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립스틱(월간문학 시인선 314)
홍순미 시집
홍순미 시집 『붉은 립스틱』. 홍순미 시인의 시편이 수록된 책이다. '체념에서 봤다', '간이역', '아무 때나 오는 게 아니다', '선글라스 안쪽에서 크는 애증', '빠렛의 정체' 등 주옥같은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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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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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표절 같은 인간의 생각, 그것도 문학의 일부가 돼버렸다
체념에서 봤다
간이역
아무 때나 오는 게 아니다
선글라스 안쪽에서 크는 애증
빠렛의 정체
건방이 웃는다
결핍
겹눈의 잠자리같이
한이 鶴이 되어
고장난 브레이크
관통한다
광대에게 보내는 편지
괴력의 여자는
그것같이
나비의 춤
꿈의 낙서
나는 뱀이다
낳다
내 안에 뜬 별
내 귓속엔 매미가 산다
내면은 감옥이고 작업 중이다
너를 기다리며
놀이로 온 道
누드 기다리는 여자
늪은 숨이고 自我다
당신은 나의
닻을 내린다
道를 씻는다
독감 앓듯 사랑 앓는 남자
루루 이야기
메뚜기알과 말벌 사이
목화꽃
바람아 불어라
바탕색 노란 스팸문자같이
배설의 오르가즘
버릇없는 사막의 생쥐 한 마리
벽
봉사가 봉사 된
?꽃
불협화음
블랙리스트
비가 먼저 왔다
비췻빛 호수 같은 눈으로
사랑이고 사막이 배고 있는 그 거대함에 대고 속삭인다
생존하는 모든 건 사납다
선택
설렘은 극도로 결핍 된 흥분이다
아름다움이라 말할 수 있는 이별
숨
도플갱어
시인은 말이 없다
애수
어찌 그리
더디 오시나요
어느 날 오후 배추 흰나비와 호랑나비가 춤을 추고 있었다
여우굴
둘은 속해 있고
또 합집합인 채로
인내는 쓴게 아니라 메쓰거움이다
작은 동물원이 된 명품가방 안에는
잠시 오류 난 道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노랑나비 너에게
좋지 아니한가
줄탁동시
죽은 물고기 비가 그치고
첩년 동구 밖 작은서방 기다리듯
큰 비 오던 날
털
폐경의 엄마는
풍광
한 방울 물로 태어나
하늘이시여
해우소
헛간도 비워라
흔들리지 않으면 더 이상 들꽃이 아니다
'9'보다 '0'이 크다
Angel
Run
The 붉은 게 끼다
Tonight
칼의 노래
살 수가 없다
섬에 물들어 온다
도시의 건물 뒤로 지는 노을
말도 무기가 될 수 있다
작은 프레임 안에 너를 넣고
불안이 전력질주다
블랙의 유혹
약속
늪은 생존이다
난독증의 행복
목소리만 있는 게 젊음이다
블랙은 휴식이다
연초록엔 노랑이 세들어 살고
어느 한적한 바닷가에 그리움을 퍼트리고
붉은 노을이 나를 흘릴 때
詩人이 닦은 길
헤픈 게 사랑이다
마수걸이
민달팽이에게 집은 그립다
코드1
진흙으로 말한다
아직 자작나무숲이 알래스카다
못을 쳐댔다
깨워라 날,
빛의 주님
몽당빗자루 같은 유화붓으로
하나가 오면 떠나듯 누군가는 지나가고 누군가는 또 앓는다
풍경
단테의 생각을 훔치다
I작품해설I
'도(道)'로 수렴돼가는 본원적인 '끼'의 넘치는 에너지ㆍ이경철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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