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시킨의 문장들(양장본 Hardcover)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고난 속에 피어난 위대한 시인
Regular price
$19.60
Sale price
Regular price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러시아인이 뽑은 가장 위대한 인물’ 알렉산드르 푸시킨
러시아 현대문학의 주춧돌이 된 위대한 시인
러시아인들이 가장 많이 읽는 작가이자 러시아인의 “모든 것”이라 불리는 알렉산드르 푸시킨. 소설, 시, 편지와 일기를 아울러 그의 방대한 저작들 중 정수를 뽑아 엮은 『푸시킨의 문장들』이 마음산책에서 출간되었다.
1800년대 말 가난한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푸시킨은 어릴 적부터 창작에 두각을 나타내며 짧은 생애 동안 멈추지 않고 작품을 발표했다. 인간의 갈등과 감정을 탁월하게 표현한 서사시부터 러시아 역사에 대한 탐구를 바탕으로 한 산문까지 주제와 형식을 가리지 않고 써 내려간 그는 『예브게니 오네긴』 『대위의 딸』 『벨킨 이야기』 등의 작품을 통해 ‘러시아문학의 아버지’ ‘러시아 문학어의 정초자定礎者’라는 칭호를 얻었다.
푸시킨에 정통한 러시아문학 연구자 심지은 교수가 선별한 『푸시킨의 문장들』 속 글들은 시인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영감은 시인이 찾는 게 아니라 스스로 시인을 찾아와야 하는 것”이라는 통찰부터, “돈이 한 푼도 없어”라며 동료에게 내뱉는 한탄, 멀리 떨어져 지내는 아내에게 “제발 (다른 사람에게) 애교 좀 부리지 말아요”라며 질투심을 내비치는 편지까지, 위대한 시인이면서 동시에 생활인이었던 푸시킨의 입체적인 면모가 드러난다.
푸시킨의 마지막을 지켰던 주콥스키의 회상에 따르면 시인의 작별 인사는 “벗들이여, 안녕”이었다. 주콥스키는 이 작별 인사가 시인 곁을 지키던 “살아 있는 친구들에게 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죽은 친구들”, 즉 서재의 책들에게 한 것이었는지 분간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 짧은 작별 인사는 시인 인생의 각별한 동반자였던 서가를 가득 채운 책들을 향한 것이었다. ― 「들어가며」 중에서
러시아 현대문학의 주춧돌이 된 위대한 시인
러시아인들이 가장 많이 읽는 작가이자 러시아인의 “모든 것”이라 불리는 알렉산드르 푸시킨. 소설, 시, 편지와 일기를 아울러 그의 방대한 저작들 중 정수를 뽑아 엮은 『푸시킨의 문장들』이 마음산책에서 출간되었다.
1800년대 말 가난한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푸시킨은 어릴 적부터 창작에 두각을 나타내며 짧은 생애 동안 멈추지 않고 작품을 발표했다. 인간의 갈등과 감정을 탁월하게 표현한 서사시부터 러시아 역사에 대한 탐구를 바탕으로 한 산문까지 주제와 형식을 가리지 않고 써 내려간 그는 『예브게니 오네긴』 『대위의 딸』 『벨킨 이야기』 등의 작품을 통해 ‘러시아문학의 아버지’ ‘러시아 문학어의 정초자定礎者’라는 칭호를 얻었다.
푸시킨에 정통한 러시아문학 연구자 심지은 교수가 선별한 『푸시킨의 문장들』 속 글들은 시인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영감은 시인이 찾는 게 아니라 스스로 시인을 찾아와야 하는 것”이라는 통찰부터, “돈이 한 푼도 없어”라며 동료에게 내뱉는 한탄, 멀리 떨어져 지내는 아내에게 “제발 (다른 사람에게) 애교 좀 부리지 말아요”라며 질투심을 내비치는 편지까지, 위대한 시인이면서 동시에 생활인이었던 푸시킨의 입체적인 면모가 드러난다.
