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영성과 기독교의 재주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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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위기의 시대, 기독교인들의 신앙 본질을 꿰뚫는 냉혹한 이야기!
생태 문제와 종교의 본질 문제를 색다른 시각에서 바라본 연구서『생태 영성과 기독교의 재주체화』. 토착화 신학과 생태신학을 한국적 생명신학이란 이름으로 연결 짓고 있는 이정배 교수가 전 전 지구적인 위기, 물신 숭배의 한국 기독교에 던지는 대안의 글을 묶었다. 지구 붕괴 위기에 처한 시대를 살아가는 기독교인으로서의 고뇌와 성찰을 시작으로 생태 영성과 생태적 회심, 생태학적 시각에서 바라본 기독교 영성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생태 문제와 종교의 본질 문제를 색다른 시각에서 바라본 연구서『생태 영성과 기독교의 재주체화』. 토착화 신학과 생태신학을 한국적 생명신학이란 이름으로 연결 짓고 있는 이정배 교수가 전 전 지구적인 위기, 물신 숭배의 한국 기독교에 던지는 대안의 글을 묶었다. 지구 붕괴 위기에 처한 시대를 살아가는 기독교인으로서의 고뇌와 성찰을 시작으로 생태 영성과 생태적 회심, 생태학적 시각에서 바라본 기독교 영성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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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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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위기, 기후 붕괴 시대에 기독교의 정체성을 묻다
'기후 붕괴 원년'을 살고 있다는 말들을 한다. 이즈음은 따로 지구 위기, 지구 온난화를 이야기하지 않아도 누구나 몸으로 느낄 만큼 기후는 급격히 변하고 있다. 허나 생태 위기 시대를 사는 기독인들은 어떠한가? 로마를 기독교화한 것이 아니라 기독교가 로마화된 것이라고 하듯이, 생태 영성이 사라진 기독교는 물신이라는 다른 거대한 우상을 숭배하는 종교가 되었다. '개독교'란 말은 이미 옛것이 되었고 지금은 '돼질교회'란 말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 예수는 'Yes', 교회는 'No'란 말도 이젠 너무 온건한, 지난날의 언표방식이 되어 버렸다.
본래 종교란 사람을 달리 만들겠다는 신념의 산물이다. 자신의 욕망대로 살지 않고 하늘 가치의 실현을 천명(天命)이라 가르치는 의지의 표출인 것이다. 그것이 구원이나 영생이란 단어로 나타나겠으나 그 속살은 모두와 소통이 가능한 내용을 품고 있다. 하지만 목하의 기독교는 세상과 불통(不通)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너무도 강렬한 자기 주체성의 올무에 걸려 오만하며 스스로 기만에 빠져 있다. 성서와 자연이 하느님 계시의 두 지평이란 사실조차 망각해 버렸다. '새로운 가난한 자'인 자연의 의미를 신앙 속에서 탈각시킨 것이다.
이 책은 토착화 신학과 생태(환경)신학을 한국적 생명신학이란 이름하에 연결짓고자 애써 왔던 이정배 교수가 현재 전 지구적인 위기, 물신 숭배의 한국 기독교에 던지는 대안의 글들을 묶은 책이다. 생태 파괴가 하느님이 할 수 없는 일을 인간이 행한 결과라고 보는 저자는 기독교의 재주체화, 기독교인이 예수의 심장으로, 생태적 자아로 거듭나, 하느님의 소리를 마음으로 듣는 일만이 이 위기를 넘길 수 있다고 말한다.
언제부터인가 필자는 기독교인의 재주체화를 선교의 과제로 인식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생태계 파괴는 하느님이 할 수 없는 일을 인간이 행했던 결과라 보기 때문이다. 이는 부지불식간 인간이 하느님 이상이 존재가 되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아무리 신실한 교인이라 하더라도 욕망의 주체인 한 그는 하느님을 능가한 존재로서 하느님처럼 되길 바랐던 옛사람의 재현일 수밖에 없다. 이런 기독교인의 양산은 하느님 나라의 열정을 품었던 예수의 심장을 마비시켜 버릴 것이다. 하여 필자는 생태학적 위기 상황에서 기독교 됨의 자각을 새로운 방식으로 말하고 싶었다. 당시 예수가 화석화된 유대의 율법문화를 거부했듯 오늘의 생태 영성은 인간 중심주의, 자본주의 색조로 덧입혀진 인습화된 교회 문화의 근원적 치유를 지향하는 까닭이다. 지난 이천년을 돌이켜 보면 기독교가 로마를 기독교화했다기보다 로마가 기독교를 로마화했다고 보는 것이 좀 더 솔직한 고백일 듯싶다. 당시의 로마는 오늘의 경우 생태계 위기를 초래한 자본주의적 물신숭배라 말해도 좋다. 이런 고백이 있어야 우리는 새로운 기독교인을 열망할 수 있고 예수의 심장으로 이 세상과 조우할 수 있는 것이다. 영적으로 달라져야 한다는 이야기에 익숙해진 나머지 무의미한 말이 되어 버렸으나 이제는 다시금 생태 영성의 이름으로 우리를 재주체화시키려는 하느님의 음성을 가슴으로 들어야 할 때가 되었다. 자신의 정체성을 되묻는 기독교를 생태 위기 시대에 생태 영성의 이름으로 기대해 본다.
