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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교육(모던 컬렉션 시리즈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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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격변기의 파리를 배경으로 한 청년의 사랑과 방황을 그린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세 번째 장편 소설 『감정 교육』. 1869년 발표 당시에는 평단으로부터 그리 호평을 받지 못했으나, 20세기에 들어 현대 문학을 이끈 작품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고 소설가들이 참고해야 할 필독서가 되었다. 주인공 프레데릭은 저자가 자신의 젊은 시절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창조한 인물로 낭만주의 사상에 취한 세대를 대표한다.
노장 출신 청년 프레데릭 모로는 법과 대학에 합격하여 출세의 꿈을 품은 채 파리에 정착하기로 마음먹는다. 파리로 향하기 전 잠시 고향에 다니러 가는 길에 그는 한 여인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그녀는 아르누라는 미술상의 아내였고, 프레데릭은 파리에 있는 아르누의 가게를 드나들며 아르누 부인에 대한 사랑을 키워간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 못한 채 그녀 주변을 맴돌기만 한다.
프레데릭은 아르누 부인에게 다가가기 위해 화가가 되려는 결심을 하기도 하고, 희곡을 쓰려는 생각도 하지만 어느 것 하나 끈기 있게 이루지 못한다. 그러던 중 프레데릭은 큰아버지의 유산을 물려받아 하루아침에 부자가 된다. 그는 아르누 부인 앞에 당당하게 설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을 품고, 희망으로 가득한 화려한 생활을 꿈꾸며 파리로 떠난다. 아르누 부인에 대한 사랑은 희미해지다가도 다시 강해지면서 프레데릭을 혼란스럽게 하고, 새로운 관계들과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프레데릭은 감정의 변화를 겪는데…….
노장 출신 청년 프레데릭 모로는 법과 대학에 합격하여 출세의 꿈을 품은 채 파리에 정착하기로 마음먹는다. 파리로 향하기 전 잠시 고향에 다니러 가는 길에 그는 한 여인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그녀는 아르누라는 미술상의 아내였고, 프레데릭은 파리에 있는 아르누의 가게를 드나들며 아르누 부인에 대한 사랑을 키워간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 못한 채 그녀 주변을 맴돌기만 한다.
프레데릭은 아르누 부인에게 다가가기 위해 화가가 되려는 결심을 하기도 하고, 희곡을 쓰려는 생각도 하지만 어느 것 하나 끈기 있게 이루지 못한다. 그러던 중 프레데릭은 큰아버지의 유산을 물려받아 하루아침에 부자가 된다. 그는 아르누 부인 앞에 당당하게 설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을 품고, 희망으로 가득한 화려한 생활을 꿈꾸며 파리로 떠난다. 아르누 부인에 대한 사랑은 희미해지다가도 다시 강해지면서 프레데릭을 혼란스럽게 하고, 새로운 관계들과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프레데릭은 감정의 변화를 겪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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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프란츠 카프카, 마르셀 프루스트, 조르주 페렉 등 거장들이 인정한 거장
현대 문학을 이끈, 사실주의의 대가 플로베르의 대표작
세월의 비평을 이겨내고 수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살아남은 세계의 명작들만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모던 컬렉션' 시리즈의 아홉 번째 책으로 『감정 교육』이 출간되었다. 플로베르의 세 번째 장편 소설인 『감정 교육』은 1869년 발표 당시에는 평단으로부터 그리 호평을 받지 못했으나, 20세기에 들어 현대 문학을 이끈 작품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고, 소설가들이 참고해야 할 필독서가 되었다.
『감정 교육』의 주인공 프레데릭은 플로베르가 자신의 젊은 시절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창조한 인물로 낭만주의 사상에 취한 세대를 대표한다. 실제로 플로베르는 열다섯 살 때인 1836년, 젊고 아름다운 엘리자 슐레징어 부인을 만나 사랑에 빠졌다고 한다. 그러나 열렬한 감정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로맨스도 만들지 못한 채 사랑은 끝이 나고, 이러한 기억을 바탕으로 플로베르는 프레데릭과 아르누 부인이라는 인물을 창조해냈다.