푸시킨의 마지막을 지켰던 주콥스키의 회상에 따르면 시인의 작별 인사는 “벗들이여, 안녕”이었다. 주콥스키는 이 작별 인사가 시인 곁을 지키던 “살아 있는 친구들에게 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죽은 친구들”, 즉 서재의 책들에게 한 것이었는지 분간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 짧은 작별 인사는 시인 인생의 각별한 동반자였던 서가를 가득 채운 책들을 향한 것이었다. ― 「들어가며」 중에서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파란곡절 속에서도 놓지 않은 쓰기에 대한 열정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는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푸시킨의 대표적인 시구절이다. "슬픔의 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 오리라 믿으라"로 이어지는 이 시가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었던 이유는 푸시킨 스스로 뼈저린 고난과 역경 속에 살아갔기 때문이다. 청년기 푸시킨은 차르의 심기를 건드리는 선동 시를 썼다는 이유로 유배를 갔다. 하나 이 고립된 시기를 보내며 집필에 열중했고 여러 작품을 통해 대중적 인기와 평단의 인정을 두루 받게 된다. 그렇게 전업 작가로 순탄한 여정을 이어가는 듯했으나 불안정한 사회 정세의 영향으로 러시아 왕실의 대중 선전에 이용되며 과도한 검열과 감시로 고통받는데, 이러한 과정은 책의 3부 '시대의 말'에 잘 드러나 있다. "정부와 제 관계는 봄 날씨 같습니다. 비가 오는가 싶더니 햇빛이 나지요. 지금은 먹구름이 꼈습니다."(100쪽) 그러나 남다른 열정과 재능을 지녔던 푸시킨은 시대의 억압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쓰기를 이어갔다.
파란곡절 속에서도 시인이 굴하지 않았던 이유는 문학과 책에 대한 애정 때문이었다. 2부 '읽고 쓰는 일'은 '푸시킨의 작법서'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창작에 대한 조언이 가득하다. 또한 이웃 나라들의 문학과 러시아문학을 날카롭게 비교 ? 분석하며 쓴소리를 마다 않거나 동료에게 조언을 건네기도 하는데, "운율을 짜맞춘다고 해서 다 시인은 아닐세"(144쪽)라는 촌철살인의 말이나, "작가가 있어야 할 진짜 자리는 그의 집필실"(163쪽)이라는 직언은 고개를 끄덕이게 하며 "그의 인생은 무척이나 즐거울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시를 쓰고 출판하는 불행을 가졌다"(128쪽)라는 풍자적인 구절은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작가 안의 민족성은 오직 같은 민족만이 온전하게 평가할 수 있는 자질이다. 그것은 다른 민족에게는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며 심지어 결점으로 보이기도 한다. ― 「문학에서의 민족성에 관하여」 중에서
러시아인이 진정으로 사랑한 작가
알려지지 않은 푸시킨의 내밀한 초상
러시아 사람들이 푸시킨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는 문인들이 남긴 말들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니콜라이 고골은 푸시킨의 글에 대해 "단어 하나하나가 심연과도 같다"라고 평했고, 막심 고리키는 "러시아문학에서 푸시킨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은 크기"라고 칭송했으며,
시인이자 문학비평가였던 아폴론 그레고리예프는 "푸시킨은 우리의 모든 것"이라며 푸시킨의 위상을 압축해 표현했다. 푸시킨을 '태양'이라고 부르는 것이 도가 지나친 일이 아닐 정도로 러시아에서 푸시킨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푸시킨은 표트르대제와 스탈린을 제치고 '러시아인이 뽑은 위대한 인물' 1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톨스토이를 제치고 '가장 자주 재독하는 작가'에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에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라는 아포리즘의 주인공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지만 『푸시킨의 문장들』을 통해 그의 세계가 그보다 더 넓고 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푸시킨의 전 작품을 바탕으로 밀도와 에너지가 응축된 문장들을 선별해 소개하는 이 책은 러시아 현대문학의 시초이자 현재형인 푸시킨에 대한 흥미로운 입문서가 되어줄 것이다.
