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걷기
김하정 장편소설
김하정의 장편소설『느리게 걷기』. 어렸을 적부터 정말 예쁘고 희귀한 건 그 맛이 너무 궁금해서 얼른 먹어 보고 싶거나, 얼른 사용해보고 싶지만, 한순간의 달콤함이 동시에 없어져 버리거나 다 닳아 없어져 버리는 게 아까워서 꾹 참고 보관해 두곤 했어. 그러면 볼 때마다 기분이 좋으니까. 늘 내 옆에 둘 수 있고 볼 수 있고 상처 받지 않았을 테니까. 그런 기분이었다. 사랑하는 마음이 어긋나기만 하는 두 사람의, 느리게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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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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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물어볼게요. 최윤혁 씨 누군가의 등을 오랫동안 바라본 적 없죠?
-7년 동안 짝사랑했었던 윤혁을 우연히 만난 그녀, 재희.
"그래도 이 이야기는 여기에서 이렇게 끝을 낼 거예요. 시청률이 저조한 드라마의 조기 종영처럼, 조용하게 얼마쯤은 비참하게요. 그렇게 할게요."
네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껍데기만 따뜻하고 속은 차가운 그런 말은 하지 않겠어. 내가 서재희를 행복하게 해 줄게.
-사랑이란 감정은 후 하고 휘발된다고 믿는 그, 윤혁.
"어렸을 적부터 정말 예쁘고 희귀한 건 그 맛이 너무 궁금해서 얼른 먹어 보고 싶거나, 얼른 사용해보고 싶지만, 한순간의 달콤함이 동시에 없어져 버리거나 다 닳아 없어져 버리는 게 아까워서 꾹 참고 보관해 두곤 했어. 그러면 볼 때마다 기분이 좋으니까. 늘 내 옆에 둘 수 있고 볼 수 있고 상처 받지 않았을 테니까. 그런 기분이었다."
사랑하는 마음이 어긋나기만 하는 두 사람의, 느리게 걷기.
목차
목차
1. 우리, 인연일까요?
2. 시작! 그 출발선 앞에서.
3. 첫사랑은 이루어진다.
4. 마음의 거리
5.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6. 해피엔딩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7. 그래도, 너는 믿고 싶다.
8. 시간이 필요해.
9. 익숙해진다는 것의 의미.
10. 물들어가다.
11. 첫 키스의 맛.
12. 조금만 더 가까이
13. 만남과 이별 그 사이.
14. 좋아한다 사랑한다
15. 끝은, 늘 아프다.
16. 이별 그 후.
17. 기다리다.
18. 시간이 지나면
19. 처음처럼
에필로그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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