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가 된 대왕고래(미네르바시선 18)
장자통 시집『나비가 된 대왕고래』. 장자통 시인의 작품에는 불교 철학을 바탕으로 한 불교적 심층과 깊은 내공이 면돗날 같은 시어(詩語)와 주제의식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여기에는 ‘이러한 세상 보기와 사물의 시각화는 한용운, 서정주, 김달진, 이형기로 이어지는 승속과 세속의 사이의 불교 철학적 존재론이며 율려의 혼불이기도 하다.’고 한 신상성 평론가의 해설에서처럼 장자통만이 보여줄 수 있는 냄새와 색깔이 분명하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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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이 시집은 장자통 시인의 시집으로 불교 철학을 바탕으로 한 우주적 고뇌와 갈등이 드러나는데 그 불교적 심층과 깊은 내공이 면돗날 같은 시어(詩語)와 주제의식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러한 세상 보기와 사물의 시각화는 한용운, 서정주, 김달진, 이형기로 이어지는 승속과 세속의 사이의 불교 철학적 존재론이며 율려의 혼불이기도 하다.'고 한 해설에서처럼 장자통 시인은 자기만의 특유한 우주와 내공을 가지고 있다. 장자통만이 보여줄 수 있는 냄새와 색깔을 분명하게 그려내고 있다.
장자통 시인의 장점은 불교 철학을 바탕으로 한 우주적 고뇌와 갈등이다. 즉 불교적 심층과 깊은 내공이다. 이마를 싹 그어대는 그의 면돗날 같은 시어(詩語)와 심층적 주제는 그의 팔뚝에 시퍼런 힘줄로 올라온다. 그 힘줄은 때로 우리들의 명치끝을 압박하는 것 같다. 이러한 세상 보기와 사물의 시각화는 한용운, 서정주, 김달진, 이형기로 이어지는 승속과 세속의 사이의 불교 철학적 존재론이며 '율려'의 혼불이기도 하다.
장자통은 환속 시인으로서 자기만의 특유한 우주와 내공을 가지고 있다. '장자통만이 보여줄 수 있는 냄새와 색깔'이 있다. 즉 '나는 누구인가'로 직결되는 것이다. 또는 '이 뭣고?' 하는 화두이다. 불교적, 우주적, 윤회적 해탈을 위해서 그는 오늘 새벽에도 일어나 앉아 세상과 통정하고 있다. 문학을 꿈꾸는 자라면 문학에 목숨을 걸지 않으면 안 된다. 한국문학에 쇠말뚝을 힘차게 박을 또 하나의 진정한 시인을 만나 기쁘다.
- 신상성(문학평론가·서울문화예술대학 전총장직대)
목차
목차
나비가 된 대왕고래 _ 12
바다 속의 산맥 _ 13
잔설의 꼭지점 _ 14
바람의 집 _ 15
등 뒤에 그 뒤에 _ 16
해탈 _ 17
좌불안석(坐佛安席) _ 18
절에 갔다오요 _ 19
학꽁치 _ 20
승복을 다리면서 _ 21
백팔 계단을 오르면서 _ 22
자화상 _ 23
인시(寅時)에 일어나 _ 24
비우면 죽는다 _ 25
인연 _ 26
사형수 _ 27
오십 고개 _ 28
사십구재를 지내고 _ 29
업보 _ 30
이승과 저승 사이 _ 31
제2부 거제, 다시 바다로
선문답 _ 34
년年 _ 35
항구 _ 36
썰물 _ 37
영락원 뱃고동 소리 _ 38
먼 바다 파랑주의보 _ 39
성포의 아침 _ 40
성포로 가는 길 _ 41
등대가 우는 밤 _ 42
흐르다 보면 _ 43
03시의 구경꾼 _ 44
고물상의 이주자들 _ 45
옥포항 봄 바다 _ 46
제3부 꽃과 산과 하늘과
매미의 하루 _ 48
매미학교 졸업식장 _ 49
노랑나비 _ 50
해빙 _ 51
봄 처녀 _ 52
낙엽 _ 53
낙엽이 가는 길 _ 54
청천벽력 _ 55
바퀴벌레 _ 56
우(牛)시장 _ 57
꽃상여 타고 _ 58
산에 가면 _ 59
백로와 추분 사이 _ 60
이슬 _ 61
죽음보다 깊은 절정 _ 62
약쑥 _ 63
그림자 _ 64
억새풀 _ 65
무릉도원 _ 66
소나기 _ 67
산이 꾸짖다 _ 68
너도밤나무 _ 69
제4부 우리 동네, 꽃동네
환생 _ 72
지우개 _ 73
팔자 _ 74
김밥 한 줄 _ 75
고려청자를 닮은 여인 _ 76
고무줄놀이 _ 77
초야(初夜) _ 78
웃고 있는 사람들 _ 79
우리 지금 사랑하지 않으면 _ 80
후회 _ 81
수로에 빠진 달 고무신 _ 82
개꿈 _ 83
202호 병실 _ 84
청송 제2교도소 _ 85
화장장 _ 86
도살장 가는 길 _ 87
화장지 좀 주세요 _ 88
쌀벌레가 생겼다 _ 89
제5부 미워하며, 사랑하며
초승달 가족사 _ 92
맛있는 어머니 _ 93
아내에게 1 _ 94
아내에게 2 _ 95
아버지와 딸 _ 96
그리움 _ 97
이런 사랑 _ 98
태양을 향해 노를 저어라 _ 99
홍시 _ 100
교외(敎外)로 나가는 하느님 _ 102
사랑초 _ 103
촛불 끄고 _ 104
그 사람 죽었다 _ 105
태양의 수업시간 _ 106
해설: 불교적 우주와 히말라야 시간들·신상성 _ 107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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