'기후 붕괴 원년'을 살고 있다는 말들을 한다. 이즈음은 따로 지구 위기, 지구 온난화를 이야기하지 않아도 누구나 몸으로 느낄 만큼 기후는 급격히 변하고 있다. 허나 생태 위기 시대를 사는 기독인들은 어떠한가? 로마를 기독교화한 것이 아니라 기독교가 로마화된 것이라고 하듯이, 생태 영성이 사라진 기독교는 물신이라는 다른 거대한 우상을 숭배하는 종교가 되었다. '개독교'란 말은 이미 옛것이 되었고 지금은 '돼질교회'란 말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 예수는 'Yes', 교회는 'No'란 말도 이젠 너무 온건한, 지난날의 언표방식이 되어 버렸다.
본래 종교란 사람을 달리 만들겠다는 신념의 산물이다. 자신의 욕망대로 살지 않고 하늘 가치의 실현을 천명(天命)이라 가르치는 의지의 표출인 것이다. 그것이 구원이나 영생이란 단어로 나타나겠으나 그 속살은 모두와 소통이 가능한 내용을 품고 있다. 하지만 목하의 기독교는 세상과 불통(不通)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너무도 강렬한 자기 주체성의 올무에 걸려 오만하며 스스로 기만에 빠져 있다. 성서와 자연이 하느님 계시의 두 지평이란 사실조차 망각해 버렸다. '새로운 가난한 자'인 자연의 의미를 신앙 속에서 탈각시킨 것이다.
이 책은 토착화 신학과 생태(환경)신학을 한국적 생명신학이란 이름하에 연결짓고자 애써 왔던 이정배 교수가 현재 전 지구적인 위기, 물신 숭배의 한국 기독교에 던지는 대안의 글들을 묶은 책이다. 생태 파괴가 하느님이 할 수 없는 일을 인간이 행한 결과라고 보는 저자는 기독교의 재주체화, 기독교인이 예수의 심장으로, 생태적 자아로 거듭나, 하느님의 소리를 마음으로 듣는 일만이 이 위기를 넘길 수 있다고 말한다.
언제부터인가 필자는 기독교인의 재주체화를 선교의 과제로 인식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생태계 파괴는 하느님이 할 수 없는 일을 인간이 행했던 결과라 보기 때문이다. 이는 부지불식간 인간이 하느님 이상이 존재가 되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아무리 신실한 교인이라 하더라도 욕망의 주체인 한 그는 하느님을 능가한 존재로서 하느님처럼 되길 바랐던 옛사람의 재현일 수밖에 없다. 이런 기독교인의 양산은 하느님 나라의 열정을 품었던 예수의 심장을 마비시켜 버릴 것이다. 하여 필자는 생태학적 위기 상황에서 기독교 됨의 자각을 새로운 방식으로 말하고 싶었다. 당시 예수가 화석화된 유대의 율법문화를 거부했듯 오늘의 생태 영성은 인간 중심주의, 자본주의 색조로 덧입혀진 인습화된 교회 문화의 근원적 치유를 지향하는 까닭이다. 지난 이천년을 돌이켜 보면 기독교가 로마를 기독교화했다기보다 로마가 기독교를 로마화했다고 보는 것이 좀 더 솔직한 고백일 듯싶다. 당시의 로마는 오늘의 경우 생태계 위기를 초래한 자본주의적 물신숭배라 말해도 좋다. 이런 고백이 있어야 우리는 새로운 기독교인을 열망할 수 있고 예수의 심장으로 이 세상과 조우할 수 있는 것이다. 영적으로 달라져야 한다는 이야기에 익숙해진 나머지 무의미한 말이 되어 버렸으나 이제는 다시금 생태 영성의 이름으로 우리를 재주체화시키려는 하느님의 음성을 가슴으로 들어야 할 때가 되었다. 자신의 정체성을 되묻는 기독교를 생태 위기 시대에 생태 영성의 이름으로 기대해 본다.
