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넓은 대륙(현대시 기획선 126)
김미순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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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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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김미순 시집의 사유를 따라가 보면 그 친절한 방관 속에서 물질은 인간과 비인간 사이를 건너고 운동의 방향을 틀기도 하며 덜컥 빠지고 과거와 현재를 시차 없이 겹쳐놓으며 다만 찬란한 미래를 약속하지 않는다. 미래에 확실한 것이 하나 있다면 그건 어떤 존재, 물질들의 소멸뿐이라는 듯 모든 물질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방식으로 감히 예단하려 들지 않는다. 어떤 이론은 인간이 저지른 만큼 되돌릴 책임 역시 인간에게 있다고도 하지만 그 역시 우위를 점할 순간을 허락하는 것일지 몰라서, 차라리 어떤 물질의 세계는 애초 인간의 손을 타면 망하는 세계였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볼까? 세계의 물질이 돌고 돌아 우리의 품에 하나의 생명으로 돌아오는 일이 자연스럽기 위해서 요청되는 것은 한 걸음 뒤로 물러서는 일 그것뿐인 것은 아닐까? 파충류가 제 꼬리를 잃고 새 꼬리가 돋기까지 상상의 꼬리를 달고 있을 거라는 믿음은 상처의 치유에 대한 순한 마음일까 인간의 인지적 능력이 만들어 낸 약은 자기 위안일까? 김미순의 시는 그 가능성을 비결정성이라는 물질의 이탈 가능성에 돌려주려는 애타는 이의 목소리로 들린다.
목차
목차
● 시인의 말
제1부
가장 넓은 대륙 10
굿모닝 12
거꾸로 불어오는 바람을 따라갈까요 14
고분 축조 비밀 16
공부 18
굴러가 버린 바퀴 20
49문의 예포 22
기基 24
내 잠 속에서 파들이 자라났어요 26
달콤한 허상 28
동행을 꿈꾸며 30
듣지 못할 생각 32
리오틴토 34
가장 안전한 기상예보 36
제2부
마누카 나무 38
면접의 일정 40
목록을 바꿔야 할 때 42
밤은 좋은 시간일까요, 나쁜 온도일까요 44
비 오는 날 꽃피는 남자 46
비 인칭 48
상상 속 친구 50
미완의 비명들 52
생태체험 53
쇠백로 54
숫자탐험대 56
시간 꼬리 58
열리지 않는 판도라 상자 60
아이와 퇴마사 62
제3부
왼손으로 글을 쓰진 않죠 64
왼쪽으로만 66
우리 모두 그대로 걷자 68
움직이는 법칙 70
위험한 항구 72
이백 년 만에 뜬 개기월식 74
이쯤에서 저쯤까지 76
초록 가시 78
캐리어 80
파란 사과가 있는 방 82
파이널판타지 84
팔뚝 86
제4부
혼자 굴러떨어져 90
도시의 하이에나 92
카무트 94
레드 케이브 쉬림프 96
결정론적 요소 98
공룡동산 100
학교 펜션 102
테이크아웃 캐리어 104
거침없이 106
그것은 108
치자 110
사랑이 익어가고 있는 정원 112
▨ 김미순의 시세계 | 황유지 113
제1부
가장 넓은 대륙 10
굿모닝 12
거꾸로 불어오는 바람을 따라갈까요 14
고분 축조 비밀 16
공부 18
굴러가 버린 바퀴 20
49문의 예포 22
기基 24
내 잠 속에서 파들이 자라났어요 26
달콤한 허상 28
동행을 꿈꾸며 30
듣지 못할 생각 32
리오틴토 34
가장 안전한 기상예보 36
제2부
마누카 나무 38
면접의 일정 40
목록을 바꿔야 할 때 42
밤은 좋은 시간일까요, 나쁜 온도일까요 44
비 오는 날 꽃피는 남자 46
비 인칭 48
상상 속 친구 50
미완의 비명들 52
생태체험 53
쇠백로 54
숫자탐험대 56
시간 꼬리 58
열리지 않는 판도라 상자 60
아이와 퇴마사 62
제3부
왼손으로 글을 쓰진 않죠 64
왼쪽으로만 66
우리 모두 그대로 걷자 68
움직이는 법칙 70
위험한 항구 72
이백 년 만에 뜬 개기월식 74
이쯤에서 저쯤까지 76
초록 가시 78
캐리어 80
파란 사과가 있는 방 82
파이널판타지 84
팔뚝 86
제4부
혼자 굴러떨어져 90
도시의 하이에나 92
카무트 94
레드 케이브 쉬림프 96
결정론적 요소 98
공룡동산 100
학교 펜션 102
테이크아웃 캐리어 104
거침없이 106
그것은 108
치자 110
사랑이 익어가고 있는 정원 112
▨ 김미순의 시세계 | 황유지 113
저자
저자
김미순
필명 금미. 2015년 신라문학상 시 부문 대상으로 「월간문학」 등단. 시집으로 「꿀벌펜션」 「참치 하역사」 「브레이크」 「파란 장미 속에는 등장인물이 빠져 있었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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