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 물이 되다(현대시 시인선 227)
권준영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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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영 시인은 긍정적 운명애로 자연과 교감하고 유년의 추억을 순리대로 풀어나간다. 시인의 의식 속에는 뜨거운 십대가 살아 숨 쉬고 있다. 보리껍질을 벗기기 위해 “확독”질을 하던 열두 살 여름의 부푼 삼베바지(「열두 살 여름」)와 내 입술에 묻은 홍시를 닦아주던 ‘연아 누나’의 손길에 홍시같이 달아오르던 열세 살 가을(「열세 살 가을」). 열두 살과 열세 살 그리고 열다섯에서 만나는 시인의 서툰 연가에선 슬몃 웃음이 난다. 그의 소소한 추억 속에는 해학적 재미가 넘쳐나기 때문이다.
종요로운 추억으로 스케치한 세밀화 속에서 권준영 시인이 천왕봉을 오르고 있다. 나타샤도 없이 당나귀도 없이 눈 오는 산길을 오르는(「천왕봉 가는 길」) 시인의 등 뒤로 은방울꽃이(「은방울꽃」) 딸랑딸랑 따라간다. 낭구 그루터기 앞에서 숨죽이던 매미울음을 따라(「슬픔은 동그랗다」) 세필 붓펜으로 그린 꽃비가 노랗게 흩날린다.
종요로운 추억으로 스케치한 세밀화 속에서 권준영 시인이 천왕봉을 오르고 있다. 나타샤도 없이 당나귀도 없이 눈 오는 산길을 오르는(「천왕봉 가는 길」) 시인의 등 뒤로 은방울꽃이(「은방울꽃」) 딸랑딸랑 따라간다. 낭구 그루터기 앞에서 숨죽이던 매미울음을 따라(「슬픔은 동그랗다」) 세필 붓펜으로 그린 꽃비가 노랗게 흩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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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 시인의 말
제1부 아가의 시
아가의 시 10
첫사랑 12
봄날 13
밀어 14
괜찮아, 사랑아 15
하쿠나 마타타 16
하루 17
돌베개 위의 잠 18
시앗 19
은방울꽃 20
우리 할머니 21
광주 할매 22
봄눈 23
지니 24
문 좀 열어 봐 26
제2부 열두 살 여름
열두 살 여름 30
빗방울 32
뭉클 34
열대야 36
밥꽃 38
꾸꾸르꾸꾸 39
감자에 싹이 나서 40
찔레꽃 42
그때 그 노래 44
노량진 연가 46
물수제비 뜨는 남자 48
모항에서 50
서라벌의 별 52
오월루에서 54
베사메 무초 55
제3부 가을이 오면
가을이 오면 58
열세 살 가을 59
세라 60
백일홍 61
백화등 62
능소화 63
노량진의 달 64
뿔, 물이 되다 66
부용산 연가 68
색소폰, 그녀 69
귀울음 70
당신 71
학문외과 72
옛집 73
막차 74
제4부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76
시간의 무덤 80
무덤 위의 잠 82
학고개 84
슬픔은 동그랗다 86
창 88
옛 시인의 집 90
천왕봉 가는 길 91
환상통 92
휘파람새 93
막차를 보내고 94
할미꽃 96
이별 연습 97
▨ 권준영의 시세계 | 배옥주 98
제1부 아가의 시
아가의 시 10
첫사랑 12
봄날 13
밀어 14
괜찮아, 사랑아 15
하쿠나 마타타 16
하루 17
돌베개 위의 잠 18
시앗 19
은방울꽃 20
우리 할머니 21
광주 할매 22
봄눈 23
지니 24
문 좀 열어 봐 26
제2부 열두 살 여름
열두 살 여름 30
빗방울 32
뭉클 34
열대야 36
밥꽃 38
꾸꾸르꾸꾸 39
감자에 싹이 나서 40
찔레꽃 42
그때 그 노래 44
노량진 연가 46
물수제비 뜨는 남자 48
모항에서 50
서라벌의 별 52
오월루에서 54
베사메 무초 55
제3부 가을이 오면
가을이 오면 58
열세 살 가을 59
세라 60
백일홍 61
백화등 62
능소화 63
노량진의 달 64
뿔, 물이 되다 66
부용산 연가 68
색소폰, 그녀 69
귀울음 70
당신 71
학문외과 72
옛집 73
막차 74
제4부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76
시간의 무덤 80
무덤 위의 잠 82
학고개 84
슬픔은 동그랗다 86
창 88
옛 시인의 집 90
천왕봉 가는 길 91
환상통 92
휘파람새 93
막차를 보내고 94
할미꽃 96
이별 연습 97
▨ 권준영의 시세계 | 배옥주 98
저자
저자
권준영
전북 순창 출생. 광주교대와 조선대, 조선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2014년 「문학예술」 신인상으로 등단했고, 2015년 「현대문예」 추천문학상을 수상했다. 「시를 건지다」 「보성연가」 등 4권의 사화집과 「디카시집」 2권을 공동 출간했다. 광주문인협회, 전남문인협회, 보성문인협회, 시사모와 한국디카시인모임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현재 (사)시가흐르는행복학교 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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