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달라요
『우리는 모두 달라요』는 발달장애 지원교육 매뉴얼로, 발달장애 전반에 대해 주변 사람들과 아이 스스로가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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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특별한 아이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하여
이 그림책의 주인공은 이제 갓 개구리가 된 아기개구리들이다. 아직 꼬리가 없어지지 않은 아이도 있고, 이제 막 개구리답게 변한 아이도 있다. 잘하는 것도 모두 다르고 못하는 것도 모두 달라서, 그중에는 '곤란한 아이'라고 여겨지는 아이도 있다. 올챙이 때에도 모두 달랐는데 그때는 원래 그런 거라면서 다들 그냥 넘어가더니, 개구리가 되니까 '곤란하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 여기서 가장 곤란해 하는 것은 아기개구리 스스로일 테니 주변에서 "곤란한 아이야."라고 해도 더 힘들게만 할 뿐일 것이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과 달라서 곤란해 하는 이 아기개구리들에게 우리는 어떻게 대하는 것이 좋을까? 이 책은 이러한 의문에서 시작한다.
초등학교 교실 안 풍경을 들여다본다고 생각해 보자. 처음에 멀리서 지켜볼 때에는 모든 아이들이 비슷비슷해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가까이서 한 명 한 명 살피다 보면 머리가 딱히 나쁜 것은 아닌데도 유달리 움직임이 서투르거나 글자나 숫자를 익히는데 힘들어 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고집이 세고 관계맺기에 서투른 아이도 있다. 혹은 너무 산만하거나 덤벙대는 아이, 좋아하는 것에만 너무 몰입하는 아이도 있다.
이런 아이들의 문제에 대해 우리는, 발달성 협조운동장애, 학습장애, 발달성 언어장애, 전반적 발달장애(자폐증, 아스퍼거 증후군 등),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의 전문적인 명칭을 붙이곤 한다. 이러한 아이들은 더 어릴 적에는 원래 애들은 서투르기 마련이며 다 다른 법이라고 너그럽게 받아들여지지만 학년이 오르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특이한 아이, 곤란한 아이로 여겨지게 된다. 점차 '평범함', '보통'의 허들이 높아지면서 실제로 고통받는 것은 바로 이렇게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들이다. 우리는 그들을 '곤란한 아이'라고 여기지만, 사실은 그들이야말로 자신과 다른 환경, 다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환경에 가장 곤란해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저자가 자신이 직접 겪었던 어려움을 바탕으로 지어진 것으로, 발달장애 지원 교육의 진정한 목표는 글자를 잘 읽고 쓰게 되는 것이나 수업시간에 가만히 앉아 있게 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발달장애가 있는 아이들의 괴로움을 줄여 주고 하루라도 더, "오늘은 즐거웠어."라고 말할 수 있는 날을 늘려 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목표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목적을 바탕으로 조금은 특별한 이 아이들과 함께 우리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장애 아동 스스로 자신을 이해하고 컨트롤하는 방법도 함께 이야기하여 장애 아동이나 주변의 또래 친구들이 함께 읽으며 서로를 이해해 갈 수 있게 하였다. 또한 뒷부분에는 의학 해설을 수록하여 각 아기개구리의 사례가 실제로는 어떠한 진단명을 받고, 어떻게 파악되고 있는지를 보여 준다. 그림과 해설이 균형 있게 구성되어 발달장애 아동의 부모나 선생님 등 주변의 어른들에게도 중요한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감수자의 글
저자는 신체적, 심리적 장애와 어려움을 가진 아이들이 부족하거나 잘못된 것이 아니라 보통 아이들과 그저 '다를 뿐'이라고 조용히 말해 준다. 고맙게도 이 책은 '그래서 그들과 어떻게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 하나하나 친절하게 답해 주고 있기 때문에 공허하지 않다. 어젯밤 아이 때문에 가슴 아팠던 부모들에게 아침 창가로 다가오라고 손짓하고, 이내 조그만 희망의 햇살을 발견하도록 이끄는 따스함이 있다. (안양대학교 교육대학원 상담심리학과 교수 유정이)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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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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