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느러미로 읽다(우리글시선 72)
시인 김용철의 『지느러미로 읽다』. 낚시터를 운영 중인 저자의 두 번째 시집이다. 삶과 낚시 혹은 낚시와 시의 세계를 엮는다. 물 속 세상과도 같은 물 밖 세상과 물 밖 세상과도 같은 물 속 세상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비워지면 채워지고, 채워지면 비워지는 눈물겨운 역설의 역사를 지낸 생과 사에 대해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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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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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가 좋아 호수로 첨벙 뛰어들어 물고기와 동거를 시작했다. 호수를 유영하며 지느러미 노저어 생필품 실어 나른 10여 년 세월 듬성듬성 비늘이 돋고, 물고기들의 마음을 알아버려 슬픈, 그동안 낚아놓은 魚心을 부레에 매달아 세상 밖으로 보낸다.
2010년 가을 큰골낚시터에서 김용철
목차
목차
황금 물고기
밑밥
낚시터 개화
화몽
겨울을 보내며
낚이고 싶다
배부른 의문
허물어지는
태양 속으로
비움
꽃잎
당신의 눈망울 속으로
꿈꾸는 계절
놓친 물고기
호수로 간 사내
낚시에 대하여
끝없는 도락
후천後天
붕어의 잠
물 위의 동화
겨울 낚시터
당신은 열애 중
오래된 유배
두 개의 세상
여름 타기
월척을 안기까지
낚싯줄 타기
텅 비운 자유
춘몽春夢
호수에 기댄
뜨거운 밥
시원한 하루
물위愛
마음에 이는 파문
베스
박제 물고기
명필
눈 속의 실종
교신
달콤한 꽃을 위하여
물고기 성좌
부레 속으로
빙하시대
그림자 비켜가기
연애질
큰골에 온다
호수에 물들다
낚시 가자는 말
봄, 사막을 앓다
실직 샌님 첫 출조기
달빛 여무는 호수
오르다 저무는 계절이여
상상 속의 행성
낚시는 뜨거운 낭만이라
혼인
안개 속에서
도발
낚싯대
부화
산란
노을 속으로
연꽃처럼
자유를 찾아 가버린 낚싯대
객지
지느러미로 가다
바람의 결
뜨거운 침묵
푸른 계절에의 몽상
해설_전해수(문학평론가)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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