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선(현대시 기획선 6)
이동백 시집
이동백 시집 『대구선』. 이동백 시인의 시 작품을 담은 책이다. 크게 4부로 나뉘어 있으며 책에 담긴 주옥같은 시편들을 통해 독자들을 작가의 시 세계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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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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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위로만 더 뻗으려는 마음에 철사같이 말라버린 호모 에렉투스의 곧은 몸에서 울지 못하는 고단함을 읽는다. 또 인생의 한나절을 다 견디고 나서 세 발 인류로 되돌아간 호모 벤투스의 굽은 몸에서 오래 견딘 것의 처연함을 본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도 끝끝내 허리를 굽히고 싶어 하지 않는 아버지의 '직립 투쟁'하는 뼈에서 강인한 부모의 형상을 본다. 인간의 강함과 약함이 한 뼈에서 나온다는 사실이, 또한 부모는 마지막까지 우리에게 연민과 존엄을 함께 가르치는 존재라는 깨달음이 바로 이동백의 '뼈의 시들'에 담겨 있는 복합적 진실이다.
…(중략)…
그것은 바로 시간 속 존재, 삶과 늙음과 죽음 속 인간의 모습인 것이다. 다시 말해 시간의 여러 양태들―시간의 반복과 지속과 역행―을 견디는, 그리하여 삶의 고통과 피로와 망각을 겪어내는 존재의 모습이다. 그것은 곧 우리의 부모의 모습, 또 부모인 우리의 모습이 아니던가.
_ 안서현 (문학평론가, <해설> 중에서)
목차
목차
제1부 대구선
대구선 / 푸른 인 / 이방인 / 벤자민의 자벌레 / 프로메테우스 1/ 배호처럼 / 물의 어머니 / 채플린 / 샛강 / 쉰
온천리의 봄눈
제2부 좀생이의 별
좀생이 별 / 처용 / 피그리온 / 속초 / 첫눈 / 이팝꽃 / 굴참나무 / 프로메테우스 2 / 겨울, 파르티잔 / 프로메테우스 3
제3부 찔레
찔레 / 찔레의 幻 / 내원동 / 오래된 미래 / 프로메테우스 4 / 해오라기 / 구름의 말 / 가일리 / 탈 / 청산도 / 잠자리 / 수수
제4부 꽃사과
꽃사과 / 노고지리 / 신구지가 / 늙은 침대의 노래 / 약사발 두드리는 남자 / 겨울연지 / 프로메테우스 5 / 프로메테우스 6
소녀와 독수리 / 프로메테우스 7 / 초록뱀 / 달팽이 집
▧ 이동백의 시세계 I 안서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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