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코메다(현대시 시인선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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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신규범의 시는 대상의 숨겨진 면을 살펴보는 냉정한 눈빛과, 지난 시간이 만들어 내는 온화하고 정겨운 삶의 풍경을 지그시 떠올리는 따뜻한 마음이 녹아 있다. 행위나 사태를 보면서 삶의 진실을 유추해 내는 시의 표정이 이번 시집에 흥건하다. 그러면서 말의 낭비를 견제하고 절제된 형식에서 벗어나지 않는 시인의 의지가 감지되기도 한다. 크게 보면 자연과 우주 생명의 일원인 사람이지만, 사람들이 모여 사는 사회적 관계에 매몰되지 않고 자연의 거대한 법칙이 천변만화처럼 다양한 모습을 보이는 속에 순간적인 진실을 끄집어내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이는 일상에서도 늘 세계를 해석하고 들여다보려는 사유의 끈을 놓치지 않은 데서 연유할 것이다. 시인의 생각과 마음은 현실의 여느 시민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더라도 창조적인 시의 형식을 위해 유지된다. 생활과 사고에서 빚어지는 순간의 깨달음이 시로써 나타날 때 재현되는 세계는 현실 그대로의 풍경이 아닌 상징과 비유로 재해석된 현실의 풍경이 된다. 이로써 독자는 시를 통해 현실을 되돌아보고, 되돌아본 현실에 스민 진실이나 빈틈의 공간에서 발견하는 어떤 슬기를 감지하게 되는 것이다.
목차
목차
● 시인의 말
제1부
피살이 10
삽수 12
mold 14
적산온도 16
도량형 18
밀코메다 20
휘도輝度 22
모탕 24
개밥바라기 26
weaver bird 28
네온사인 30
오래된 건반 32
목함지뢰 34
달팽이 36
기저선 38
내 몸이 잔이라면 40
제2부
단청 44
모루 46
핑퐁핑퐁 48
역접 50
닭싸움 52
그림책, 날아오르기를 54
쌍둥이별 56
가자미를 다듬는 손 58
포토존 60
영역領域 62
새싹보리 64
영여 66
잉크 68
훠이 훠이 70
거꾸로 선 마운트 쿡 72
제3부
침묵하는 의자 74
남십자성 76
새끼줄 기차 78
민물 80
시드볼트 82
돌 84
육성회비 86
새벽 새보기 88
일광욕 90
짐 자전거 92
자크르한 홈질 94
북 96
양은도시락 98
뜀틀 100
제4부
목물 102
도레미국 104
결명자 106
미늘 108
머구리 110
풀무질 몰아치는 밤 112
탁성 114
반죽 116
제주를 그리다 118
사이렌이 울리면 120
피막 122
꼭두가 나다 124
벗어들고 126
▨ 신규범의 시세계 | 정훈 127
제1부
피살이 10
삽수 12
mold 14
적산온도 16
도량형 18
밀코메다 20
휘도輝度 22
모탕 24
개밥바라기 26
weaver bird 28
네온사인 30
오래된 건반 32
목함지뢰 34
달팽이 36
기저선 38
내 몸이 잔이라면 40
제2부
단청 44
모루 46
핑퐁핑퐁 48
역접 50
닭싸움 52
그림책, 날아오르기를 54
쌍둥이별 56
가자미를 다듬는 손 58
포토존 60
영역領域 62
새싹보리 64
영여 66
잉크 68
훠이 훠이 70
거꾸로 선 마운트 쿡 72
제3부
침묵하는 의자 74
남십자성 76
새끼줄 기차 78
민물 80
시드볼트 82
돌 84
육성회비 86
새벽 새보기 88
일광욕 90
짐 자전거 92
자크르한 홈질 94
북 96
양은도시락 98
뜀틀 100
제4부
목물 102
도레미국 104
결명자 106
미늘 108
머구리 110
풀무질 몰아치는 밤 112
탁성 114
반죽 116
제주를 그리다 118
사이렌이 울리면 120
피막 122
꼭두가 나다 124
벗어들고 126
▨ 신규범의 시세계 | 정훈 127
저자
저자
신규범 경남 거창 출생. 2015년 「문학도시」에서 수필로, 2021년 「부산시조」에서 시조로 등단했다. 수필집 「박물관을 읽다」와 시조집 「늪의 소리」를 냈다. 2016년 금샘문학상 수필 부문을 수상했다. 2008년 부산시 지방서기관으로 명예퇴직하고 녹조근정훈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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