비난과 욕설은 설득력이 없으며 사랑이 없는 곳에는 진리도 없다. ― 「알렉산드르 라디셰프에 관하여」 중에서
우리가 살아 있기만 하다면 언젠간 좋은 일도 있을 걸세. ― 「플레트뇨프에게 쓴 편지(1831. 7. 22.)」 중에서
파란곡절 속에서도 놓지 않은 쓰기에 대한 열정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는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푸시킨의 대표적인 시구절이다. "슬픔의 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 오리라 믿으라"로 이어지는 이 시가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었던 이유는 푸시킨 스스로 뼈저린 고난과 역경 속에 살아갔기 때문이다. 청년기 푸시킨은 차르의 심기를 건드리는 선동 시를 썼다는 이유로 유배를 갔다. 하나 이 고립된 시기를 보내며 집필에 열중했고 여러 작품을 통해 대중적 인기와 평단의 인정을 두루 받게 된다. 그렇게 전업 작가로 순탄한 여정을 이어가는 듯했으나 불안정한 사회 정세의 영향으로 러시아 왕실의 대중 선전에 이용되며 과도한 검열과 감시로 고통받는데, 이러한 과정은 책의 3부 '시대의 말'에 잘 드러나 있다. "정부와 제 관계는 봄 날씨 같습니다. 비가 오는가 싶더니 햇빛이 나지요. 지금은 먹구름이 꼈습니다."(100쪽) 그러나 남다른 열정과 재능을 지녔던 푸시킨은 시대의 억압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쓰기를 이어갔다.
파란곡절 속에서도 시인이 굴하지 않았던 이유는 문학과 책에 대한 애정 때문이었다. 2부 '읽고 쓰는 일'은 '푸시킨의 작법서'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창작에 대한 조언이 가득하다. 또한 이웃 나라들의 문학과 러시아문학을 날카롭게 비교 ? 분석하며 쓴소리를 마다 않거나 동료에게 조언을 건네기도 하는데, "운율을 짜맞춘다고 해서 다 시인은 아닐세"(144쪽)라는 촌철살인의 말이나, "작가가 있어야 할 진짜 자리는 그의 집필실"(163쪽)이라는 직언은 고개를 끄덕이게 하며 "그의 인생은 무척이나 즐거울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시를 쓰고 출판하는 불행을 가졌다"(128쪽)라는 풍자적인 구절은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작가 안의 민족성은 오직 같은 민족만이 온전하게 평가할 수 있는 자질이다. 그것은 다른 민족에게는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며 심지어 결점으로 보이기도 한다. ― 「문학에서의 민족성에 관하여」 중에서
러시아인이 진정으로 사랑한 작가
알려지지 않은 푸시킨의 내밀한 초상
러시아 사람들이 푸시킨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는 문인들이 남긴 말들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니콜라이 고골은 푸시킨의 글에 대해 "단어 하나하나가 심연과도 같다"라고 평했고, 막심 고리키는 "러시아문학에서 푸시킨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은 크기"라고 칭송했으며,
시인이자 문학비평가였던 아폴론 그레고리예프는 "푸시킨은 우리의 모든 것"이라며 푸시킨의 위상을 압축해 표현했다. 푸시킨을 '태양'이라고 부르는 것이 도가 지나친 일이 아닐 정도로 러시아에서 푸시킨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푸시킨은 표트르대제와 스탈린을 제치고 '러시아인이 뽑은 위대한 인물' 1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톨스토이를 제치고 '가장 자주 재독하는 작가'에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에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라는 아포리즘의 주인공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지만 『푸시킨의 문장들』을 통해 그의 세계가 그보다 더 넓고 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푸시킨의 전 작품을 바탕으로 밀도와 에너지가 응축된 문장들을 선별해 소개하는 이 책은 러시아 현대문학의 시초이자 현재형인 푸시킨에 대한 흥미로운 입문서가 되어줄 것이다.
비난과 욕설은 설득력이 없으며 사랑이 없는 곳에는 진리도 없다. ― 「알렉산드르 라디셰프에 관하여」 중에서
우리가 살아 있기만 하다면 언젠간 좋은 일도 있을 걸세. ― 「플레트뇨프에게 쓴 편지(1831. 7. 22.)」 중에서
목차
목차
들어가며
1 삶 속으로
2 청춘의 초상
3 시대의 말
4 읽고 쓰는 일
5 나의 아내여, 나의 가족이여
1 삶 속으로
2 청춘의 초상
3 시대의 말
4 읽고 쓰는 일
5 나의 아내여, 나의 가족이여
저자
저자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시킨
1799년 5월 26일(러시아 구력) 모스크바 귀족 가문의 일원인 세르게이 르보비치 푸시킨과 나데즈다 오시포브나 사이에서 둘째로 태어났다. 외증조부는 표트르대제를 섬긴 에티오피아의 왕자였다. 딜레탕트 문학가였던 아버지의 서재에서 프랑스문학을 읽으며 자랐고, 열두 살이 되던 1811년 차르스코예 셀로에 있는 왕립 학교 리세에 입학했다. 리세를 졸업한 뒤외무부 관리로 근무하기 시작하면서 여러 문학 서클에 활발하게 참여하다가, 진보적 자유주의 사상을 담은 정치시들로 인해 좌천되어 남부 지방으로 거취를 옮겼다.
