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악한 당신
한채연의 장편소설 『사악한 당신』. 웃음을 잃어버린 남자, 어리바리한 그녀 때문에 요즘 자꾸만 안면 근육이 풀어진다. ‘잘려야 사는 여자’와 ‘갈궈야 사는 남자’의 허브사탕 같은 상큼 달달 러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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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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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찬은 한 마디 한 마디를 하면서 여린의 머리카락 속에 박아두었던 입술을 귓불로, 볼로, 코끝으로 마지막엔 입술로 옮겨가며 도장 찍듯 입맞춤을 했다.
"비밀 하나 말해 줄까?"
"……?"
"나 그날 네 가슴도 만졌다."
여린이 '설마?' 하는 눈으로 올려다보자 기찬은 뻔뻔하게도 그녀의 양쪽 가슴을 번갈아 지그시 바라보며 사실임을 강조한다.
"잠든 사람한테 그러면 안 되죠!"
"넌 되고? 너도 내 그 림 같 은 입술선 만졌잖아?"
"켁!"
기찬의 잠든 얼굴을 바라보다 손끝으로 살짝 그의 입술선을 만져보았던 여린은 얼굴이 화끈거려 견딜 수가 없었다. 그뿐이었다면 절대 그런 적 없다고 발뺌이라도 해보았을 텐데, 그가 그녀의 손을 잡아서 그의 볼에 대고는 '난 남자치고 피부도 참 좋아. 그 치?'라고 친히 쐐기를 박아주시니 뭔 말을 더 하겠는가.
"치사하게 왜 자는 척을 하고 그래요? 사장님, 진짜 못됐어요."
"하하하하."
여린의 얼굴이 찌그러들수록 기찬의 웃음소리는 점점 더 커졌다.
웃음을 잃어버린 남자, 어리바리한 그녀 때문에 요즘 자꾸만 안면 근육이 풀어진다.
목차
목차
2. '특별 고용계약서'라 쓰고 '노비문서'라 읽는다.
3. 잘려야 사는 여자, 갈궈야 사는 남자
4. 블랙맘바!
5. 제6조, 비서의 연애질은 근무 태만의 주범.
6. 내 여비서의 남자친구
7. 시크릿데이
8. 제7조, 함부로 머리 들이밀지 말 것.
9. 잘못된 선택
10. 삐뚤어진 사랑
11. 오 마이 갓!
12. 사랑의 시간
13. 그대에게 가는 길
14. 블랙맘바 조련사
에필로그 - 사랑하기에 닮아가고 통하고.
저자
저자
따분한 것을 싫어하는 전형적인 쌍둥이자리
극 소심한 나노 A형인데 주변 사람들은 O형으로 착각한다.
미친 소망 : 펜트하우스에서 살아보기(옥탑방 말고)
진짜 소망 : 늘 행복하기
<출간작>
삼대
<출간예정>
투명 립그로스, 못 말리는 베이비시터, 내 어여쁜 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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