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에서 놀다
수락산에 깃든 김시습과 시인묵객들의 문자향
『수락산에서 놀다』는 수락산의 의미를 헤아리고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수락산에 터 잡았던 사람들 그리고 한바탕 놀고 떠났던 사람들의 발자취를 찾아 담았다. 인생 전성기에 수락산 전체를 놀이터 삼았던 매월당 김시습, 남양주 청학리에서 자랐고 지금도 그곳에 영면해있는 남용익, 조선조 한문 사대가 중 한 사람인 월사 이정구의 자손들, 김시습과 동문수학한 서거정 그리고 추사 김정희 등의 흔적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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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수락산에 깃든 김시습과 시인묵객들의 文字香
수석(水石), 아름다운 물과 돌로 이루어졌다는 의미를 지닌 수락산 이야기는 조선 조 최고의 천재로 문학가이며 사상가요, 유학자이며 동시에 불자였던 매월당 김시습에 의해 시작되었다. 김시습이 수락산에 터를 잡자 그와 동문수학인 서거정을 비롯하여 제자들인 남효온, 홍유손, 김일손 등이 수시로 방문하여 이야기꽃을 피웠다. 승려 신분이었던 김시습은 수락산에서 파계까지 하면서 불꽃같은 사랑을 노래했고 '귀신론', '생사론', '다도' 등 그의 사상
의 핵심을 정리하며 수락산 이야기는 시작부터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시습 사후 동쪽 즉 옥류동(남양주시)은 기개와 호방함으로 똘똘 뭉친 호곡 남용익, 조선 한문사대가 중 한 사람인 월사 이정구의 자손들과 남용익의 친구들에 의해 그리고 서쪽의 의정부와 서울시 노원구는 실학의 선구자며 또 사상가였던 서계 박세당과 그의 조카 즉 약천 남구만의 아들인 남학명에 의해 그 절정을 맞이하게 된다.
■ 글을 열며
수락산을 찾으며 여러 이유를 달지만 결론은 하나다. 언제고 찾아도 그 모습 그대로 나를 품으며 아늑함과 함께 사색의 여유를 주고, 그 누구보다도 고마운 나의 벗으로 언제고 그 자리에 그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득 수락산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라는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그저 받기만 하는 현실에 차마 부끄러워했던 적이 한두번 아니다. 물론 신세를 졌으면 반드시 갚아야 한다는 평소 지론이 한몫했다.
하여 고민 끝에 조그마한 결정을 내리게 된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는 수락산의 실체를 정확하게 알리자고. 그래서 수락산의 의미를 헤아리고 더 많은 사랑을 받게 하자고. 그런 차원에서 수락산에 터 잡았던 사람들 그리고 한바탕 놀고 떠났던 사람들의 발자취를 찾기 시작했다. 인생 전성기에 수락산 전체를 놀이터 삼았던 매월당 김시습, 남양주 청학리에서 자랐고 지금도 그곳에 영면해있는 남용익, 생의 중반에 수락산 서쪽 장암에터 잡고 역시 그곳에 영면해있는 박세당, 고모부 박세당을 찾아 수락산에서 놀다 선영이 있던 노원구 상계동 벽운에 터까지 잡게 된 남학명, 조선조 한문 사대가 중 한 사람인 월사 이정구의 자손들, 김시습과 동문수학한 서거정 그리고 추사 김정희 등의 흔적을 곳곳에서 발견하게 되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시는 한국고전번역원 DB를 활용하였다. 일부 번역된 시도 있지만 다수의 미 번역 작품 모두 필자와 아내가 번역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의 의도'를 살피며 접근하였음을 밝힌다.
목차
목차
수락산명 유래
수락산 사계절 풍경
온 수락산을 누비며 놀았던 김시습
옥류동 터줏대감 남용익과 단골손님들
석천동 주인 박세당
회운동의 남학명
수락산에서 제대로 놀았던 사람들
수락산을 알아본 사람들
에필로그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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