목차
목차
머리말
서론: 기독교의 재주체성을 위한 고민 ? 생태적 자아를 위한 여정
1부 기후 붕괴 시대에 직면한 기독교의 고뇌와 성찰
1. 우리는 어떻게 지구 붕괴 원년에 이르게 되었는가
_ 에큐메니칼 신학의 과제
2. 생태적 수치심을 지닌 기독교
3. 신토불이의 생태적 영성과 한반도 대운하
_ 身土不二는 神土不二다
4. 생태 영성의 빛에서 본 동물권
_ 야성野性의 재발견
2부 생태적 회심과 기독교의 재주체화
1. 기독교 생태 영성
_ 기독교 애니미즘의 길
2. 多夕사상과 생태적 회심
_ 빈탕한 데 맞혀 놀기
3. 공생공빈, 21세기를 사는 길
4. 자연 은총의 재발견
_ 생태학적 시각에서 본 기독교 영성
3부 생태 영성과 신학의 재구성
1. 기후 변화와 신학의 재구성
_ 우주자연은 초월의 빛이다
2. 해석학의 주제로서 자연과 성서
_ 자연 공동체로서의 성육신 이해
3. 하느님 살림살이를 돕는 현대 생태 신학자들
서론: 기독교의 재주체성을 위한 고민 ? 생태적 자아를 위한 여정
1부 기후 붕괴 시대에 직면한 기독교의 고뇌와 성찰
1. 우리는 어떻게 지구 붕괴 원년에 이르게 되었는가
_ 에큐메니칼 신학의 과제
2. 생태적 수치심을 지닌 기독교
3. 신토불이의 생태적 영성과 한반도 대운하
_ 身土不二는 神土不二다
4. 생태 영성의 빛에서 본 동물권
_ 야성野性의 재발견
2부 생태적 회심과 기독교의 재주체화
1. 기독교 생태 영성
_ 기독교 애니미즘의 길
2. 多夕사상과 생태적 회심
_ 빈탕한 데 맞혀 놀기
3. 공생공빈, 21세기를 사는 길
4. 자연 은총의 재발견
_ 생태학적 시각에서 본 기독교 영성
3부 생태 영성과 신학의 재구성
1. 기후 변화와 신학의 재구성
_ 우주자연은 초월의 빛이다
2. 해석학의 주제로서 자연과 성서
_ 자연 공동체로서의 성육신 이해
3. 하느님 살림살이를 돕는 현대 생태 신학자들
저자
저자
이정배
저자 이정배는 1955년 7월 15일 서울에서 출생했고 어린 시절 잠시 시골에서 자란 경험이 있다. 대광大光 중고등학교에서 기독교 정신을 배웠으며 영락교회와 평동교회에서 행복한 중고등부 시절을 보냈다. 이후 감리교 신학대학교에 입학했고 토착화 신학 전통을 배웠으며 동대학원에 진학하여 일아―雅 변선환 선생을 사사했다. 스위스 바젤 대학교에 5년 남짓 유학했고 그곳에서 유교와 기독교 간의 만남을 주제로 긴 논문을 썼다. 1986년 모교 교수로 부름 받아 후학들과 20년 이상을 함께 지냈다. 그간 한국 조직신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동시에 소금素琴 유동식 선생님을 모시고 한국문화신학회를 창립하여 10여 년 이상을 이끌어 왔다. 1990년 서울에서 열렸던 JPIC 대회의 자극으로 생태신학에 눈을 떴고 토착화 신학과 생태(환경)신학을 한국적 생명신학이란 이름하에 연결짓고자 애써 왔다. 이 선상에서 종교와 과학 간 대화의 중요성을 숙지했고 이 주제에 관한 책을 번역하고 쓰기도 했다. 현재鉉齋 김흥호 선생님을 통해서 多夕 유영모 사상을 접한 것을 큰 축복으로 알고 있다. 그 덕으로 多夕학회의 일원으로서 多夕을 연구해 왔다. 향후 서구 신학은 물론 일본 교토 학파를 능가하는 多夕학파의 신학 형성에 일조할 생각이다. 마지막 관심은 신학사, 과학사 그리고 예술사를 아울러 서구 기독교를 재구성하는 일이다. 기독교의 근본을 추구했던 故 이신李信 박사님의 '영의 신학' 덕분으로 이런 꿈을 갖게 되었다. 강원도 횡성에서 독서와 기도 그리고 노동이 아우러지는 '현장顯藏 아카데미'를 꾸미는 일도 삶의 몫으로 알고 준비 중이다. 우리 시대 대안교회인 겨자씨 공동체와의 만남을 소중한 인연으로 알고 열심히 설교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개신교 전위 토착신학 연구』(기독교서회, 2003), 『켄 윌버와 신학』(시와진실, 2008), 『없이 계신 하느님 덜 없는 인간 - 多夕신학의 얼과 틀 그리고 쓰임』(모시는사람들, 2009), 『생명의 하느님과 한국적 생명신학』(새길, 2004)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존 폴킹혼의 『진리를 찾아서』(KMC, 2003), 유아사 야스오의 『몸과 우주 ― 동양과 서양』(지식산업사, 200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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