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강물이 미산 옛집 휘감아 흐르네
이상백 한시집
남헌의 한시는 한문으로 지었지만 한국의 한시이다. 과거 유명 시인들처럼 어려서부터 사서삼경을 외우고, 당시와 송시를 수천 수씩 외운 후에 시를 지으면 자신도 모르게 표현과 형식이 당시와 송시풍이 묻어나게 마련이다. 과거에는 그렇게 된 시를 높이 평가했다. ‘삼당시인’ ‘조선의 두보’ 등의 별명을 가진 시인들이 등장할 정도로 중국시의 풍격을 수용하려 했다. 이를 높이 평가하였으며 이들을 모두 유명시인으로 인정했다. 그렇지만 남헌의 시는 제재, 소재, 표현 등이 한국의 현대적이기에 ‘한국현대한시’라 말할 수 있다. 당송의 명시 명구를 용사, 점화한 모습은 보이지만 풍격면에서 당송시와는 다르다고 하겠다. 남헌은 일찍이 서예에 입문하여 다년간의 연마와 연구로 서예가로서의 위치를 굳히고 한시집을 간행하고 288수의 한시를 짓게 된 바탕에는 好古的 취향과 한학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지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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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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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1_ 뜰 앞에 매화꽃 피니
2_ 기러기 떼가 가을 소식 전하네
3_ 대숲에 봉황 깃드네
4_ 열두 척 남은 배로 나라 구했네
5_ 분단이 천추의 한이로다
6_ 출사표 다시 읽는 뜻은
해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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