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조각보
사유의 비늘로 반짝이는 천 개의 아포리즘
시적 직관이란 감성의 물기와 비유의 비늘을 단 직관일 것이다. 비유는 서로 다른 존재를 하나로 연결시키고 만물을 새로운 의미 자장 속으로 조우하게 한다. 하여 비늘처럼 반짝이는 언어로 그 직관에 빛을 더하고 싶었다. 티끌이 모여 태산이 되듯, 이제 아주 작은 글의 비늘들이 천 개나 모여 하나의 수상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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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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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이란 마음의 그릇이 무한으로 커지는 일이다.
깨달음이란 삶과 세상을 온전히 사랑할 수 있는 힘이다.
우리의 삶은 오로지 어떤 느낌 속에 있다. 사람이 느끼는 모든 감정 또한 감성과 연관된다. 때문에 감성이 죽으면 그 삶이 메마를 수밖에 없다. 삶이란 자신의 느낌으로 세상과 교감하는 긴 과정이다. 허나 감성이 아무리 중요하다고 하여도 그것은 감성과 직관의 영역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온전한 사람이 되려면 머리와 가슴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듯,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감성과 이성의 조화, 직관과 사유의 조화에 있을 터이기 때문이다.
이 글들은 이런 맥락에서 사색의 뜰을 거닐며 저자가 주워 모은 직관적 사유의 편린들이다. 애초에 이 글들은 시적 직관력을 기르고 싶었던 저자의 바람과 연마 속에 쓰인 것이다. 하지만 쓰는 중에 아포리즘이라는 글쓰기 형식 자체가 친숙하고 중요한 하나의 장르가 되었다.
시적 직관이란 감성의 물기와 비유의 비늘을 단 직관일 것이다. 비유는 서로 다른 존재를 하나로 연결시키고 만물을 새로운 의미 자장 속으로 조우하게 한다. 하여 비늘처럼 반짝이는 언어로 그 직관에 빛을 더하고 싶었다. 티끌이 모여 태산이 되듯, 이제 아주 작은 글의 비늘들이 천 개나 모여 하나의 수상록이 되었다.
탄소의 결정은 다이아몬드로 깨어나고, 언어의 결정은 시로 깨어나고, 허공의 결정은 우주로 깨어나고, 영혼의 결정은 깨달음으로 깨어납니다. 영혼의 조각들로 엮은 작은 조각보가 잠시나마 그 누군가의 마음의 한편을 소곳이 덮을 수 있길 바랍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추천사]
자기의 마음을 비우기 위하여 영혼은 끝없이 자기를 비우는 순례의 여행을 떠나야 한다. 각자가 자기의 고정된 자리를 차지하는 것에만 급급한 영혼은 외부의 것을 소유하고 먹기에 정신이 없다. 자기를 결코 떠나지 않고 다만 외부의 것을 점유하기에 바쁘다. 그러나 존재의 충만을 찾으려는 영혼은 자아를 지우는 것을 도와 자신의 영혼이 합일하는 존재의 길임을 깨닫고 구도의 길을 떠난다.
이 글들은 아마도 그가 꽤 오랫동안 남몰래 수도의 입문을 위한 여행의 편력을 했다는 것과 같으리라. 영혼의 입문을 나타내는 글들은 하루아침에 솟아나지 않는다. 지혜는 젊은이의 것이라기보다 오랜 인생의 숙성 과정에서 피어난다. 사색하는 젊은 구도자의 글을 읽으면서 학문만이 있고 사색이 결핍된 요즈음의 학문을 반성하는 기회로 삼아보자.
추천서 - 김형효(철학교수)
목차
목차
1부 1-500
1부 후기
2부 501-1000
2부 후기
사색하는 영혼의 편력에 부쳐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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