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 가자는대로 갔다(현대시 기획선 69)
김명서 시집
2021년 5월 17일 타계한 김명서 시인의 1주기를 맞아 유고시집이 출간되었다. 무릇 한 편의 시에는 생의 비의와 환희가 담겨 있기 마련이다. “작고 힘없는 사람도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던 시인은 생명의 땅으로 비둘기를 날려 보냈다. 길라잡이 비둘기는 돌아오지 않았지만, 시인은 끝없이 예언의 노래를 불렀다. 그 노래를 들은 사이렌이 리라를 뜯고, 포세이돈이 삼지창을 휘두르고, 바다의 요정들이 춤을 추었다. 시인은 우리 곁을 떠났지만, 살아남은 자들이 한 권의 시집을 묶으니, 한 마리 파랑새를 보는 듯, 대지에 촉촉한 비가 내리고, 이승의 나무들이 어린잎들을 세상에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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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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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제1부
바람에 부딪치면서 삶의 질감을 알았다 12
시각은 청각을 유도한다 14
블랙아웃 16
나는 나를 삼인칭이라 진술한다 18
관음증에 걸린 사피엔스 20
절대적 고독에서 벗어나는 방식 22
새가 가자는대로 갔다 24
비상시대 26
수상한 소문 28
슬픈 거짓말 30
이별은 현재의 시간 속에도 있다 32
제2부
생존 보고서 36
이별이 가까이 왔다 40
이별방정식 42
게으른 완벽주의자 44
나를 외면하고 싶을 때가 있다 46
폭력의 반사경 48
사막의 춤 50
바이러스 바이러스 52
지중해성 증언 54
자각몽 56
바람새 57
제3부
어느 날 잔인한 진술을 만났다 60
동굴을 보다 62
시간 여행자 64
시간 여행자 66
시간 여행자 68
시간 여행자 70
시간 여행자 72
시간 여행자 73
불안에 대한 편견 74
바람 불어 쓸쓸할 때 76
제4부
유리병 속의 혀 78
물방울 커튼에서 아기 울음이 흘러나와요 80
액체괴물 82
난쟁이별 84
난쟁이별 2 86
난쟁이별 3 88
공감주술 90
길의 내력 92
방관자 93
▨ 발문 95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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