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현대시 기획선 34)
김미순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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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순 시인이 이번 시집을 통해 독자에게 펼쳐 보인 세계는 겉보기에는 매우 냉정하고 싸늘해 보인다. 그러나 시인의 전통적 시선이 현대 영상기록매체의 특성과 결합되어 우리에게 지독한 위로를 던지고 만다. 시인이 사진 기록술과 영상 기록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개인에서부터 인류문명 전체에 이르기까지 피해갈 수 없는 화두를 던진다.
세상 어디에나 슬픔과 부조리가 존재한다. 이를 채집해 와서 시편으로 만드는 일은 타인의 불행을 연료 삼아 자기만족이나 위안을 얻는 방식으로 위로를 주지 않는다. 그저 시를 읽는 독자에게 끊임없이 저 멀리에도 슬픔과 부조리가 가득하다는 사실을 가져올 뿐이다. 이러한 방식이 오히려 우리에게 다시 위로를 준다. 시인이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와 의지가 우리에게 위로를 주는 것이다. 시인의 침착한 태도는 풍경과 현상을 관찰하고 그것을 과장하거나 쥐어짜지 않는다. 그저 있는 그대로 충실히 재현하려고 시도한다. 시인이 묘사를 하는 것은 그 묘사가 기발하고 언어적 아름다움을 뽐내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본 것을 언어로 근사치에 가깝게 변환하려고 시도하고자 하는 의지 때문이다. 우리가 보고 싶은 것은 특별한 풍경이 아니다. 시인의 시선 그 자체이다.
세상 어디에나 슬픔과 부조리가 존재한다. 이를 채집해 와서 시편으로 만드는 일은 타인의 불행을 연료 삼아 자기만족이나 위안을 얻는 방식으로 위로를 주지 않는다. 그저 시를 읽는 독자에게 끊임없이 저 멀리에도 슬픔과 부조리가 가득하다는 사실을 가져올 뿐이다. 이러한 방식이 오히려 우리에게 다시 위로를 준다. 시인이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와 의지가 우리에게 위로를 주는 것이다. 시인의 침착한 태도는 풍경과 현상을 관찰하고 그것을 과장하거나 쥐어짜지 않는다. 그저 있는 그대로 충실히 재현하려고 시도한다. 시인이 묘사를 하는 것은 그 묘사가 기발하고 언어적 아름다움을 뽐내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본 것을 언어로 근사치에 가깝게 변환하려고 시도하고자 하는 의지 때문이다. 우리가 보고 싶은 것은 특별한 풍경이 아니다. 시인의 시선 그 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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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 시인의 말
제1부
닫히기 직전 ----- 10
살아 있는 도시 ----- 12
금문교 ----- 14
스케일링 ----- 16
벽장 속의 학교 ----- 18
키를 잃어버렸을 때 ----- 20
나는 너의 발자국을 따라가다 새끼 코끼리를 발견했다 ----- 22
잠긴 섬에는 꽃이 피지 않는다 ----- 24
구르프 짙은 노을이 승강장에 서 있다 ----- 26
바이브레이션 ----- 28
빈스터치 ----- 30
고양이와 청어 ----- 32
로토루아 ----- 34
우산 속의 사건 ----- 36
제2부
성 안의 남자 ----- 40
핸드헬더 ----- 42
늙은 수학자의 논문 ----- 43
당신의 숲 ----- 44
깨어지다 ----- 46
아이스크림 먹는 비둘기 ----- 48
넝쿨, 혹은 분신들 ----- 50
한 개의 키위라도 ----- 51
시선 ----- 52
둘 다 사랑하니까 ----- 54
전어 ----- 56
한 몸 ----- 58
브레이크 ----- 60
물이 차오른 물 위를 빨려 들어가고 있어요 ----- 62
제3부
떠다니는 물 ----- 66
움직이는 것의 모든 힘은 바람이다 ----- 68
껍질 ----- 70
갓즈 포켓God's Pocket ----- 72
살아 움직이는 빙하 ----- 74
금요일이 사라졌다 ----- 76
나락奈落 ----- 78
꿈틀거림 ----- 80
공유 ----- 82
무궁화 ----- 84
낡은 악기 ----- 86
조명이 켜질 시간 ----- 88
제4부
출항 ----- 90
국적 없는 천사들 ----- 91
혼란 ----- 92
모하비 사막 ----- 94
파레토의 법칙 ----- 95
연꽃습지 ----- 96
공중전화부스 ----- 98
미동이 없는 ----- 100
육십아홉 개의 눈 ----- 102
어떤 상황인지 아세요 ----- 104
원기둥 레바논 공식 ----- 106
▨ 김미순의 시세계 | 김건영 ----- 108
제1부
닫히기 직전 ----- 10
살아 있는 도시 ----- 12
금문교 ----- 14
스케일링 ----- 16
벽장 속의 학교 ----- 18
키를 잃어버렸을 때 ----- 20
나는 너의 발자국을 따라가다 새끼 코끼리를 발견했다 ----- 22
잠긴 섬에는 꽃이 피지 않는다 ----- 24
구르프 짙은 노을이 승강장에 서 있다 ----- 26
바이브레이션 ----- 28
빈스터치 ----- 30
고양이와 청어 ----- 32
로토루아 ----- 34
우산 속의 사건 ----- 36
제2부
성 안의 남자 ----- 40
핸드헬더 ----- 42
늙은 수학자의 논문 ----- 43
당신의 숲 ----- 44
깨어지다 ----- 46
아이스크림 먹는 비둘기 ----- 48
넝쿨, 혹은 분신들 ----- 50
한 개의 키위라도 ----- 51
시선 ----- 52
둘 다 사랑하니까 ----- 54
전어 ----- 56
한 몸 ----- 58
브레이크 ----- 60
물이 차오른 물 위를 빨려 들어가고 있어요 ----- 62
제3부
떠다니는 물 ----- 66
움직이는 것의 모든 힘은 바람이다 ----- 68
껍질 ----- 70
갓즈 포켓God's Pocket ----- 72
살아 움직이는 빙하 ----- 74
금요일이 사라졌다 ----- 76
나락奈落 ----- 78
꿈틀거림 ----- 80
공유 ----- 82
무궁화 ----- 84
낡은 악기 ----- 86
조명이 켜질 시간 ----- 88
제4부
출항 ----- 90
국적 없는 천사들 ----- 91
혼란 ----- 92
모하비 사막 ----- 94
파레토의 법칙 ----- 95
연꽃습지 ----- 96
공중전화부스 ----- 98
미동이 없는 ----- 100
육십아홉 개의 눈 ----- 102
어떤 상황인지 아세요 ----- 104
원기둥 레바논 공식 ----- 106
▨ 김미순의 시세계 | 김건영 ----- 108
저자
저자
김미순
필명 금미. 경남 거제에서 태어났다. 2015년 신라문학상 시 부문 대상으로 ?월간문학? 등단. 시집으로 ?꿀벌펜션? ?참치하역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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