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풀이와 신명놀이
정인관 시집
정인관 시집『한풀이와 신명놀이』.1987년 한국예총 문학지《예술계》로 등단한 정인관 시인의 작품집이다. 본문은 '인생 고사 오신제', '한가위 열두 놀이마당', '판소리 열두 마당', '혼인 잔치 여덟 마당', '인생살이 아홉 놀이마당', '팔봉좌도 농악', '오신제 향불 피우고' 등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대손손 흙을 묻혀 살아오신 우리 조상님들의 한(恨)과 신명나는 놀이와 생활고의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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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정인관 시집『한풀이와 신명놀이』
시집 『한풀이와 신명놀이』는 교육자로서 한생을 살아온 정인관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으로 "문학을 창조한다는 것, 그것은 삶의 원초적인 생각이 집중되어 표출되는 상징물로, 인간의 심리적인 바탕에 담겨진 과거를 향한 그리움이라 본다. 때로는 성황당 수호신께 기원도 해 보고, 대보름날 달집을 태우며 흥에 겨워 신명나게 놀아도 보고, 탈 속에서 땡중이 되어 한(恨)스러운 눈물도 보이고, 고추 당초같이 맵다던 시집살이에 하소연도 해 보고, 애랑이의 사랑에 빠져 패가망신도 당해 보고, 베틀노래 한타령과 우랑(牛囊)만 먹고 거만 떠는 양반네들의 행태와 화초장 욕심에 놀부의 구성진 노랫가락들이 우리네 민족의 농가(農家) 생활(生活) 속의 무사태평과 안녕을 기원하며 과거의 흔적을 오늘에 끌어올려 새롭게 조명하면서 앞으로의 새로운 창작 문학의 전래를 조금이나마 이어 보고자 작은 목소리를 내어 보았다."는 시인의 말처럼 대대손손 흙을 묻혀 살아오신 우리 조상님들의 한(恨)과 신명나는 놀이와 생활고의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진솔하게 숨 쉬고 있는 시집입니다.
어린 시절 할머니의 치맛자락을 잡고 다니면서 구경했던 우리의 것, 한국적인 것, 내 것에 대한, 지금은 거의 잊혀져 가는 우리 것들에 대한 그리움들을 시적 언어로 절묘하게 승화시킨 보존되어야 할 우리 전통에 대한 '신명과 한풀이 놀이마당'이라 하겠습니다.
목차
목차
구름 따라 향불 피우고 14
성황당에 수호신을 모시고 16
풍어제 울리는 뱃고동 소리 17
당집에 제(祭) 드리우고 18
사방신 마음 달래고 19
2장|한가위 열두 놀이마당
부럼 깨기 22
네 더위 내 더위 맞 더위 23
귀밝이술 24
쥐불놀이 25
다리밟기 놀이 26
개구리 알 먹기 27
달집태우기 28
수릿날 놀이 29
화전놀이 30
냉절날 31
3장|판소리 열두 마당
암행어사 출두요 34
공양미 삼백 석에 35
화초장 거느리고 36
자라는 토끼를 등에 업고 37
호령가 울려 퍼지니 38
장승을 장작 패듯 39
꿩 사냥을 나간다 40
애랑의 사랑에 빠져 41
깨달음 많아 불자 되어 42
영혼을 불러 다시 한평생 43
한 잔 술에 넘어가고 44
허무한 인생 타령에 45
4장|혼인 잔치 여덟 마당
바람잡이 마담뚜 48
참한 규수감 보러 간다네 49
청혼서, 허혼서 오가는 날 50
함 사세요, 딸 팔아요! 51
신부 출, 신랑 재배하던 날 52
발바닥 두둘기는 소리에 신부 가슴은 타고 53
첫날밤 문구멍 뚫어 놓고 54
시아버지는 술, 시어머니는 엿 55
5장|인생살이 아홉 놀이마당
마을 평안의 풍농 놀이 58
호랑이 잡아먹는 귀신 59
험악한 얼굴에 실성한 웃음 60
베틀가에 한풀이 신세 61
땡땡이 중 희롱하거늘 62
세상살이 어찌할꼬 63
거만 떠는 그 얼굴 64
멍석 깔고 맞절하니 65
바람난 여인 반달 눈썹 되어 66
6장|팔봉좌도 농악
매굿·당산제굿 68
찰밥걸이굿·노디고사굿 69
걸궁굿·두레굿 70
마당밟기굿·판굿 71
7장|오신제(五神祭) 향불 피우고
솔향기 되어 74
샛문 열고 들어설 제 75
사신 역사 불태우니 76
소낙비 내리소서 77
불놀이 불놀이야 78
8장|하회별신굿 탑놀이 마당
내림굿 80
땡그렁 눈빛에 81
각시가 무동을 타고 82
순박한 언청이 춤 83
베틀놀이 한타령 84
우랑만 먹는 양반네들 85
떠돌이 중놈의 속셈은 86
허풍과 여유로움의 싸움 87
절세 미인의 웃음소리 88
9장|탈 속에 살아가는 인생살이 놀이마당
시집살이 각시탈 90
액풀이 이매탈 91
실성한 웃음에 백정탈 92
합죽이 할미탈 93
떠돌이 때깨중탈 94
허풍이 양반탈 95
주둥이 내민 선비탈 96
코 크고 입 큰 혼례탈 97
소첩 기생 부네탈 98
10장|현대판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
정월낮이면 이엉 엮고 밤이면 새끼 꼬아 100
이월명화 되기 전에 다래향 맛보고 101
삼월쌍 제비 옛집 찾아오고 102
사월종달이 보리밭 사이에서 울고 103
오월앵두 석류 벙글어 찬연한 봄빛이라 104
유월청풍이 불어오는 원두막에 앉아 105
칠월견우직녀 이별의 눈물이 빗물 되고 106
팔월오곡백과가 익어 가는 능금빛 웃음 107
구월물색은 좋다만은 추수하니 새순 돋누나 108
시월제삿날 손꼽아 단자까지 챙겨 보렴 109
십일월베틀에 물레 소리 밤 깊은 줄 모르나 110
십이월풍년이라 소컹새 울고 111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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