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월드의 건설자들(링월드 2)
휴고, 네뷸러, 디트머, 로커스 상을 휩쓴 래리 니븐의 하드 SF 걸작 「링월드」 제2권 『링월드의 건설자들』. 링월드 첫 탐사 후 이십여 년의 세월이 흐르고, 탐사의 후유증처럼 찾아든 자책감에 빠져 전류 중독자가 된 루이스 우. 염세의 극단에서 가까스로 정신을 추스른 그는 캐니언으로 숨어들어 정상적인 일과와 전류 중독을 오가며 살아간다. 탈출구 없는 쳇바퀴를 돌리던 루이스를 찾아든 과거의 유령. ‘크미’라는 이름을 얻고 명예와 부를 누리던 크진인 동물 통역자와 함께 그를 납치한 퍼페티어는 새로운 모험을 제안한다. 다시 돌아간 링월드는 그들 앞에 한 꺼풀씩 비밀을 드러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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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파란미디어 중간 문학 브랜드 '새파란상상'의 스물일곱 번째 이야기 『링월드 2 링월드의 건설자들』이 출간되었다. 『링월드의 건설자들』은 휴고, 네뷸러, 디트머, 로커스 상을 휩쓴 래리 니븐 최고의 하드 SF 걸작 『링월드』의 후속편이다.
# 래리 니븐이 창조한 SF의 새로운 지평: '알려진 우주known space'
잘 만들어진 설정은 독자를 그 이야기 속 세상으로 단숨에 끌어들이고 현실처럼 생생한 경험을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그 자체로 생명력을 품고 성장해 가며 새로운 이야기들을 불러일으킨다.
진 로든베리의 「스타트렉」이 스페이스 오페라의 장르에서 그랬고 J. R. R. 톨킨의 『반지의 제왕』이 판타지 장르에서 그랬듯, 이론물리학적인 발상에 기반을 둔 하드 SF 작가로서 래리 니븐은 알려진 우주라는 설정으로 오십 편이 넘는 소설을 썼고, 이를 통해 SF의 세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이 설정은 후대의 작가들에게 자연스럽게 채택된다).
니븐이 만들어 낸 일종의 미래사 시리즈, '알려진 우주' 시리즈는 크게 두 개의 축으로 이뤄진다. 그 첫째는 시리즈의 핵인 『링월드』에서 출발하는 링월드 시리즈이고, 둘째는 『세계 선단』으로 시작하는 링월드 프리퀄 시리즈이다. 이 두 시리즈에 '인간-크진 전쟁' 관련 작품 및 우주관을 공유하는 여러 중단편들을 합치면 비로소 '알려진 우주' 시리즈가 완성된다.
그리고 시리즈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역시 '링월드'라는 구조물이다.
# 믿을 수 없이 낯설고 놀라운 세계, 링월드가 남긴 미스터리에 대한 해답들
전작 『링월드』에서 이미 자세히 묘사되었지만, 간단히 말하면 링월드란 한 항성계 안에 위치하는 행성 전부를 건설자재로 삼아 만든 거대한 링 모양의 구조물이다. 이 링은 질량중심에 항성을 두고 회전하고, 링의 안쪽 면에 사는 생물과 각종 시설 들은 항성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활용한다.
『링월드』가 세상에 나온 지 10년이 되었다. 나는 그동안 끊임없이 편지를 받았다. 편지를 보낸 분들은 명시적이거나 따로 언급되지 않은 가정에 대해, 링월드를 이루고 있는 수학과 생태계에 대해, 링월드가 품고 있는 철학적인 의미에 대해 조언을 해주셨다. (……) 본서는 여러분의 자발적인 도움 없이는 아예 존재할 수 없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를. 나는 『링월드』의 후속작을 쓸 생각이 눈곱만큼도 없었다. 따라서 이 작품을 여러분께 바치는 바이다.
-래리 니븐, '감사의 말' 중에서
이처럼 저자가 직접 밝혔듯, 본서는 『링월드』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 쓰였다. 링월드 본체는 역학적으로 볼 때 불안할 수밖에 없으며, 그 불안 요소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조적인 장치들이 필수다. 전작의 애독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요구했다는 '자세제어 엔진'이 대표적이다. 래리 니븐은 여러 요구를 적극 수용하면서 많은 이들의 도움을 받아들여 링월드를 새로 단장했다. 따라서 사고실험의 산물인 링월드가 '정말로' 존재하고 운용되기 위해서 필요한 요소들이 더 본격적으로 도입되어 있다.
그 결과물이 『링월드의 건설자들』에 고스란히 전시되어 있으니, 독자는 루이스 우나 크미를 조연으로 삼아 거대하게 군림하고 있는 주인공, '링월드'의 참모습을 본서에서 처음으로 엿볼 수 있을 것이다.
