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포도월(현대시 기획선 43)
임은주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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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임은주 시인의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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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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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주의 시는 '애도'한다. 소중한 누군가가 죽었을 때, 그리하여 자신의 리비도가 대상을 온전히 상실했을 때, 인간은 타인의 죽음과 함께 자신의 죽음을 앓는다. 이 죽음은 의지의 바깥에서 다가와 우리의 일상을 집어삼키므로 '경험'이라고 말할 수 없다. 롤랑 바르트는 이것을 "꼼짝도 할 수 없는 상태, 그 어떤 방어수단도 없는 상황"이라고 썼다. 이처럼 소중한 존재의 죽음과 함께 들이닥치는 죽음은 일상적 질서를 중단시킨다는 점에서 경험의 불가능성 자체에 대한 경험이고, 그런 한에서 그것은 '경험'보다는 '죽음'에 더 가까운 어떤 것이다. 따라서 애도는 '부재'나 '결핍'을 껴안고 사는 삶이라고 말할 수 있고, 시인은 이 불가능성에서 벗어나기 위해 쓴다. 애도의 언어는 상실의 경험이나 그로 인해 발생하는 슬픔의 표현이기보다는 그 고유한 슬픔을 언어로 표현할 수 없다는 무능력함의 고백,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반복함으로써 언어화하려는 모순적인 의지의 산물이다.
목차
목차
● 시인의 말
제1부 경운기를 부검하다
갯골 솟대 12
경운기를 부검하다 14
사라진 포도월 16
동박새 한 쌍 19
답장 사이로 20
잠에 승선하다 22
오솔길에 흰 자작나무 24
목소리가 둥둥 떠다니는 계절 26
폭설은 어쩌면 흰 뼈 28
18세 30
봄밤의 세수 32
아버지를 지우다 34
제2부 파밭으로 너울너울
멸치들은 어른이 되고 38
오월, 오동도 40
달팽이 42
묵을 보면 받들고 싶어진다 44
즈믄 46
오령(五齡) 48
철없는 태엽 50
세탁일기 52
복숭아 향기는 둥둥 54
파밭으로 너울너울 56
단지 58
오이지 60
제3부 부축
파랑새는 없다 64
버려진 꽃다발을 안다 65
겁 66
기러기 매미로 울다 68
끝날 때까지 아프리카 70
부축 72
이사 74
물든다는 것 76
포도원 78
사각지대 80
안녕이란 동행 82
기상도 84
제4부 별은 그렇게 태어나는 거란다
별은 그렇게 태어나는 거란다 86
물의 잠을 위한 아르페지오 88
열일곱 90
불타는 이글루 92
점자 읽는 밤 94
백접(白蝶) 96
오래된 그릇 98
모자(母子) 100
귀만 죽었다 102
아내의 마흔 104
먹구름 온 후 106
手巾 108
▨ 임은주의 시세계 | 고봉준 112
제1부 경운기를 부검하다
갯골 솟대 12
경운기를 부검하다 14
사라진 포도월 16
동박새 한 쌍 19
답장 사이로 20
잠에 승선하다 22
오솔길에 흰 자작나무 24
목소리가 둥둥 떠다니는 계절 26
폭설은 어쩌면 흰 뼈 28
18세 30
봄밤의 세수 32
아버지를 지우다 34
제2부 파밭으로 너울너울
멸치들은 어른이 되고 38
오월, 오동도 40
달팽이 42
묵을 보면 받들고 싶어진다 44
즈믄 46
오령(五齡) 48
철없는 태엽 50
세탁일기 52
복숭아 향기는 둥둥 54
파밭으로 너울너울 56
단지 58
오이지 60
제3부 부축
파랑새는 없다 64
버려진 꽃다발을 안다 65
겁 66
기러기 매미로 울다 68
끝날 때까지 아프리카 70
부축 72
이사 74
물든다는 것 76
포도원 78
사각지대 80
안녕이란 동행 82
기상도 84
제4부 별은 그렇게 태어나는 거란다
별은 그렇게 태어나는 거란다 86
물의 잠을 위한 아르페지오 88
열일곱 90
불타는 이글루 92
점자 읽는 밤 94
백접(白蝶) 96
오래된 그릇 98
모자(母子) 100
귀만 죽었다 102
아내의 마흔 104
먹구름 온 후 106
手巾 108
▨ 임은주의 시세계 | 고봉준 112
저자
저자
임은주
김포에서 출생했다. 한국방송통신대 국문과를 졸업했고, 중앙대 예술대학원 문예창작 전문가 과정을 수료했다. 2009년 부천신인문학상을 수상하였고, 동작문화학교 문학반 동인으로 활동했다. ?시와 표현?으로 등단하였으며, 2019년 ?무등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었다. 현재 부천 신인문학상 운영위원, 한국작가회의 부천시인 회원과 부천작가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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