프레데릭은 아르누 부인을 보자마자 순수한 사랑에 빠진다. 그녀의 남편 아르누에게 질투조차 느끼지 않을 만큼 아르누 부인은 그에게 절대적인 사랑의 대상이 된다. 정숙한 그녀는 그런 그에게 틈을 보이지 않고, 일방적인 사랑에 지친 프레데릭은 창녀 로자네트, 귀부인인 당브뢰즈 부인, 순수한 처녀 루이즈와의 관계로 마음을 돌려보려 하지만 공허함만 깊어질 뿐이다. 당시 프랑스는 루이 필리프의 왕정시대, 제2공화국, 그리고 제2제정의 영향을 받아 정치와 사상적으로 많은 것이 충돌하던 시대였다. 친구와 동료들은 사회적 상황에 흥분하여 정치에 뛰어들기도 하지만, 잠시나마 정치적인 야심을 품었던 프레데릭은 우유부단하게 행동하는 사이에 그러한 기회도 놓치고 만다. 아르누 부인을 사랑하지만 그녀와의 사랑도 현실로 이루지 못하고, 정치나 역사에 대한 열정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프레데릭은, 말 그대로 낭만적이지만 우유부단하고 무기력한 청년을 대변한다.
프란츠 카프카는 "이 작품에 전적으로 굴복하고 말았다."라고 말했으며, 에밀 졸라는 "내가 읽어본 유일한 진짜 역사 소설"이라고 밝혔고, 테오도르 방빌은 "슬프고 희미하고 신비로운, 인생 그 자체와도 같은 작품"이라고 평했다. 블라디미르 나보코프는 "플로베르 없이는 조이스도 프루스트도 없다."라고 말했으며, 조르주 페렉은 자신의 작품에서 "플로베르의 리듬을 그대로 따랐다."라고 밝혔다. 그 밖에도 마르셀 프루스트, 알랭 로그브리예 등 많은 작가들이 플로베르로부터 지대한 영향을 받았음을 고백했다.
혼란의 시대를 무기력하게 방황하는 한 청년의 감정적 역사
노장 출신 청년 프레데릭 모로는 법과 대학에 합격하여 출세의 꿈을 품은 채 파리에 정착하기로 마음먹는다. 파리로 향하기 전 잠시 고향에 다니러 가는 길에 그는 한 여인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그녀는 아르누라는 미술상의 아내였고, 프레데릭은 파리에 있는 아르누의 가게를 드나들며 아르누 부인에 대한 사랑을 키워간다. 아르누의 가게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였고 아르누는 여러 애인을 만나며 자유로운 생활을 즐기지만, 아르누 부인은 매우 정숙한 여자였고 프레데릭은 그런 그녀를 더욱 숭배하게 된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 못한 채 그녀 주변을 맴돌기만 한다.
프레데릭은 답답한 심정을 친구 데로리에에게 털어놓지만 데로리에는 그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다. 프레데릭은 아르누 부인에게 다가가기 위해 화가가 되려는 결심을 하기도 하고, 희곡을 쓰려는 생각도 하지만 어느 것 하나 끈기 있게 이루지 못한다. 학교생활은 따분했고, 마음 맞는 친구도 없었으며, 법률 시험도 통과하지 못한다. 방학을 맞아 고향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오자, 이웃인 로크 영감은 딸 루이즈와 프레데릭을 맺어주려는 속셈으로 프레데릭에게 호의를 보인다.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을 유산이 얼마 없다는 것을 알게 된 프레데릭은 로크 영감의 재산을 보고 루이즈와 결혼할까 하는 생각을 하지만 루이즈는 마냥 철부지 어린애 같기만 하다. 그러던 중 프레데릭은 큰아버지의 유산을 물려받아 하루아침에 부자가 된다. 그는 아르누 부인 앞에 당당하게 설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을 품고, 희망으로 가득한 화려한 생활을 꿈꾸며 파리로 떠난다. 아르누 부인에 대한 사랑은 희미해지다가도 다시 강해지면서 프레데릭을 혼란스럽게 하고, 새로운 관계들과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프레데릭은 감정의 변화를 겪는다.