그곳에서 1823년부터 서사시 『예브게니 오네긴』 집필을 시작했다. 이듬해 어머니의 영지가 있는 러시아의 북부 미하일롭스코예로 유배를 갔고, 서사시 『집시들』을 완성했다. 1825년 희곡 『보리스 고두노프』를 집필하나 검열로 인해 5년간 출간되지 못한다. 1828년 푸시킨은 나탈리야 곤차로바를 만나 첫눈에 반하고, 이듬해 5월 약혼한 뒤 1831년 결혼했다. 그 사이인 1830년 푸시킨은 『예브게니 오네긴』을 완성했고 드라마 『소비극들』과 산문작가로서의 포문을 연 소설 『벨킨 이야기』, 서사시 『콜롬나의 작은 집』을 비롯해 다수의 서정시를 창작했다.
1833년 푸시킨은 푸가초프 반란에 관한 연구를 시작, 우랄 지방으로 가 4개월간 조사를 하게 된다. 이 여정에서 돌아오는 길에 아버지의 영지 볼디노에 머물렀고 여기서 그는 마지막 서사시 『안젤로』와 『청동기마상』, 소설 『스페이드 여왕』, 그리고 시 「가을」과 역사서 『푸가초프 반란사』를 집필했다.
1837년, 푸시킨은 아내 나탈리야와 염문설이 돌던 당테스에게 결투를 신청했다. 그해 1월 27일, 당테스의 총구에서 발사된 총알에 푸시킨은 치명상을 입었고, 이틀 뒤인 1월 29일 총상으로 인한 복막염으로 사망했다. 푸시킨은 자신의 서재에서 환한 얼굴로 "생이 끝났다"고 정확한 발음으로 말한 후 숨을 멈추었다.
그곳에서 1823년부터 서사시 『예브게니 오네긴』 집필을 시작했다. 이듬해 어머니의 영지가 있는 러시아의 북부 미하일롭스코예로 유배를 갔고, 서사시 『집시들』을 완성했다. 1825년 희곡 『보리스 고두노프』를 집필하나 검열로 인해 5년간 출간되지 못한다. 1828년 푸시킨은 나탈리야 곤차로바를 만나 첫눈에 반하고, 이듬해 5월 약혼한 뒤 1831년 결혼했다. 그 사이인 1830년 푸시킨은 『예브게니 오네긴』을 완성했고 드라마 『소비극들』과 산문작가로서의 포문을 연 소설 『벨킨 이야기』, 서사시 『콜롬나의 작은 집』을 비롯해 다수의 서정시를 창작했다.
1833년 푸시킨은 푸가초프 반란에 관한 연구를 시작, 우랄 지방으로 가 4개월간 조사를 하게 된다. 이 여정에서 돌아오는 길에 아버지의 영지 볼디노에 머물렀고 여기서 그는 마지막 서사시 『안젤로』와 『청동기마상』, 소설 『스페이드 여왕』, 그리고 시 「가을」과 역사서 『푸가초프 반란사』를 집필했다.
1837년, 푸시킨은 아내 나탈리야와 염문설이 돌던 당테스에게 결투를 신청했다. 그해 1월 27일, 당테스의 총구에서 발사된 총알에 푸시킨은 치명상을 입었고, 이틀 뒤인 1월 29일 총상으로 인한 복막염으로 사망했다. 푸시킨은 자신의 서재에서 환한 얼굴로 "생이 끝났다"고 정확한 발음으로 말한 후 숨을 멈추었다.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99 이상 무료 배송
3% 리워드 크레딧 적립
Secure Pay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