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꽃(단비어린이 문학)
《바보꽃》 동화는 어린이들이 자라나면서 자연스럽게 겪게 되는 가족, 우정, 사랑에 관한 세 편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 동화집입니다. 이 이야기들을 통해 작가는 어린이 친구들에게 잘하고 있다고, 용기 내어 계속 앞으로 걸어가라고 말해 주지요. 특별하지 않아도, 지금 그대로의 너의 모습이 반짝반짝 빛나는 작은 별들처럼 소중하고 아름답다고 말이에요. 오늘도 멈추지 않고 성장해 나가는 모든 어린이를 이 동화로 응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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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잘하고 있어요. 괜찮으니까 그대로 용기 내어 계속하세요. 멈추 지 말고 자라나세요. 이미 여러분은 아름답게 빛나고 있는 별이랍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바보꽃
가람이는 어쩌다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됩니다. 아빠 손에 이끌리어 할머니네 집에 처음 간 날 가람이는 자신이 꽃을 못 피어 버려진 화분처럼 버려진 것만 같아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하지만, 도배하는 일을 그만둔 지 15년이 지났는데도 가람이가 좋아하는 색으로 방에 도배를 손수 해 주려는 할머니의 마음을 통해서 가람이는 자신이 더는 버려지지 않았음을 알게 되지요. 엄마 아빠와 함께 살지 않아도 가람이에게는 할머니가 지금 가람이의 최고의 가족이라는 걸 알게 된 거예요. 지금 당장 꽃을 피우지 못하는 꽃이 바보꽃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렇다고 영원히 꽃을 피우지 못하는 건 아니에요. 언제든 환경에 적응하면,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가운데 앉기
하라와 진영이와 고운이는 단짝 친구입니다. 셋은 이번에 엄마들과 함께 펜션으로 1박 2일 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셋은 가운데 앉기를 좋아해요. 가운데 앉으면 친구들이 가운데 앉은 사람을 제외하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고운이는 친구들이 고운이 엄마 차를 타고 가기 때문에 이번에는 자신이 꼭 의자 가운데 앉아야지 하고 다짐했어요. 하지만 이번에도 하라에게 자리를 뺏기고 말았지요. 고운이는 기분이 나빴지만, 싸우기 싫어서 참았어요. 그런데 펜션 이불장에 고운이와 진영이가 앉아 있었는데, 하라가 자기가 꼭 가운데 앉아야 한다며 이불장으로 뛰어오르려다 그만 이불장에 쾅 하고 부딪쳤어요. 하라는 혹이 돋아난 정수리를 만지며 그냥 같이 앉으면 그걸로 된 것을 괜히 욕심을 부렸다고 반성했어요. 이 일을 통해 세 친구는 알게 됩니다. 혼자보단 둘이 좋고, 둘보단 셋이, 가운데가 생기는 셋이 좋지만 꼭 가운데가 아니어도 좋다는 걸요. 셋이 친구라는 것이 셋 중에 중심이 되는 것보다 중요한 거니까요.
아홉 살 첫사랑
아인이는 코로나 때문에 학교에 잘 못 나오다고, 학교에 나오게 되어서 하루하루가 즐거웠어요. 특히 이번에 아인이 옆에 앉게 된 건우가 너무 마음에 들었지요. 아인이는 말을 잘 못 하는데, 건우는 발표도 잘하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또, 친절하게 대해 주는 건우가 조금씩 좋아졌어요. 그래서 아빠가 출장 때 사다 준 사탕도 선물하고, 건우가 수업 시간에 떠드는 걸 선생님께 들키지 않게 도와주고, 건우가 해야 할 일도 건우가 부탁하지 않았는데도 도와줬어요. 하지만 건우의 친절이 아인이를 좋아해서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면서 아인이는 자신이 고장 난 로봇이 된 것처럼 느껴졌고, 머릿속이 밀가루 반죽이 되어 버린 것만 같았죠. 하지만 곧 아인이는 깨달았어요. 좋아한다고 해서, 설렌다고 해서 각자가 해야 하는 일을 대신 해 주는 건 아니라는 걸 말이죠.
목차
목차
가운데 앉기
아홉 살 첫사랑
작가의 말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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