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현대시 기획선 21)
이여원 시집
이여원 시집 『빨강』은 크게 4부로 나누어져 구성되어 있으며 〈빨간 장날〉, 〈날개 달린 처마〉, 〈편애〉, 〈물푸레 동면기〉, 〈난청〉 등 이여원의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나는 마녀", 이여원 시인은 한 시에서 스스로를 그렇게 지칭한다. 첫 시집 『빨강』에서 마녀적 존재는 통념을 넘어서는 새로운 마녀 이미지를 거느린다. 다양한 변신을 통해 자신의 마녀상을 만들어나간다. 시집에서 마녀의 목소리는 바깥으로 터져 나오기보다는 견인주의를 동반하며 내적으로 응축되는 가운데 에너지를 발산한다. 한편 시집을 관통하는 시작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역설이다. 마녀와 역설, 역설과 마녀는 이 시집을 물들이는 주요 모티프가 된다.
또한 이여원의 시는 현상학적 감수성으로부터 비롯한다. 마녀의 미학이 비롯되는 두 번째 자리이다. 날것으로서의 현상학적 기호들은 대개 '벌거벗은, 빈, 덜 익은, 태어나지 않은, 은폐된'이라는 수식어를 동반하며 온다. 언어를 부리는 자로 언어 이전을 꿈꾸는 것 자체가 이미 모순을 담지하는 것이지만, 이런 선택 자체에 이미 시인의 미학적 입장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목차
목차
제1부
빨간 장날 ----- 10
날개 달린 처마 ----- 12
편애 ----- 14
물푸레 동면기 ----- 16
난청 ----- 18
거절의 사전 ----- 20
즉흥적 반응 ----- 22
롤리타 ----- 24
아이스 캐논 ----- 26
속눈썹이 떨어지기 전에 ----- 28
포맷 ----- 30
제2부
외동딸 ----- 34
앗! 발이다 ----- 36
균형 ----- 38
멍 ----- 40
이슬의 임계 ----- 42
벌거벗은 말 ----- 44
물고기 화장술 ----- 46
소지燒紙 ----- 48
줄넘기 ----- 50
휴식의 형량 ----- 52
월천의 아이들 ----- 54
우리가 눈을 뜨고 있을 때 ----- 56
상현달 ----- 58
어쩐지 중독 ----- 60
눈 ----- 62
제3부
종소리와 가시 ----- 66
지워지지 않는 기억은 동승한 여행객이다 ----- 68
오리의 계절 ----- 70
호구狐口 ----- 72
저녁을 짧게 말하다 ----- 74
피아노 신발 ----- 76
흔들리는 책상 ----- 78
문어文魚의 인문학 ----- 80
창세기 ----- 82
잉크 ----- 84
유등전언 ----- 86
그늘의 뿌리 ----- 88
꽃 ----- 90
제4부
소금가시 ----- 94
고요의 길이 ----- 96
금요일 오후 ----- 98
오월의 꿈 ----- 100
환지통 ----- 102
전생의 편지 ----- 104
렛미인 ----- 106
오른쪽 심장 ----- 108
우리의 슬픔이 산만했으므로 ----- 110
Morse code ----- 112
봉봉봉縫縫縫 ----- 114
그가 또 지르신다 ----- 116
활 ----- 118
죽음의 방 ----- 120
▨ 이여원의 시세계 | 주영중 ----- 122
저자
저자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