플로베르는 프레데릭을 비롯해 그와 관계 맺는 등장인물들을 세밀하게 묘사하며 당시 사회를 구성하고 있었던 다양한 인물상을 보여준다. 권력을 꿈꾸는 기회주의자 친구 데로리에, 부르주아인 자크 아르누, 부유한 사업가 당브뢰즈와 그의 아내, 돈 많은 남자들과 관계를 맺는 창녀 로자네트, 페미니스트 바트나 양 등 수십 명의 인물들은 다양한 계층의 욕망과 갈등을 보여주며 모자이크처럼 당시 사회상을 하나의 큰 그림으로 완성해낸다. 또한 1848년 혁명이나 나폴레옹 3세의 쿠데타 등 프레데릭이 3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파리에서 겪는 다양한 역사 및 정치 소용돌이를 아주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절제된 문체로 자세히 묘사하여, 사실주의 대가로서 플로베르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준다.
아르누 부인과의 진정한 사랑, 로자네트와의 육체적인 사랑, 당브뢰즈 부인과의 속물적인 사랑,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긴 루이즈와의 순수한 사랑으로 대표되는 네 종류의 사랑과, 친구들과의 우정과 갈등, 그리고 당시 파리 사회의 역사적 소용돌이는 프레데릭의 감정과 인생 교육을 담당하면서 그를 한 남자로 성장시킨다.
현대 문학을 이끈, 사실주의의 대가 플로베르의 대표작
세월의 비평을 이겨내고 수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살아남은 세계의 명작들만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모던 컬렉션' 시리즈의 아홉 번째 책으로 『감정 교육』이 출간되었다. 플로베르의 세 번째 장편 소설인 『감정 교육』은 1869년 발표 당시에는 평단으로부터 그리 호평을 받지 못했으나, 20세기에 들어 현대 문학을 이끈 작품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고, 소설가들이 참고해야 할 필독서가 되었다.
『감정 교육』의 주인공 프레데릭은 플로베르가 자신의 젊은 시절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창조한 인물로 낭만주의 사상에 취한 세대를 대표한다. 실제로 플로베르는 열다섯 살 때인 1836년, 젊고 아름다운 엘리자 슐레징어 부인을 만나 사랑에 빠졌다고 한다. 그러나 열렬한 감정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로맨스도 만들지 못한 채 사랑은 끝이 나고, 이러한 기억을 바탕으로 플로베르는 프레데릭과 아르누 부인이라는 인물을 창조해냈다.
프레데릭은 아르누 부인을 보자마자 순수한 사랑에 빠진다. 그녀의 남편 아르누에게 질투조차 느끼지 않을 만큼 아르누 부인은 그에게 절대적인 사랑의 대상이 된다. 정숙한 그녀는 그런 그에게 틈을 보이지 않고, 일방적인 사랑에 지친 프레데릭은 창녀 로자네트, 귀부인인 당브뢰즈 부인, 순수한 처녀 루이즈와의 관계로 마음을 돌려보려 하지만 공허함만 깊어질 뿐이다. 당시 프랑스는 루이 필리프의 왕정시대, 제2공화국, 그리고 제2제정의 영향을 받아 정치와 사상적으로 많은 것이 충돌하던 시대였다. 친구와 동료들은 사회적 상황에 흥분하여 정치에 뛰어들기도 하지만, 잠시나마 정치적인 야심을 품었던 프레데릭은 우유부단하게 행동하는 사이에 그러한 기회도 놓치고 만다. 아르누 부인을 사랑하지만 그녀와의 사랑도 현실로 이루지 못하고, 정치나 역사에 대한 열정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프레데릭은, 말 그대로 낭만적이지만 우유부단하고 무기력한 청년을 대변한다.
