더라도 덤덤하게 떠날 만큼 마음을 가볍게 하고 있다. 삶이 더 고단하더라도 지친 만큼 힘이 된다는 것쯤은 말로서가 아니라 몸으로 익숙해져 있다. 이 한나절의 중한 나들이가 나에게는 천금보다 소중하다.”
이 시집은 시인이 그런 깨달음을 얻고 사랑의 감성을 단련시킨 과정을 표현한 시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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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1부
가슴에 간직한 사연
지지 못한 가을 매달려 울고
도화圖畵
마음으로 보는 세상
짝사랑
송신탑 불빛은
그리워 추억하던 몽상
사랑하거든 눈을 감아라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내 안엔 너만 있고
사랑, 심장 떨리는
사랑, 어느결에 아련한
사랑, 아직도 거기에
가을은 사랑 때문에
영혼으로만 도착하는 길
2부
사진 속의 시간
청춘
가을로 가는 기차를 타다
인생은 숙제
나보다 더 외로운
가시 같은 그리움
세월
내 안의 그리움은 건드리지 마라
세월 가지로 깁는 밤
묵은 것, 오래된 것
저승 가는 길
이승의 배웅
겨울비는 그리움으로 오고
몽환 중에 만난 연인처럼
피안의 길
3부
새벽꿈에 고향이
문득, 고향
서 있는 고향
정자나무
아버지의 그림자
어머니
어머니 2
어머니의 환영
나처럼 가을은
동행
친구에게
남김의 말 - 내 아이들에게
당부 - 내 아이들에게 2
세상을 업고 산 사람
북방의 먼 별
4부
의자
내 안에 숨은 남루
창가에 앉은 가을
사라진 자리 - 길가에 꽃 한 그루를 보며
길의 흔적
무등산
탄금대의 가을
도담삼봉 나루터에서
물안개
검룡소
두물머리 이정표
바다가 보이는 날에는
바다에는 사랑이 산다
바다는 나에게
흑해
해설 과거의 재생, 그리움의 거리와 밀도 / 김정수(시인)
가슴에 간직한 사연
지지 못한 가을 매달려 울고
도화圖畵
마음으로 보는 세상
짝사랑
송신탑 불빛은
그리워 추억하던 몽상
사랑하거든 눈을 감아라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내 안엔 너만 있고
사랑, 심장 떨리는
사랑, 어느결에 아련한
사랑, 아직도 거기에
가을은 사랑 때문에
영혼으로만 도착하는 길
2부
사진 속의 시간
청춘
가을로 가는 기차를 타다
인생은 숙제
나보다 더 외로운
가시 같은 그리움
세월
내 안의 그리움은 건드리지 마라
세월 가지로 깁는 밤
묵은 것, 오래된 것
저승 가는 길
이승의 배웅
겨울비는 그리움으로 오고
몽환 중에 만난 연인처럼
피안의 길
3부
새벽꿈에 고향이
문득, 고향
서 있는 고향
정자나무
아버지의 그림자
어머니
어머니 2
어머니의 환영
나처럼 가을은
동행
친구에게
남김의 말 - 내 아이들에게
당부 - 내 아이들에게 2
세상을 업고 산 사람
북방의 먼 별
4부
의자
내 안에 숨은 남루
창가에 앉은 가을
사라진 자리 - 길가에 꽃 한 그루를 보며
길의 흔적
무등산
탄금대의 가을
도담삼봉 나루터에서
물안개
검룡소
두물머리 이정표
바다가 보이는 날에는
바다에는 사랑이 산다
바다는 나에게
흑해
해설 과거의 재생, 그리움의 거리와 밀도 / 김정수(시인)
저자
저자
임송례
전남 장흥에서 태어났다.
2008년 《아람문학》으로 등단했으며, 3인 수필집 『동행』을 출간했다.
시낭송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도소리를 이수했다.
문학과 소리의 접점接點에 대해 고민하며 살고 있다.
2008년 《아람문학》으로 등단했으며, 3인 수필집 『동행』을 출간했다.
시낭송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도소리를 이수했다.
문학과 소리의 접점接點에 대해 고민하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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