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소리에 귀를 걸고(현대시 기획선 74)
엄혜숙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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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혜숙은 첫 시집 「도문(道門)」에서 “비움과 버림의 길을 통해 생명의 호흡을 느끼며” 새로운 삶의 풍경을 향하고 있었다. “‘도문’ 앞에서 서성거리며 자신에게 의미 있는 길을 타진하던 시인은 그릇만큼 비우는 작은 실천적 깨달음 속에서 더 큰 사유의 그릇을 발견하고 있다.”는 해설의 글처럼 ‘비움’을 통해 삶의 풍경을 새롭게 바라보기 시작하고 있다. 삶의 풍경을 향한 시인의 시적 여정은 두 번째 시집 「파도 소리에 귀를 걸고」에서 소리의 향연으로 채색된 풍경화로 나타난다. 첫 시집에서 비워낸 삶의 풍경은 이번 시집에서 자연의 소리가 가득한 풍경으로 다채롭게 그려지고 있다.
이 시집에서는 비우고 버린 후 얻게 된 마음의 평정은 맑고 청아하게 울리는 ‘소리’로 채색되고 있다. “詩의 언어를 조탁(彫琢)하여 깊고 깊은 심연의 바닥을 탐닉하는 예술이다. 화가가 색으로 의미를 만들 듯 詩는 맑은 언어를 길어 그림으로 이미지화하는 사유의 여정이다.”(「시인의 말」)라는 시인의 시적 인식은 생의 깊은 심연을 ‘소리’로 이미지화하여 채색하고 있는 것이다. 이 시집에서 울리는 ‘소리의 향연’이 ‘생의 풍경화’인 것은 이러한 이유이다.
이 시집에서는 비우고 버린 후 얻게 된 마음의 평정은 맑고 청아하게 울리는 ‘소리’로 채색되고 있다. “詩의 언어를 조탁(彫琢)하여 깊고 깊은 심연의 바닥을 탐닉하는 예술이다. 화가가 색으로 의미를 만들 듯 詩는 맑은 언어를 길어 그림으로 이미지화하는 사유의 여정이다.”(「시인의 말」)라는 시인의 시적 인식은 생의 깊은 심연을 ‘소리’로 이미지화하여 채색하고 있는 것이다. 이 시집에서 울리는 ‘소리의 향연’이 ‘생의 풍경화’인 것은 이러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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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 시인의 말
제1부
마음 창가에서 12
매미의 눈물 13
소리 14
풀빛 판타지아, 경산 아사리 수채화 16
는개비, 꿈틀대는 수묵화 17
주름진 덧없는 여름 18
황금나무 아래서 20
월복(越伏) 22
운부암 가는 길 24
송백리에 피는 인정 26
그대에게 가는 길 2 28
연못이 그리는 풍경 29
늦은 상춘 30
풀씨 32
와류, 물의 길 33
전복 34
산방, 산속의 아침 35
파도 소리에 귀를 걸고 36
연금된 코로나 38
쓸쓸한 길 40
제2부
갈치의 꿈 42
목련화 피는 마을 43
동행, 행복을 쏘아 올리다 44
유폐된 하루 45
풍란 46
헬렌 켈러, 삼일만 볼 수 있다면 47
마음의 섬 48
희화(戱畵)처럼 그려놓은 세월의 무늬 결 50
월드컵 경기장에서 52
적멸 53
팔공산, 설국에 올라 54
보랏빛 엽서, 봄까치꽃이 써 보낸 56
버들못의 회상 58
자화상, 일몰에 서서 59
제3부
바다가 눕는 언덕 62
밑에 관한 단상 63
혼자 떠나는 여행 64
피렌체, 두오모 성당의 종소리 67
베네치아에는 G선상의 아리아가 강물 따라 흐른다 68
낙조가 그리는 수채화 70
블레드 호수가 보이는 호텔에서 72
원효대사, 무애가(無碍歌) 앞에 서서 74
삼성현 공원의 익어가는 가을 이야기 76
공즉시색 77
유리창을 닦다가 78
가을비, 연서(戀書) 80
길 위를 살다 82
기억의 삽화, 빗소리에 저장된 83
우경(雨景) 84
제4부
봄날 86
별유천지(別有天地) 88
환생, 영겁을 누리소서 90
아버지의 뜨락 92
비 오는 날 추억은 잘 보인다 94
사우나 신발장 앞에서 96
화장장, 여고 시절 창문 너머 97
아버지의 강 98
빈집 99
어떤 장례식 소묘 100
찌그러진 도시락 102
삶의 차변 103
생불, 최 선생님을 그리며 104
시간의 맥박을 움켜쥐고 106
상엿집 속의 풍경 108
詩에게 묻는다 1 110
詩에게 묻는다 2 111
압화(押花) 112
▨ 엄혜숙의 시세계 | 권경아 114
제1부
마음 창가에서 12
매미의 눈물 13
소리 14
풀빛 판타지아, 경산 아사리 수채화 16
는개비, 꿈틀대는 수묵화 17
주름진 덧없는 여름 18
황금나무 아래서 20
월복(越伏) 22
운부암 가는 길 24
송백리에 피는 인정 26
그대에게 가는 길 2 28
연못이 그리는 풍경 29
늦은 상춘 30
풀씨 32
와류, 물의 길 33
전복 34
산방, 산속의 아침 35
파도 소리에 귀를 걸고 36
연금된 코로나 38
쓸쓸한 길 40
제2부
갈치의 꿈 42
목련화 피는 마을 43
동행, 행복을 쏘아 올리다 44
유폐된 하루 45
풍란 46
헬렌 켈러, 삼일만 볼 수 있다면 47
마음의 섬 48
희화(戱畵)처럼 그려놓은 세월의 무늬 결 50
월드컵 경기장에서 52
적멸 53
팔공산, 설국에 올라 54
보랏빛 엽서, 봄까치꽃이 써 보낸 56
버들못의 회상 58
자화상, 일몰에 서서 59
제3부
바다가 눕는 언덕 62
밑에 관한 단상 63
혼자 떠나는 여행 64
피렌체, 두오모 성당의 종소리 67
베네치아에는 G선상의 아리아가 강물 따라 흐른다 68
낙조가 그리는 수채화 70
블레드 호수가 보이는 호텔에서 72
원효대사, 무애가(無碍歌) 앞에 서서 74
삼성현 공원의 익어가는 가을 이야기 76
공즉시색 77
유리창을 닦다가 78
가을비, 연서(戀書) 80
길 위를 살다 82
기억의 삽화, 빗소리에 저장된 83
우경(雨景) 84
제4부
봄날 86
별유천지(別有天地) 88
환생, 영겁을 누리소서 90
아버지의 뜨락 92
비 오는 날 추억은 잘 보인다 94
사우나 신발장 앞에서 96
화장장, 여고 시절 창문 너머 97
아버지의 강 98
빈집 99
어떤 장례식 소묘 100
찌그러진 도시락 102
삶의 차변 103
생불, 최 선생님을 그리며 104
시간의 맥박을 움켜쥐고 106
상엿집 속의 풍경 108
詩에게 묻는다 1 110
詩에게 묻는다 2 111
압화(押花) 112
▨ 엄혜숙의 시세계 | 권경아 114
저자
저자
엄혜숙
1960년 경북 영주 출생. 영남대학교 공학대학원 컴퓨터공학과 석사를 졸업했다. 2003년 「시사사」와 「문학저널」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도문」이 있다. 지방행정공무원 출신으로서 재직 당시 행정자치부 주관 전국공무원문예대전에서 시 부문 우수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시사사」 「경산문학」 「빛그림동인」 「서설」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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