프란츠 카프카는 "이 작품에 전적으로 굴복하고 말았다."라고 말했으며, 에밀 졸라는 "내가 읽어본 유일한 진짜 역사 소설"이라고 밝혔고, 테오도르 방빌은 "슬프고 희미하고 신비로운, 인생 그 자체와도 같은 작품"이라고 평했다. 블라디미르 나보코프는 "플로베르 없이는 조이스도 프루스트도 없다."라고 말했으며, 조르주 페렉은 자신의 작품에서 "플로베르의 리듬을 그대로 따랐다."라고 밝혔다. 그 밖에도 마르셀 프루스트, 알랭 로그브리예 등 많은 작가들이 플로베르로부터 지대한 영향을 받았음을 고백했다.
혼란의 시대를 무기력하게 방황하는 한 청년의 감정적 역사
노장 출신 청년 프레데릭 모로는 법과 대학에 합격하여 출세의 꿈을 품은 채 파리에 정착하기로 마음먹는다. 파리로 향하기 전 잠시 고향에 다니러 가는 길에 그는 한 여인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그녀는 아르누라는 미술상의 아내였고, 프레데릭은 파리에 있는 아르누의 가게를 드나들며 아르누 부인에 대한 사랑을 키워간다. 아르누의 가게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였고 아르누는 여러 애인을 만나며 자유로운 생활을 즐기지만, 아르누 부인은 매우 정숙한 여자였고 프레데릭은 그런 그녀를 더욱 숭배하게 된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 못한 채 그녀 주변을 맴돌기만 한다.
프레데릭은 답답한 심정을 친구 데로리에에게 털어놓지만 데로리에는 그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다. 프레데릭은 아르누 부인에게 다가가기 위해 화가가 되려는 결심을 하기도 하고, 희곡을 쓰려는 생각도 하지만 어느 것 하나 끈기 있게 이루지 못한다. 학교생활은 따분했고, 마음 맞는 친구도 없었으며, 법률 시험도 통과하지 못한다. 방학을 맞아 고향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오자, 이웃인 로크 영감은 딸 루이즈와 프레데릭을 맺어주려는 속셈으로 프레데릭에게 호의를 보인다.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을 유산이 얼마 없다는 것을 알게 된 프레데릭은 로크 영감의 재산을 보고 루이즈와 결혼할까 하는 생각을 하지만 루이즈는 마냥 철부지 어린애 같기만 하다. 그러던 중 프레데릭은 큰아버지의 유산을 물려받아 하루아침에 부자가 된다. 그는 아르누 부인 앞에 당당하게 설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을 품고, 희망으로 가득한 화려한 생활을 꿈꾸며 파리로 떠난다. 아르누 부인에 대한 사랑은 희미해지다가도 다시 강해지면서 프레데릭을 혼란스럽게 하고, 새로운 관계들과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프레데릭은 감정의 변화를 겪는다.
플로베르는 프레데릭을 비롯해 그와 관계 맺는 등장인물들을 세밀하게 묘사하며 당시 사회를 구성하고 있었던 다양한 인물상을 보여준다. 권력을 꿈꾸는 기회주의자 친구 데로리에, 부르주아인 자크 아르누, 부유한 사업가 당브뢰즈와 그의 아내, 돈 많은 남자들과 관계를 맺는 창녀 로자네트, 페미니스트 바트나 양 등 수십 명의 인물들은 다양한 계층의 욕망과 갈등을 보여주며 모자이크처럼 당시 사회상을 하나의 큰 그림으로 완성해낸다. 또한 1848년 혁명이나 나폴레옹 3세의 쿠데타 등 프레데릭이 3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파리에서 겪는 다양한 역사 및 정치 소용돌이를 아주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절제된 문체로 자세히 묘사하여, 사실주의 대가로서 플로베르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준다.
아르누 부인과의 진정한 사랑, 로자네트와의 육체적인 사랑, 당브뢰즈 부인과의 속물적인 사랑,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긴 루이즈와의 순수한 사랑으로 대표되는 네 종류의 사랑과, 친구들과의 우정과 갈등, 그리고 당시 파리 사회의 역사적 소용돌이는 프레데릭의 감정과 인생 교육을 담당하면서 그를 한 남자로 성장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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