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의 이중성(현대시 시인선 220)
최정아 시집
현대시 시인선 220권. 최정아 시집. 일상의 작은 만남도 함부로 넘기지 않는 세밀한 관찰력을 토대로 삶과 밀착된 서정세계를 보여주며 전개된다. 최정아 시인은 시집 앞머리에 실린 '시인의 말'에서 "나의 시는 나의 마음을 꺼내 보는 일"이고, "사물에게 나를 건네 보는 일"이라 고백하고 있다. 이 고백은 내적 세계와 외적 세계를 상호 연관시켜 시인이 나타내려는 가치를 구현하고자 하는 발로라 할 수 있다. 내적 세계와 외적 세계의 상호 연관성은 자아와 세계를 전제하는 서정시의 특질과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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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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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정아 시인은 인유적 비유와 마술적 상상력이 융합되어 자아와 세계의 일체감을 구현한다. 동일성의 시학, 혹은 회감의 시학 등으로 일컬어지는 서정은 마술적 상상력의 세계와는 상당한 친연성을 갖고 있다. 범박하게 말하자면 시에서의 마술적 세계는 비논리의 신화적 세계와 유사하다. 원초적 언어는 마술적 기능에 의해 신과도 공감될 수 있기 때문에 신화적이라는 것인데, 서정시 역시 마술적 상상력에 의해 원초적 언어가 지닌 신화성을 구현해내기 때문이다.
목차
목차
제1부
그늘의 생존 10
깡통에 소리새가 산다 11
감정 여행 12
물오리의 오후처럼 14
비명 16
몸속의 새 18
파도를 꺼내다 19
허브장미 20
허브장미 2 22
염소 23
꽃가지 하나 24
투구꽃 26
제2부
고양이는 저녁 그림자를 물고 28
빗장 30
발아 32
나무들의 이중성 34
세탁론 36
공 37
얼음 새 38
저울 40
쇠똥구리 42
슬픔의 잎 44
낮잠의 각도 46
제3부
창문의 완성 48
잎을 이체하다 50
소금꽃 52
우렁각시 53
모순 54
필경사의 하루 56
실종 58
침묵 60
꽃사과의 계절 62
가을의 뒤축 64
풍란 66
제4부
적수(敵手) 68
공벌레 69
선글라스, 잠자리 70
나비의 잠 72
버즘나무 74
곰소항 75
참새 발목 같은 76
인형의 집 78
생태원 80
뚜껑을 열다 82
방목 84
제5부
쥐똥나무 86
손톱처럼 88
어둠, 질기고 물렁한 90
석류 92
모노드라마 94
열쇠 96
불면 98
겨울 비행 100
교신 102
가위춤 104
바다의 일과 106
바닥을 줍다 107
▨ 최정아의 시세계 | 배한봉 108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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