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새를 기억하는 오후(현대시 시인선 221)
한선자 시집
‘죽은 새’가 은유하는 대상은 우리 사회의 일상화된 죽음에 의해서 유리되고 소외당한 사람들일 것이다. 한선자 시인이 기억하는 경험적 진실의 세계가 닿아 있는 곳은 바로 이 지점이다. 저 무참한 세월호를 지나오면서 우리는 참으로 다양한 실체들을 만났다. 죽음 그 자체는 인간 존재의 본질에 해당한다. 그러나 사회 구조적 모순 때문에, 책임 있는 자들의 무관심 때문에, 혹은 생명을 경시하는 풍토 때문에, 자본의 논리가 생명의 논리보다 중시되기 때문에 부당한 죽음이 일상화되었다. 이 일상화된 죽음을 다시 일상화된 삶으로 승화시키는 것, 죽음을 따스한 시선으로 애도하는 것, 그것이 한선자 시인의 시가 담고 있는 사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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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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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제1부
오독 ----- 10
동굴꽃 ----- 11
독해 ----- 12
실직 ----- 14
접근 금지 ----- 16
중독 ----- 18
연흔漣痕 ----- 20
고립증후군 ----- 22
낯선 메뉴 ----- 23
폐사지 ----- 24
꽃과 덫 ----- 26
우울증 ----- 28
제2부
죽은 새를 기억하는 오후 ----- 30
생일 ----- 32
금낭화 ----- 33
울음의 진화 ----- 34
플랜의 완성 ----- 36
능선의 표정 ----- 38
카르마의 법칙 ----- 40
곰의 무기 ----- 42
가계부 ----- 43
연애의 부작용 ----- 44
발칸 176 보드카 ----- 46
홍금수산 ----- 48
발바리와 이별하는 법 ----- 50
제3부
버거, 버거킹 ----- 54
소문 ----- 55
소음을 견디는 법 ----- 56
삭제하다 ----- 58
승진 ----- 60
삼삼오오 ----- 62
없는 사람 ----- 63
온도의 기분 ----- 64
엔젤링 ----- 66
배려 ----- 67
담을 짚다 ----- 68
태풍 ----- 70
겨울 풍경 ----- 71
제4부
찰나 ----- 74
잠시 봄 ----- 75
혀 ----- 76
슬픔에게 간다 ----- 78
숨어 사는 개 ----- 79
눈물 버튼 ----- 80
느티나무에 들다 ----- 82
초원 ----- 84
호명 ----- 86
무릉 ----- 88
사막 ----- 90
유배 ----- 91
퍼스널 스페이스 ----- 92
▨ 한선자의 시세계 | 이동희 ----- 93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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