>> 『링월드의 건설자들』에 대한 찬사
창조적 발상에 세부적 사실성을 더해 생생한 내러티브로 완성시키는 니븐 특유의 스타일이 고스란히 담긴 걸작!
― 폴 앤더슨, 『타임 패트롤』의 작가
SF의 거장이 내놓은 또 하나의 명품! 테크놀러지 진화의 극단, 래리 니븐의 미래 세계가 던지는 현란한 충격!
― 잭 윌리엄슨, 『우주군단』의 작가
『링월드』의 팬이라면 놓칠 수 없고, 『링월드』를 모른다면 놓쳐서는 안 되는 매력적인 작품! 세월의 간극을 단숨에 뛰어넘은 천의무봉의 솜씨가 니븐의 대가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낸다!
― Publishers Weekly
>> 래리 니븐에 대한 찬사
과학소설에 위대한 스토리텔링이 여전히 건재한 것은 래리 니븐 덕분이다.
― 올슨 스콧 카드, 『엔더의 게임』의 작가
래리 니븐의 작품 세계는 너무나도 광대해서 오직 탁월한 재능을 가진 작가만이 그에 버금가는 작업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 톰 클랜시, 『붉은 10월』, 『패트리어트 게임』의 작가
그의 이야기들은 박력 있고 독특하며, 다채로운 캐릭터들과 가슴 두근거리게 하는 서사를 품고 있다. 니븐은 진정한 대가이다.
― 프레데릭 폴, 『게이트웨이』의 작가
니븐은 SF의 기법들을 전방위적으로 능수능란하게 사용함으로써 놀랍고도 아찔한 플롯 전개를 통해 독자를 평범한 일상으로부터 머나먼 세상으로 가볍게 들어 올린다.
― LOS ANGELES TIMES
>> 줄거리
링월드 첫 탐사 후 이십여 년의 세월이 흐르고, 탐사의 후유증처럼 찾아든 자책감에 빠져 전류 중독자가 된 루이스 우. 염세의 극단에서 가까스로 정신을 추스른 그는 캐니언으로 숨어들어 정상적인 일과와 전류 중독을 오가며 살아간다.
탈출구 없는 쳇바퀴를 돌리던 루이스를 찾아든 과거의 유령. '크미'라는 이름을 얻고 명예와 부를 누리던 크진인 동물 통역자와 함께 그를 납치한 퍼페티어는 새로운 모험을 제안한다.
다시 돌아간 링월드는 그들 앞에 한 꺼풀씩 비밀을 드러내는데…….
책속으로 추가
수호자가 말했다.
"그러니 완전히 함정에 빠진 셈이군요. 곧 정지장에 들어가야 할 거예요. 그다음에 벌어질 일에 대해서는 의논할 필요도 없겠죠. 난 이제 안심했어요. 내 손으로 당신들을 죽일 수 있을지 알 수 없었거든요."
"너희는 전부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루이스가 말했다.
"팩 종족은 이십오만 년 전에 멸종했어요."
입술과 혀가 녹아 붙었기 때문에 수호자는 자음 몇 개를 제대로 발음할 수 없었다. 하지만 수호자가 사용하는 것은 공용어였다. 왜 하필이면 공용어를 쓰는 거지? 루이스는 의문을 품었다.
"질병 때문이죠. 수호자가 전부 죽었을 거라는 가정은 옳아요. 하지만 '생명의 나무'는 화성 지도 밑에 살아 있죠. 외부에 노출된 적도 있었고요. 나는 수호자 한 사람이 어떤 계획을 실행에 옮길 자금을 구하느라 여기서 노화방지약을 만들었다고 추측하고 있어요."
"공용어는 어떻게 배웠지?"
"내가 자라면서 사용했던 언어니까요. 루이스, 날 못 알아보겠어요?"
루이스는 칼로 배를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
"틸라! 어떻게……?"
- pp. 511~512
목차
목차
전기 자극 속에서 _13
강제징집 _30
승무원 속의 유령 _50
균형을 잃은 링월드 _59
금단증상 _68
"내 계획이 뭐냐면……." _86
결정의 순간 _103
링월드 _118
유목인 _135
신 행세 _154
초원 거인 _173
해바라기 _187
2부
근원 _205
죽음의 향기 _223
기계인 _241
거래 전략 _261
움직이는 항성 _281
그림자 농장 _295
공중 도시 _309
라이어 건물의 경제학 _326
도서관 _345
중대 절도 _367
3부
마지막 제안 _383
대안 _402
제국의 씨앗 _420
물 아래에서 _440
대양 _456
크진의 지도 _475
화성의 지도 _493
바퀴 속의 바퀴 _511
수리 시설 _529
수호자 _546
1.5 × 1012 _562
에필로그 _578
역자 후기 _579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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