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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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박규현의 『흔들리는 땅』. 1990년 문예지 '문학과비평'에 단편소설 <벼랑 위의 집> 등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저자의 두 번째 소설집이다. '정체성'을 찾기 위한 진중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인간의 주체성과 타자성에 대한 저자의 문제의식을 들여다보게 된다. 특히 사회 전반에 걸친 인간의 존재증명을 위한 저자의 치열하고 아름답고 비장한 작가정신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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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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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작가가 두 번째 상재하는 소설집 『흔들리는 땅』은 정체성을 찾기 위한 진중한 질문을 담고 있다. 중편 「불사조」에서는 밀양아리랑ㆍ정선아라리ㆍ진도아리랑 등 각 지역에 분포된 아리랑의 유래를 구수한 입담과 서사로 펼쳐 보이는 주인공을 통해 민족정서의 아이덴티티란 무엇인가, 라는 화두를 던져준다. 교통사고 후 다른 사람의 육체에 정신이 옮겨간 인물을 통한 자기 존재증명을 그리고 있는 「이방인」, 가장 노릇을 떠맡아야 하는 누나의 존재증명을 되새겨보는 「등대」, 흡혈귀 같은 일제의 착취를 이겨내는 민초들의 존재증명을 되짚어본 「바람 부는 둥지」, 외할머니와 친할머니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현시대의 정치적 아이덴티티를 형상화시킨 「장마」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인간의 존재증명을 위한 작가정신은 치열해서 아름답고, 아름다운 만큼 더욱 비장하다.
─ 김양호 (소설가ㆍ숭의여대 미디어문예창작과 교수)
주체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주체를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주체의 상실이 설득력을 얻게 되는 현실은 참으로 끔찍하다. 주체를 절멸시킨 채 너무나 철저히 타자로서만 관리ㆍ감시되었던 역사적 사례를 우리는 갖고 있다. 주체의 복속 아래 타자는 소외당하고 배제당하며, 마침내 소멸의 운명에 직면한다. 박규현 소설을 관통하고 있는 문제의식은 이러한 타자화된 인간이 지닌 비극성을 탐구하는 데 있다.
─ 고명철 (문학평론가ㆍ광운대 교수)
작가가 두 번째 상재하는 소설집 『흔들리는 땅』은 정체성을 찾기 위한 진중한 질문을 담고 있다. 중편 「불사조」에서는 밀양아리랑ㆍ정선아라리ㆍ진도아리랑 등 각 지역에 분포된 아리랑의 유래를 구수한 입담과 서사로 펼쳐 보이는 주인공을 통해 민족정서의 아이덴티티란 무엇인가, 라는 화두를 던져준다. 교통사고 후 다른 사람의 육체에 정신이 옮겨간 인물을 통한 자기 존재증명을 그리고 있는 「이방인」, 가장 노릇을 떠맡아야 하는 누나의 존재증명을 되새겨보는 「등대」, 흡혈귀 같은 일제의 착취를 이겨내는 민초들의 존재증명을 되짚어본 「바람 부는 둥지」, 외할머니와 친할머니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현시대의 정치적 아이덴티티를 형상화시킨 「장마」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인간의 존재증명을 위한 작가정신은 치열해서 아름답고, 아름다운 만큼 더욱 비장하다.
─ 김양호 (소설가ㆍ숭의여대 미디어문예창작과 교수)
주체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주체를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주체의 상실이 설득력을 얻게 되는 현실은 참으로 끔찍하다. 주체를 절멸시킨 채 너무나 철저히 타자로서만 관리ㆍ감시되었던 역사적 사례를 우리는 갖고 있다. 주체의 복속 아래 타자는 소외당하고 배제당하며, 마침내 소멸의 운명에 직면한다. 박규현 소설을 관통하고 있는 문제의식은 이러한 타자화된 인간이 지닌 비극성을 탐구하는 데 있다.
─ 고명철 (문학평론가ㆍ광운대 교수)
목차
목차
흔들리는 땅-9
등대-39
바람 부는 둥지-63
황금식당-87
장마-119
광장-151
불사조-175
이방인-253
그 남자-283
해설(타자화된 존재의 끔찍한 세상)-309
작가의 말-318
등대-39
바람 부는 둥지-63
황금식당-87
장마-119
광장-151
불사조-175
이방인-253
그 남자-283
해설(타자화된 존재의 끔찍한 세상)-309
작가의 말-318
저자
저자
박규현
저자 박규현은 전북 정읍에서 출생, 그곳에서 성장 과정을 보냈다. 명지대 사회교육대학원에서 문예창작학을 전공, 윤흥길 소설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계간 『문학과비평』에 단편소설 「벼랑 위의 집」과 1991년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벽에 대한 노트 혹은 절망 연습」이 당선되었다. 소설집으로 『걸어가는 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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