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의 시인에게(피닉스문예 8)
김명환 산문집
김명환 산문집『젊은 날의 시인에게』. 이 책은 김명환 시인의 ‘젊은 날들의 회상’이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시인’을 꿈꿨다. 하지만 정작 시인이 되자 ‘시인’이기보다 ‘문예선전활동가’로 살아 왔다. 김명환은 철도노동자, 삐라작가, 활동가, 시인이다. 1부와 2부에는 월간 『노동해방문학』 문예창작부 시절, 철도노조민주화투쟁 시절, 철도민영화반대투쟁 시절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제3부에는 짧은 소설과 동화, 제4부에는 선언, 칼럼, 에세이, 논설, 호소문 등이 묶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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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내가 다시 노동현장으로 돌아갈 생각을 한 것은 문예운동을 하기 위해서도, 노동운동을 하기 위해서도, 문학작품을 쓰기 위해서도 아니다. 시인이 있어야 할 곳이 꼭 노동현장이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도 아니다. 단지 부끄러웠다. 빛나게 달려오던 젊은 날의 시인에게 부끄러웠다.
- 「젊은 날의 시인에게」 중에서
1. 출간의 의미
"삐라를 만드는 시인"의 산문집
산문집 『젊은 날의 시인에게』는 김명환 시인의 '젊은 날들의 회상'이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시인'을 꿈꿨다. 하지만 정작 시인이 되자 '시인'이기보다 '문예선전활동가'로 살아 왔다. 김명환은 철도노동자, 삐라작가, 활동가, 시인이다.
월간 『노동해방문학』 문예창작부 시절, 철도노조민주화투쟁 시절, 철도민영화반대투쟁 시절의 이야기들이 제1부 '기차의 추억'과 제2부 '삐라의 추억'에 실려 있다.
제3부에는 짧은 소설과 동화가 묶여 있다. 「첫눈」은 수배 중인 월간 『노동해방문학』 발행인 김사인 시인이 첫눈 오는 날 집에 다녀가는 이야기다. 「함박눈」은 전쟁 시기 신경림 시인의 첫사랑 이야기다. 제4부에는 선언, 칼럼, 에세이, 논설, 호소문 등이 묶여 있다. 제5부는 철도노조민주화투쟁 이야기를 무협지로 그렸다.
김명환은 후기에 "돌이켜보면, 무슨 대단한 글을 쓸 수 있었던 것도 아니면서, 삐라만 안 만들었으면, 그 정성과 그 노력으로 글을 썼으면, 빛나는 시 한 편 썼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다. 세월이 흐르고 나서야 그 삐라들이, 그 삐라를 만들고 뿌리던 시간들이, 내 빛나는 시였다는 걸 알았다."라고 썼다.
2. 서시
나는 세상을 바꾸지 못하고
스스로를 바꾸며 살았다
스스로를 바꾸는 것이
세상을 바꾸는 것보다 어렵다는 걸
미리 알았다면
이렇게 먼 길을 돌아
몸과 마음을 상하진 않았을 것이다
살아온 날들을 되돌리기엔
너무 먼 길을 걸어왔다
날은 어둡고 바람은 찬데
너는 아직도 거기
황량한 벌판에 서 있느냐
젊은 시인아
목차
목차
제1부 기차의 추억
젊은 날의 시인에게 10
기차의 추억 15
자본론의 추억 18
이사 25
제2부 삐라의 추억
키 작은 해바라기 30
소설가의 조카 36
노동해방문학 41
바꿔야 산다 49
비창 58
제3부 함박눈 내리는 날
첫눈 68
함박눈 86
함박눈 내리는 날 95
산개의 추억 100
최후의 만찬 111
제4부 100년 만의 정월대보름
노동귀족의 종말을 위한 협주곡 122
출범 다음날 새벽에 쓴 출범선언 128
순식간에 써내려간 파업선언 133
100년 만의 정월대보름 135
기차를 세울 수밖에 없었던 이유 138
프로메테우스의 눈물 144
레닌그라드 참호 속의 철도노동자 147
늙은 노동자의 "안녕들 하십니까?" 151
제5부 철노제일검
제1화 공투방, 깃발을 들다 156
제2화 타오르는 문선루 162
제3화 백암의 결 172
후기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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